거제도 다대 감성돔 두마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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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다대 감성돔 두마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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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13.토요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속 4일 구정 연휴.

그동안 마일리지처럼 차곡차곡 쌓아온 피로탓에 침대와 한몸으로 휴일을 만끽하고있지만 낚시인이라면 모름지기 연휴에 낚시가 빠질수 없는 노릇이다.


어렵사리 침대에서 빠져나왔다면 출조지를 정하는것부터가 난관인데 이번 조행은 매우 신속하게 마무리 되었다.

얼마전 밴드 동생 현성이가 재미를 봤던 거제 다대권 갯바위로 동출자들의 의견이 일치되었는데 매번 그렇듯 밴드에 누가 잡았다고하면 일단 만사 오케이다.

네가 잡았으면 나도 잡을수 있을것만 같은 단체 망상.


https://blog.naver.com/nochobo11/222236191127 

▲최근 거제 다대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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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밴드내 트렌드(?)는 해뜨고 진입하는 오후 낚시가 대세다.

나 역시 예전에는 꼭 동트는걸 봐야 낚시를 제대로 하는것 같을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새벽에 깨어 움직이는것 자체만으로 고역이다.

그런 상태로는 포인트가 아무리 좋다라더라도 낚시시간 대부분 갯바위 구석에서 잠만 자다 오는날이 대부분이었다.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탓에 어쩔수 없는 노릇이지만 그외 계절에는 오후낚시가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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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밸리에서 오전 8시에 집결해서 이번 출조를 계획한 원희의 지시하에 차를 나눠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낚시에는 역시 SUV차량이 짐도 많이 들어가니 적격이다.

3명의 흘림낚시 장비가 몽땅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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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내 출조가 가장 어렵기로 소문난 진수.

가뭄에 콩나듯 출조하는 회원인데 이번 조행길에 함께하게되어 모든 회원들이 자신의 일마냥 기뻐해주고 있다.

고가의 낚시장비로 방을 한가득 채워주고는 막상 낚시를 못가게한다면 하늘아래 이처럼 가혹한 고문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진수의 제수씨가 혹여나 이글을 읽게된다면 진수를 가엾게 여기어 선처(?)해주시길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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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출조 기념행사(?)를 끝으로 정해진 차량에 나눠타고 목적지로 이동중이다.

도로에 차가 많이 없어서 굉장히 쾌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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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지방이 닳아 없어지지는 않았을까 싶은 거가대교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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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다대에 위치한 "대도낚시"에 도착해보니 새벽부터 낚시인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갔다한다.

우리를 바라보는 선장님의 표정에서 난처함이 묻어나는데 포인트에 하선할곳이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신다.

오전 10시가 첫 철수시간이라 철수하는 인원이 있다면 그곳으로 하선하면 되고 아니면 무척이나 갑갑해지는 상황.


다들 울상을 짓고있으니 일단 나가보기나하자는 선장님의 말씀에 배에 짐을 옮겨 싣는다.

고기는 이쯤에서 반쯤 포기했다.

좋은 포인트는 고사하고 비어있는 갯바위에 내릴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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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후 방파제를 돌아서는 초입부분부터 낚시인들로 가득찼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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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포인트까지 한가득이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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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갯바위를 주시중이다.

연휴에 하필 날씨까지 너무 좋아놔서 일찍 철수할것같은 느낌은 1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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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답이 없다.
일단 나왔으니 꼼꼼하게 둘러보며 안쪽까지 진입해보기로 한다.
철수를 준비하는 조짐이 살짝이라도 보이는 낚시인이 있다면 들이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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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머선이고.."

안쪽으로 점점 들어가다보니 말도 안되는 A급 포인트 한곳이 비어있다.
선장님 말씀으로는 오전중 들물에 너울까지 겹치다보니 하선했던 낚시인이 일찍 철수한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만조시점이라 낚시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황.
개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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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을 하선시키고 나는 그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곳에 하선했다.
이곳은 왠만해서는 하선하지않는 포인트로 보여지는데 누가봐도 너울에 취약하고 뾰족뾰족한 갯바위가 대부분인 기피 1급 포인트다.

저번 출조도 그러더니 연속으로 고생길이 활짝 열렸다.
선장님이 날 미워하는게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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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소두방여.
수심이 깊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수중여가 많고 조류소통이 좋아서 때에따라 감성돔이 마릿수로 잡히는 포인트다.
오늘같이 번잡한 상황에는 이곳에 내리는것만해도 감사해야 하겠지만 역시 발판이 문제다.
철수해서 집으로 돌아가보면 엄지발톱에 훈장같은 멍이 하나 더 생길듯 싶다.
작년에 생긴게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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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선한 동생들이 낚시준비에 여념이 없다.
저곳은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이 있어서 몹시 부러울 따름.




포인트 주변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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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있는 바로 우측으로 현준씨가 자리잡았는데 너울이 들이닥치면 살짝 잠기는 형태라 매번 전방을 주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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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은 많이 탁한편이다.

갯바위 앞으로 너울이 간간히 때려서 포말이 많이 생기는 상황이고 원줄이 말려들어가는등 불편함이 없지않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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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발판에 이리저리 균형을 잡아가며 채비를 대충해놓고 아점을 해결해본다.

아까 편의점에서 구입한 낚시인 최소한의 식량 김밥과 커피.

고기밥에 투자한만큼 갯바위에서 차려 먹었더라면 지금 나의 얼굴은 땟갈(?)부터 달라졌지 싶다.

스마트폰 액정에 비춰진 나의 낯빛이 오늘따라 퍼석퍼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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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편의점 김밥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시간에 좋은 소식이 전해져온다.

동생들이 포진한 저쪽팀에서 5짜급 감성돔을 포획했다는 희소식이다.


갯바위의 가까운 가장자리에서 입질을 했고 경단에 반응을 하는 패턴이라 한다.

감성돔이 꼭 경단만을 먹지는 않겠지만 일단 잡은 동생의 채비가 그렇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경단을 선호하지는 않는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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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포인트에서 나왔으니 이곳에서도 적게나마 확률이 있지않겠냐는 근본없는 자신감으로 똘똘뭉쳐 낚시에 집중해본다.

오늘은 크릴미끼는 챙기지도 않았고 오로지 옥수수 미끼만 사용하고있다.


"옥수수미끼"


최근 필자 주위에서 감성돔을 잡은 사람들은 대부분 옥수수 미끼로 대상어를 잡았다.

본래 옥수수 미끼는 잡어퇴치미끼로 시작해서 크릴 다음 2순위의 느낌이 많았으나 지금은 잡어가 있던 없던 상관없이 전천후 감성돔 미끼로 사용되고 있다. 간혹 학습효과를 거친 잡어(복어,쏨뱅이,용치놀래기,놀래미)들이 물어대지만 크릴에 비해 바늘에 오랫동안 달려있는것만해도 크릴에 비해 큰 장점인듯 하다.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손가락에 냄새가 베이지않으며 출출하면 사람도 먹고 고기도 먹을수 있다.






미끼가 이러니 저러니 주접스럽게 늘어놨지만 아무튼 철수할때까지 내 미끼에 감성돔은 물지 않았다.

도통 잡어한마리가 안물어준다.


반면 오늘 장원은 49cm, 43cm의 감성돔 두마리를 잡은 상욱이다.

철수배에서 살펴보니 우리팀에서만 고기가 나온듯하고 대부분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거제 다대권은 현재 마릿수까진 힘들듯하고 한적한 평일 좋은 포인트에서 대물 감성돔 한마리를 노려보는것이 확률이 있지않나 싶다.

예전과 다른점이라면 다대권 감성돔치고 체고와 사이즈가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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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욱이가 잡은 감성돔이 한마리면 모르겠는데 두마리라 일단 우리끼리 썰어먹기로 한다.

구조라 주민인 성진이가 알고있던 포장횟집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손질을 맡겼다.

한마리당 1만원이었고 양면으로 포를 떠서 포장해주는데 생선 대가리와 서더리 뼈는 매운탕용으로 따로 담아주셨다.

사이즈가 괜찮은 대상어는 철수할때 이곳에서 편하게 맡기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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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되기 직전의 감성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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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을 애용하는 낚시인들은 대부분 선상낚시에서 잡아오는 참돔,부시리,방어등이 대부분이고 감성돔을 가지고 오는 손님은 드문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머니 두분이서 감성돔을 명절에 손주 반기듯 매우 반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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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칼질으로 금새 감성돔이 손질되었고 나머지 작업은 인근의 낚시점에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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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섭취.

편의점에서 구입한 컵라면과 햇반 그리고 반찬없이 초장과 와사비가 끝이지만 정말 꿀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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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은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두껍게 썰어서 식감이 쫄깃했고 사이즈가 있다보니 혀끝에 감칠맛도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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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잡은 생선을 회로 손질해주는 인근 횟집을 몰라서 안잡(?)았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거리도 해결되었으니 슬슬 잡아봐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이제 곧 영등철에 접어들기 직전이라...


아무튼 간만에 "낚시동호회"다운 뒷풀이로 마무리되니 숱하게 꽝친 다른날들과 달리 굉장히 뿌듯했고 특별한 하루였다.

올해 감성돔은 아무래도 예전보다는 늦게 출발한 만큼 천천히 산란철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금어기에 접어들기전까지는 시간이 되는한 열심히 다녀봐야 겠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nochobo11

인스타;https://www.instagram.com/fisherman_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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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Comments (댓글)
2 낯선조류 21-02-16 11:48 0  
이제 기록고기 시즌이 왔죠.
슬슬 시동 걸어야 되겠네요.
19 감새이반상회 21-02-17 08:53 0  
@낯선조류 올해는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 큰놈들이 움직이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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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도가오리 21-02-16 13:25 0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요새 다대에서 조황 소식이 들리네요.
19 감새이반상회 21-02-17 08:54 0  
@조도가오리 출조인원에 비하면 아주 좋은 조황까지는 아니지만 꾸준히 몇마리는 비추는것같네요.
58 폭주기관차 21-02-16 13:56 0  
축하드립니다.
좋은분들과 동행하셔서
사이즈좋은 감시들을 만나셧네요.
뒷풀이까지~
잘 보았네요
19 감새이반상회 21-02-17 08:55 0  
@폭주기관차 운좋게 우리팀이 잡은것 같습니다.낚시도 좋지만 뒷풀이가 정말 즐거웠네요
2 경주돌고래 21-02-16 14:58 0  
아..경주서 맨날 새벽 같이가서 피곤에 쩔어 이도저도 안되던데..저희도 패턴을 좀 바꿔야것어요...
19 감새이반상회 21-02-17 08:56 0  
@경주돌고래 최근에는 다대쪽 인기가 많아서 번잡하긴하지만 그래도 눈뜨고 시체놀이하는것보단 낫지싶네요ㅋㅋㅋ
31 ll세상속으로ll 21-02-16 15:46 1  
설당일 느즈막히 갔드만 몽여 소두방 투구 기차바위 다~~~비어있드만 ㅋ
비어있는 그쪽 가고싶었는데 ...
우리일행들은 죽어도 새여쪽이네~
소두방 목여 비어있는거보고 침만 흘리다 철수~~
어쨌든 감새이님  ~~
식이아자씨~~새해에도 건강하고 안전한출조 이어지이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43점 적립되었습니다!

19 감새이반상회 21-02-17 08:58 0  
@ll세상속으로ll 새여쪽도 꾸준하잖습니까ㅋ발판도 괜찮고.. 우짜든둥 건강관리 잘하시고 허리 조심하세요!
30 청파 21-02-16 16:33 0  
축하드립니다..
설연휴 거제 다대로 꾼들이 많이 가던데, 그 복잡한 틈에서도
감성돔을 잡아 내셨네요..
19 감새이반상회 21-02-17 08:59 0  
@청파 사람이 많기는 정말 많더라구요.다대쪽 발들이고 난 뒤부터 쭉 이렇게 사람많은거 처음봤습니다ㅋㅋ
1 철인39호 21-02-16 18:31 0  
고생하셨습니다 ㅋ 2마리잡아도 지지리 복도없는...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9점 적립되었습니다!

19 감새이반상회 21-02-18 22:36 0  
@갈매기아빠 긴글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6 갈매기날다 21-02-18 18:03 0  
회가  맛나 보입니다 ^^~ 
올해  괴기늘이 귀한거 같은데  부럽네요
19 감새이반상회 21-02-18 22:37 0  
@갈매기날다 최근에 먹었던 회중에 최고였습니다.확실히 기름이 들어찬것같네요.댓글 감사합니다ㅎ
19 감새이반상회 21-02-18 22:38 0  
@동그라미 제가 잡은건 아니지만 대상어 두마리에 다들 정말 즐거웠네요ㅎ
1 구레파워 21-02-20 23:05 0  
손질해주는곳  저도 몰라?서 못잡 ...안잡았는데 좋은정보네요^^ㅎㅎ
19 감새이반상회 21-02-21 22:33 0  
@구레파워 이제 잡으실겁니다!ㅋㅋㅋ
10 수미르 21-02-22 14:51 0  
손맛 보신것 축하 합니다.
미끼 뭘로 잡았는지 문의 합니다.
19 감새이반상회 21-02-22 14:59 0  
@수미르 낚시점에서 판매되고있는 감성돔 경단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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