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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아 낚시가자' 촬영 조행기
[ 필드스탭/필드테스터 조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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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밤손님12
작성일 2019년 1월 11일 (금) 02:55
분 류 여수
ㆍ조회: 4481      
IP: 115.♡.♡.22
'행님아 낚시가자' 촬영 조행기
1월7일~8일간 거문도 권으로 FTV와 afreecaTV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행님아 낚시가자"]
프로그램 촬영 Advisor로 합류해서 다녀왔습니다.

필드스탭을 활동하는 *Yamaria사와 *tailwalk사에서 각각 참돔과 볼락&전갱이 용품, 로드와 라인을
협찬하였고 저는 양사의 필드스탭 자격으로 현지 가이드와 낚시에 대한 조언자 역할로 함께했습니다.

방송이나 잡지취재 동행은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한번 일정이 잡히면 변경이 불가하고 또 일정이 기상을 정확히 가능하기 힘든 2~3주전에 결정되기에
'기상과 바다상황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7일 첫날 *참돔타이라바 낚시후 휴식을 취하고 *야간 방파제 볼락 촬영
그리고 익일 아침 *좌대 전갱이 낚시 이렇게 계획을 잡고 출발한 출조였으나

기상이 악화되어서 그나마 낚시가 가능한 첫날에 모든 촬영을 감행하고 주의보에 준하는 익일 아침 촬영은
포기하고 철수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돔 타이라바 낚시가 처음인 강은비씨의 첫 랜딩 참돔]


이번 "행님아 낚시가자" 프로그램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독특한 컨셉의 방송 촬영이었습니다.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의 최근 폭발적인 인기에 맞추어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방송이 되는 아프리카 방송과
촬영후 추후 편집되어서 방송되는 FTV방송의 촬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컨셉입니다.

배우이자 아프리카TV 인기 BJ인 "강은비"씨와 5년동안 낚시 1인 방송을 해오고 있는 닉네임 "워러" (본명: 정달권) 이 두분이 실시간 아프리카 스트리밍 방송을 하면서 동시에 FTV 낚시 방송을 촬영하였습니다.

사실 추후 편집없이 여과없이 실시간으로 낚시하는 과정 전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기에
조황이 뒷받침이 안되면 꽤 부담스러운 상황이 연출됩니다.

재미있는 발상의 기획이지만 사실 출연자의 입장에선 상당한 방송 난이도가 존재하는 컨셉의 방송형태입니다.

 [연타로 입질 받아낸 강은비씨]


7일 그나마 낚시가 가능한 날씨에도 막상 거문도에 도착하니 상황은 꽤 좋지 않았습니다.
원래 진입하려던 포인트는 심한 너울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나마 낚시가 가능한 남단 포인트로 포인트를 재설정

간단하게 방송 시작 시기에 제가 타이라바 낚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곧바로
'실시간 방송과 FTV 촬영을 동시에 진행'

낚시 여건도 최악인데 입질도 거의 없습니다. 간간히 입질은 오지만
가자미나 쏨벵이와 같은 잡어정도 실시간 방송의 시청자 반응도 조금 답답한가 봅니다.

그와중에 재미있었던 장면은 아프리카TV 시청자중에 한분이
강은비 씨가 잡게되면 "참동 1마리당 별풍선 1000개 쏜다" 라고 있었다네요.

동행한 아프리카TV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별풍선 천개면 '10만원'이랍니다.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이 계속 커져가는 이유를 알수 있었던 대목이었습니다.

진행자에 대한 호감과 컨텐츠에 대한 만족도가 즉시 방송 진행과정에서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였습니다.

 [1인방송 5년차인 방송 닉네임 '워러'님의 40센티급 참돔 랜딩]


오전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잠시 점심을 먹고 휴식후
너울과 바람을 견뎌내 보기로 하고 원래 마음에 두었던 포인트로 진입을 결정

낚시를 오래한 전문가들이야 너울밭이나 강풍에 대한 경험이 여러번 있겠지만 이번 기획방송을 통해
갓 입문한 강은비씨가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심하게 흔들리는 뱃전에서도 씩씩하게 낚시를 시작합니다.
드디어 저의 첫 40센티급 참돔을 히트후 연이어 참돔이 입질을 합니다.

'실시간 방송도 활기가 생기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아지고 FTV 촬영팀들의 움직임도 바빠집니다.'
BJ '워러'님은 낚시 경력이 꽤 있으시니 능숙하게 잡아내고 첨엔 익숙치 않아서 미스바이트가 많았던
강은비씨도  한두마리 랜딩후에는 제법 능숙하게 입질을 받아냈습니다.


실시간 방송이다보니 끝임없이 시청자들과 교감을 이루어 내는게 상당히 힘들게 보이더군요.
낚시를 시작한 7시부터 낚시를 마무리했던 밤 10시까지 정말로 쉼도없이 라이브는 진행되고
끝임없이 시청자들과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1인 방송에 대한 편견이 완전히 깨졌던 출조였습니다.
특히 연약해 보였던 여자 연예인이 정말 쉼도없이 낚시와 실시간 방송을 병행하는 것을 보고
보통 아이디어가 잘 들어간 켄텐츠 하나로 쉽게 돈을 버는거라 생각했던 저의 선입견은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그만큼의 노력과 힘든 과정이 존재하기에 거기에 마땅한 대가가 주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연진들과 저포함 세분의 야마리아 필드스탭들의 조과]


그렇게 악천후를 생각하면 다행스럽게 참돔과 좌대 전갱이낚시는 방송 분량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사진상에서 보듯이 전갱이의 씨알은 상당히 좋습니다. (30~40센티)
입질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그냥 전갱이만 대상어로 하고 거문도에 입도해도 만족할만 합니다.


좌대밑의 수심이 15미터 정도로 루어로는 조금 힘들고 10~15호 정도의 봉돌에 3바늘 카드채비에
미끼는 크릴과 까나리 생미끼를 쓰면 어렵지 않게 입질을 받아낼수 있습니다.
전갱이 좌대 낚시는 저도 꼭 개인출조 형태로 한 번 더 나가보려 합니다.



 [잡아온 전갱이와 참돔회로 즐거운 저녁시간]


두 방송사의 공동 기획이다 보니 FTV 촬영팀들 세분 아프리카TV 관계자분들 세분 출연진 두분
어드바이져로 참석한 야마리아 필드스탭들 저 포함 3명

그리고 당일날 최악의 기상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며 배질을 해서 만족할 만한 분량을 뽑게
도움을 준 '포시즌호 이종성 선장' ..

꽤 대규모의 인원이 함께한 출조였습니다.

마지막 촬영 분량인 '제방권 볼락'은 엄청난 강풍이 시작되면서 강행은 했지만
이내 추위와 강풍에 견디질 못하고 10시 정도에 마무리를 했습니다.


먼저 조과를 체크하고 출연진들에게 패턴과 바다상황을 전달해야 되는 입장이 잠깐의 낚시만
포인트 별로 했는데도 워낙 기상과 바다상황이 안좋아서 글을 쓰는 지금 입술이 부르텃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실시간 방송과 촬영 그리고 낚시를 병행했던
두 BJ 출연자분들 특히 강은비씨는 정말 감탄스러울 정도로 어려운 일정을 눈 한번 찡그리지 않고
버텨 냈습니다.
 
  이 정도의 근성과 끈기가 있기에 배우로도 성공했고 그리고 1인 크리에이터로도
인정 받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8일 여수로 조기 복귀후 두 BJ 분들과 야마리아 스탭들의 단체샷]


결국 볼락은 여수로 복귀후 촬영을 결정했으나 그마져도 여의치 않아 포기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워낙 바람이 강하다 보니 내만권에서도 낚시가 불가합니다.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를 내보내야 하는 라이브방송인지라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은 여수 핫플레스중의 하나인 "하멜공원"에서
'먹방'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행님아 낚시가자" 기획프로그램의 마지막 5~6회차 촬영분량을 찍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볼락에서 삐끗한게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먹방 촬영중 두 BJ 들의 한 컷]

마침 루어 전문잡지 앵글러지 기고도 임박한 시점이라 먹방후 두 BJ분들의 지면 인터뷰를
짧게 진행했습니다.

두분의 인터뷰 내용은 이번호 앵글러지에 특집형태로 실리니 잡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두 분의 낚시에 대한 생각과 그리고 '현재 낚시를 컨텐츠로한 '1인 방송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미래'
까지 심도있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땄습니다.


미디어 시장이 다변화 되어가면서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로 무장한 1인 낚시방송이 꽤 파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약 80% 정도는 중도에 그만 두는듯 합니다. 이미 레드오션화 되어있고 코어 시청자층이될
낚시인들의 관심도도 아직 1인방송 분야에서 높은편은 아닌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앞으로의 전망은 꽤 높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나가는 생각으로 '유투브 채널만들어서 한번 올려볼까?' 가끔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실제 이 두분들 하는것을 보니 대단한 기획력과 준비가 없다면 결코 쉽지 않을듯 합니다.


 [여자 연예인에 대한 선입관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신 강은비]

시즌1은 최종 촬영을 했고 아마 시즌2도 만들어 질듯합니다.
잡지에 게제될 개인 인터뷰에서 낚시에 대한 강은비씨의 생각과 느낌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소탈하고 남자들에게도 힘들었던 낚시 일정 잘 견뎌주고 방송 진행하는 내내 피곤한 기색이나
찡그림 한번 없이 씩씩하게 잘 해내시더군요.

강은비씨와 인터뷰 내용중 낚시에 대한 느낌을 물어봤을때
 
'힐링'이란 화두를 가장 먼저 꺼냈습니다.
 
"개인적인 아픔이나 힘든점도 많았지만 낚시 할때 만큼은 모든 잡념을 버리고
낚시라는 행위 자체에만 집중할수 있었서 너무 좋았다"

덕분에 저도 조금은 게을러지고 타성에 젖어있던 낚시에 대한 마음가짐이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던 이번 촬영출조 였습니다.

다음에 혹 바닷가에서 강은비씨를 뵙게 되면 이젠 연예인이 아닌 같은 낚시꾼이란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인낚의 이 페이지를 통해 다시한번 당일 함께 고생한 강은비씨와 BJ 워리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이름아이콘 꿈의사냥5짜
2019-01-11 20:20
IP: 61.♡.♡.70
회원사진
엄지척!  
   
이름아이콘 새바우놀래기
2019-01-12 12:10
IP: 223.♡.♡.14
저도 행님아 낚시가자 가급적보는편인딘 재미있네요  다들수고해습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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