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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ful season 감성돔 Part-1 감성돔시즌 따라잡기

[ 시즌 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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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다크템플러
작성일 2007년 9월 20일 (목)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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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8727      
Wonderful season 감성돔 Part-1 감성돔시즌 따라잡기

 계절에 따라 반드시 급소는 있다

뜨거웠던 여름바다, 더운 숨을 몰아쉬며 잠시 주춤했던 감성돔의 행보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내만권과 중도권 사이에서 맴돌이를 계속하던 감성돔 군단이 한층 선선해진 가을바다의 물결을 타고 본격적인 내림을 해낼 기세다. 덩달아 잰걸음으로 갯바위를 오르내리는 꾼들의 모습에서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한다.

감성돔은 움직인다.

시즌에 따라 내만, 중도, 원도를 오르내리는 감성돔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그 어떤 낚시보다 급소를 집어내고 그 곳을 공략하는 비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다. 감성돔이 바다꾼들의 영원한 테마가 되는 것은 바로 이런 아기자기함이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추적, 연구해야 하는 낚시. 이것이 감성돔낚시의 매력이다.



초반, 얕은 여밭이 승부처

여름내내 국지적으로 집중되어 있던 감성돔 군단의 양상은 시즌맞이를 하면서 광범위하게 포진하게 된다. 일단 시작은 내만을 막 벗어난 지역의 섬이 밀집된 곳에서 잦은 입질을 보이는데 시즌 초반 감성돔의 특징은 시원한 입질에 비해 씨알이 잘다는 것이다. 이는 내림 감성돔의 전형으로 처음 움직이는 선발대는 많은 마릿수의 잔 씨알의 개체가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들 잔 씨알은 또 긴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되도록 많은 먹이를 취하기 위해 갯바위로 바짝 붙어 먹ㅇ활동을 하며 비교적 경계심이 없기 때문에 감성돔 특유의 예신에 이은 본신을 나타내기 보다는 한 번에 찌가 빨려 들어가는 호쾌한 어신을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흔히 꾼들 사이에서 ‘살감성돔’, ‘똥감시’ 등으로 비하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조력이 오래된 꾼들 사이에서는 낚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하여 환영받는 개체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재미만 보고 살려준다는 전제가 따라야 한다.

대개 30cm 안팎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무리지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일단 한 포인트에서 입질을 받으면 마릿수 조과는 따논 당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떼로 다니는 이들의 특성상 한 포인트에 오래 머물기 보다는 물때에 따라 이곳저곳을 옮겨 다녀 재미를 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이들은 조류의 흐름이 세찬 곳보다는 다소 죽은 얕은 수심대의 여밭을 선호한다. 덩치가 작은 탓에 물살에 휩쓸리기보다는 안정된 상태에서 유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때문에 낚시도 홈통이나 수중여가 산재한 포인트에서 이루어진다. 또 잠깐 사이에 짭짤한 손맛을 볼 수 있는 여치기가 성행하는 시점도 바로 이때. 여치기는 봄철 산란기에도 재미를 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여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감성돔이 지천인 초반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낚시패턴이다. 이 시기에는 빠른 손놀림으로 마릿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민장대 채비가 효과적이며 릴 찌낚시로 공략할 때에는 되도록 넓은 범위를 탐색하면서 입질 포인트를 훑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감성돔 씨알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곶부리를 기점으로 난바다로 빠져 나가는 본류대를 직접 공략하면 의외의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시기도 바로 이때다.

          

 ▲예로부터 ‘가을에는 개도 감성돔을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시즌이 가을이다.

중반, 절정의 시즌이 열린다

늦가을부터 겨울까지에 이르는 시기는 감성돔낚시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이때야말로 본격적인 감성돔 시즌이다. 씨알, 마릿수 어느 것을 따져 보아도 모자람이 없다.

시즌 중반이 되면 내림 감성돔은 중도권이라 할 수 있는 초도군도, 손죽열도, 역만도, 완도권 등 나라 안의 대표적인 명소에 대부분 입성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지역에 감성돔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감성돔은 무리에 따라 어느 정도 시간 차를 두고 남하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원도권을 제외한 거의 모든 바다에서 감성돔 낚시가 이루어진다. 다만 제법 굵은 씨알로 짜여진 본진은 아무래도 육지에서 다소 떨어진 중도권에 여장을 푸는 경우가 많은 편.

이때를 굳이 감성돔 시즌의 절정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지 조과만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돔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신에서부터 고기의 맵시나 힘까지 제대로 갖추어지기 때문이다. 또 이같은 이유 외에도 11월에서 1월 초반까지가 꾼들에게 가장 낚시하기 좋다는 점도 작용한다. 적당히 준비만 한다면 활동하기에 알맞은 날씨, 변덕이 심하지 않는 기상상태로 인해 철저한 계획 없이도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쉽게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따라 조과가 늘어나는 것은 부수적인 산물이다.

수온이 점점 낮아지고 활성도가 둔화되면서 감성돔의 먹새는 초반 왕성했던 것과는 달리 다소 주춤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밑밥을 이용한 공격적인 낚시가 주효하게 된다. 주로 낚시가 이루어지는 포인트는 직벽 형태의 갯바위 바깥쪽이나 어느 지형이든 조류의 흐름이 원활한 곳, 그리고 초반에 비해서 다소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입질이 잦고, 채비의 섬세함에도 신경을 써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흔히 1월 즈음을 초등시즌이라하여 대물낚시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본다. 대물 승부처인 영등시즌으로 가는 길목이라 하여 초등이라 일컫는데 50cm 이상의 대물급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며 원도권의 감성돔 소식이 전해진다.

           

 ▲대물 감성돔 최고의 시즌인 영등철은 환상의 크기인 6짜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후반, 최고의 대물 승부처 영등시즌

흔히 기록갱신의 시기라는 영등 시즌은 일단 입질을 받았다 하면 대물이라고 단정지어도 될 정도. 하지만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감성돔낚시에 여간 맛을 들이지 못한 꾼은 감히 도전해 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낚시다.

엄동설한을 헤치고 낚아낸 이때의 감성돔은 ‘영등 감성돔’이라 칭하며 다른 시기의 같은 감성돔 보다 한수 더 높게 친다. 힘과 기 모두가 정점에 올라있는 대물 감성돔을 낚아내는 것이기에 그동안 아기자기한 감성돔 손맛에 만족했던 꾼이라할지라도 당찬 힘까지 느껴볼 수 있다.

영등철이 되어서야 감성돔은 6짜를 넘어서는 괴물급이 선보이게 된다. 이들은 이미 약을대로 약아져 유난히 입질이 간사하다. 초보자는 어신 파악조차 힘들 정도인 것이다.

때문에 영등 대물을 낚아내기 위해서는 이보다 한 수 앞서 가는 섬세함이 있어야 한다. 되도록 가늘고 질긴 목줄을 쓰면서 매듭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써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채비라야만이 감성돔의 경계를 늦출 수 있다. 사실 더 큰 놈을 낚기 위해 약한 채비를 쓴다는 것은 다소 모순된 면이 있다. 그래도 곧 끊어질 듯 하면서도 아슬아슬하게 낚아내는 그 묘미야 말로 낚시의 매력이기에 꾼들은 오히려 그 불리한 승부를 즐긴다.

영등시즌 포인트는 단연 원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도는 추자군도, 가거도, 거문도, 태도, 여서도 등지. 이곳들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오염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교통이 편리해 졌고 낚싯배가 빨라져 예전의 원도다운 위력이 반감되었지만 여전히 원도권은 그들만의 힘을 보여준다. 이들 낚시터는 대체적으로 깊은 수심대와 잘 발달된 물곬 등으로 인해 대물 감성돔의 서식처로 그만이다.

영등 감성돔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바닥층을 노리는 승부수를 택해야 한다. 저수온기의 감성돔은 바닥에 잔뜩 웅크리고 있기 때문에 코 앞까지 미끼를 가져다 놓는다는 생각으로 낚시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채비를 할 때에도 깊은 수심만을 염두에 두고 무작정 무겁게 하면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타나 오히려 감성돔의 경계심만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약은 입질을 고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오도록 가볍고 단순하게 채비를 꾸리는 것이 좋다. 또한 감성돔의 활성도가 낮을 때에는 무작정 조류에 채비를 맡기는 것보다는 뒷줄을 잡고 인위적으로 연출하여 감성돔의 먹새를 자극하는 적절한 테크닉도 요구된다.



오름시즌, 감성돔의 내만 입성

영등 시즌이 끝난 4월 말 무렵부터 감성돔은 다시 내만권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회유를 시작한다. 일명 오름이라고 일컬어지는 감성돔의 이러한 움직임은 산란을 위해 남해에 산재한 만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오름 감성돔 역시 내림과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되어 포인트 선정이나 낚시 패턴은 내림 시즌과 크게 차이나는 것이 없다. 다만 이때에는 감성돔이 산란을 위해 여정을 떠나는 것이니 만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가급적 감성돔 낚시는 삼가고 낚은 고기를 다시 살려주는 ‘캐치 앤 릴리즈’와 같은 선진의식이 요구된다.

산란철 감성돔낚시는 지척의 장소에서 씨알 굵은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이는 경우가 허다해 꾼들로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그러나 하루 이틀 하고 그만 둘 낚시가 아닌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꾼 스스로가 감성돔 보호에 앞장서는 자세가 요구된다.



감성돔 낚시는 부지런함이 바탕

시즌에 따라 이동하는 감성돔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낚시법의 술력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감성돔의 이동 길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른바 유명 포인트라고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던 지역들은 감성돔의 회유경로의 기점에 위치한 곳이 대부분. 따라서 상하로 회유를 반복하는 감성돔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다 보면 이는 자연적으로 습득되기 마련이다. 이런 까닭으로 감성돔낚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뒤따라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낚시다. 시즌이 시작되었다.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서는 초반이 중요하다. 차근차근 감성돔의 뒤를 밟아보자. 확실한 발자국을 따라가며 경로의 맥을 짚어야 ‘덫’을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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