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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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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바다낚시에 올려진 글(게시물) 가운데 이슈가 되는 글을 링크한 곳입니다.
운영진의 판단 아래 포커스 게시물로 선정되어 올려질 수도 있습니다.

작성일 2020년 10월 19일 (월) 12:39
홈페이지 http://www.innak.kr/php/board.php?board=hppostscript&command=body&no=9341
ㆍ조회: 2821      
어느 가을의 휴일


모처럼 화창한 날씨의 주말...

더 높게 펼쳐진 파란 가을 하늘이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기분이다.

손을 뻗어 만지면
금방이라도 파란 가을 하늘이
내 손에 묻어나며
내 마음까지 파란색으로 물들일것만 같다.

비록 현실은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분들이
그 끝을 알 수 없는 어려움에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어김없이 가을은 우리곁에 다가와
우리들 마음에 녹아드는 기분이다.

사실 앞서 현진이와 진해 갈치 선상 낚시를
갈려고 했을때

현진이는 " 돔.. 돔.. 돔.. "
돔 낚시를 이야기 했었는데..

뭐 누구든 낚시대를 잡고 있으면
돔이 젤 먼저 떠오르나 보다. ㅋㅋ


" 현진아. 지금 돔 낚시 가면
씨알이 작아서 실망한다. "

" 그래도 담달은 되야 그나마
씨알이 좀 좋아 질테니 그때까자. "

다리가 조금 불편해서 갯바위 낚시는
어렵다는 현진이라

담달은 선상 감성돔 낚시를 가서
돔 낚시 신나게 해보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이왕 가는 김에 루피아우님에게도 연락을 하니
흔쾌히 함께 하자고 해서 같이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루피아우님 만나니
달리는 배안에서 내 다리를 베게삼아 누웠더니

내가 사진을 찍으려는 것을
귀신같이 느끼고는
작은 하트 하나가 밑에서부터
슬그머니 올라온다. ㅋㅋ


이번 출조는 낚시백세 제품 평가를 겸하는
출조이기도 하다.

나름 개선점이 있을까하여
개인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부분도 있고 해서

제품을 테스트 한다는 즐거움까지 더해
이번 출조는 무척이나
설래이는 출조길이 되는 듯 하다. ㅋㅋ

물론 제품평가에 대한 부분은
따로 하기로 하고...


배 타는 곳이 바뀐지를 모르고
예전 배타는 곳으로 가는 바람에
배타는 시간을 지나서 도착을 해버렸다.

먼저 승선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는

급하게 출발을 하기는 했는데...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 움마야 "

" 시방 이것이 무슨 일이고... "

작은 양식장을 배들이 가득 메우고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비록 늦게 도착을 하였지만
서둘러 배 위치를 잡고
낚시를 해보는데

전혀 입질이 없다. ㅠㅠ

아무래도 너무 늦게 와서
자리를 엉뚱한 곳에 잡은 기분이 든다.


다시 포인트 이동

혹시나 잘 안되고 하면
늦게 도착해서 피딩 타임을 놓친것은 아닐까?
우려를 했지만

다행이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ㅋㅋ

그런데 씨알이....

씨알이 정말 많이 아쉽다.

선장님께 씨알이 왜이런지 여쭈어보니
올해는 시즌이 많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하신다.

뭐 인력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니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비록 잔씨알이지만 즐기기로 하고
열심히 해본다. ㅋㅋ

현진이는 아직 서투른지라
선장님 바로 느낌적인 느낌으로 아시고는
바로 옆에 붙어서 코치를 해주신다.


낚시대가 정말 오래된 낚시대인데
어떤 비밀이 낚시대에 숨겨져 있는지
알길은 없지만

30급만 되어도
피아노줄 소리가 " 삐이잉 삐이잉 "
기가막힌 휨새를 자랑하는지라
제법 손맛이 좋다. ㅋㅋ

" 아이고 팔이야~~~ "

너스레를 떨면 항상 루피아우님 하는 이야기

" 형님 말은 절대 믿을 수가 없습니다. "

" 형님 팔 힘이 너무 약한 거 아닙니까? "

ㅋㅋㅋ


점심 식사시간...

코로나 때문에 식사를 어떻게 할까?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선장님께서
조금씩 각자 먹을 만큼 반찬을 덜어서
식사를 하자고 하신다.

뭐 최상은 아니겠지만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크 살짝 내리고
가급적 말도 삼가고

고개 숙이고 밥 먹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열심히 열심히 오물오물....

언능 코로나가 종식이 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왔으면 하는데...

그 평범한 일상이란 것이
얼마나 어렵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입질이 뜸해지면 이동...

몇마리 나오고
또 입질이 뜸해지면 이동...

이리저리 옮겨가며 낚시를 한 결과
2자리 숫자로 손맛을 본듯하다.

현진이는 열심히 했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지라
3마리...

계속 이래라 저래라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자칫 잔소리로 들릴 우려도 있고해서

다음을 기약하자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비록 잔씨알이지만
오랜만의 출조이기도 하고
회 좋아하는 딸아이 생각에
몇마리 회로 장만을 해보았다.

잔씨알 먹는다고
나무라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가족들을 위해 염치불구하고 행한 것이니
널리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어느 화창한 가을날의 휴일 조행기는

끝~~~~~~





초도권 야영 낚시 한번 가고는 싶은데
뭐가 딱딱 들어 맞지를 않으니
이래저래 기회가 잘 안생기네요.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한번 다녀 오기는 해야 겠는데 말이죠. ㅋㅋ

아무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즐겁고 안전한 출조길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름아이콘 미스타스텔론
2020-10-19 13:20
낚시 잘하고 조행기도 잘쓰고 그러나 회솜씨는 별로네요 ㅎㅎㅎ
북회귀선 네 미스타스텔론님 차가 막혀서 좀 늦게 집에 도착을 하다보니
딸아이 배고플까 싶어서 서둘러 장만을 한다고
막 썰다보니 없는 솜씨에 더 엉망이 되었지 싶습니다.
그래도 가을이라 그런지 맛은 좀 들었더군요.
다음에는 회 장만할때 조금 신경을 써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20 11:57
   
이름아이콘 폭주기관차
2020-10-19 13:25
수고하셧습니다.
어느덧 시간이흘러 가로수들도
가을옷으로갈아입고 바다에서도
대상어의 시기가바뀌어 감시의 계절이왓네요.

저번주 동생과 서해권갯바위 첫 감시출조를 다녀왔는데
보기좋게 꽝을 했네요.ㅎ
말일날 다시 들어가서 저도 꼭 손맛보렵니다.
손맛,입맛 좋은분들과 함깨하셔 즐거운시간하셧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번한주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시고 즐겁게보내세요
북회귀선 네 폭주기관차님 계절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데
바다속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지 여름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더 찬바람이 불어야 될듯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출조길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0/20 12:00
   
이름아이콘 ll세상속으로ll
2020-10-19 15:53
여기는 또 어느동네 양식장입니까? ㅋ
루피도 여전히 잘 싸돌아댕기는갑네 ㅎ
예전 갈미에서 주의보급 강풍 높은파도에 딴사람들 다 철수하는데 경철이랑 둘이 라면끓여묵던 그모습이 아직 기억나네 ㅋ
고생했습니다 원희씨~~~
북회귀선 네 세상속으로님 경철아우님도 루피아우님도
물론 지금도 그렇겠지만 그 당시엔 더 그랬지 싶습니다.
상남자 스타일(?)
날씨? 그게 뭐하는건데? 그랬지싶네요. ㅋㅋ
팀푸가 11월 정출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20 12:38
   
이름아이콘 감시지느러미
2020-10-19 22:55
볼때마다 회써시는 솜씨가 일품이시던데요^^
조행기 잘봤습니다
코로나 감기 조심하시구
행운과 즐거움이 뒷따르는 조행길 되십시오^^
북회귀선 네 감시지느러미님 바쁘게 장만을 한다고
막 썰었더니 제가 봐도 형편없는 회가 되었네요.
그래도 모양이 좀 그래서 그렇지 기름이 조금 올라서
맛은 있었습니다.
코로나 항상 조심 하시구요.
즐겁고 안전한 조행길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0/20 12:41
   
이름아이콘 뽈라구2
2020-10-20 08:11
잘보고 감니다..
북회귀선 네 뽈라구2님 감사합니다. ^^ 10/20 12:42
   
이름아이콘 신낙
2020-10-20 12:29
오랜만의 즐거운 출조길이셨네요.
지금은 그냥 바다를
바라만 보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만 보아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ㅎㅎㅎ
조행기 대리만족 잘하고 갑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북회귀선 네 신낙님 오랜만에 짭쪼롬한 바닷내음 맏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후리릭 날라가는 기분이였습니다.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니 한번 다녀 오셔도 좋지 싶습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
10/20 12:44
   
이름아이콘 걸믄오짜
2020-10-23 11:18
항상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조행기중에 북회귀선님 조행기가 가장 재밌는거 같아요ㅋㅋ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북회귀선 네 걸믄오짜님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조행이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
10/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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