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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년 만재도 3.( 또 한 번 기대한 그 이상을 만났던 만재도)

[ 조 행 기 ]

▶고기 잡은 이야기, 못잡은 이야기, 출조 후의 낚시이야기를 담는 조행기 코너입니다.
▶최근 조황이나 간단한 조황 소식은 "낚시인 번개조황" 게시판을 이용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니오스


닉네임 찌매듭
작성일 2019/12/30 (월) 21:50
홈페이지 http://blog.daum.net/sanho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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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3411      
IP: 220.xxx.118.118
아듀~ 2019년 만재도 3.( 또 한 번 기대한 그 이상을 만났던 만재도)



여유가 생겼기에 그런지 어제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나섰기에 아랫집 아저씨가 
먼저 산을 넘어 갔을지도 몰랐지만 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물가에는 
불빛도 없이 조용한 것이 아무도 가지를 않은  것 같았다.  

또 어제의 자리에 도착을 했고 고기들이 가까이 다가 올 시간대가 한 시간이나 뒤로 밀렸으니 서두를 것도 없었다. 
손님들 대부분이 어제의 배로 나갔는지 건너편의 내마 도나 
외미도 쪽에도 낚시꾼이 많이 없었다.  

날이 밝자 어제와 같은 인사를 건네며 펜션 아저씨도 도착을 했고 어제와 같이 셋이서 
낚시를 하게 되었는데 어제와 달리 하늘이 흐릿하니 뿌옇게 바뀌었고 바람에서도 
찬 기운이 느껴졌는데 수온도 내려간 것 같았다.  

어제와 사뭇 다른 분위기에 펜션 아저씨도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 갔는데 먼저 한 마리를 낚았기에 낚시에 집중을 하게 되었다.

전화소리가 들리기에 깊게 들어 있는 전화기를 끄집어내니 타고 들어왔던 배의 선장이었다.
오늘 일을 보러 가는 대절 손님을 태우고 만재도로 가고 있는 중인데 이 분들이 두 시간 정도면 일을 마친다니 11시면 철수를 해야 한다며 오후에는 기상도 급속하게 나빠진다니 시간을 
맞추어야 한다니 급하게 되었다. 

또 노 선장이 연락을 받았다며 배가 저리된다기에 지금 실으러 간다니 산을 넘어 온지 
세 시간 만에 다시 짐을 꾸려야했다.

밑밥 통을 그대로 놓고 오라는 경록이의 전화……. 그물 일을 끝내놓고 오후에 오붓하게 
낚시를 하겠다기에 배가 살살 아파왔다.......

여수에서 낚시를 하던 펜션 아저씨가 낚시인생의 꼭짓점을 찍기 위하여 만재도로의 
이주를 결심하여 만재민국 사람이 된지도 이년이 넘었는데 벵에돔 낚시의 달인이었다니
저 부력 낚시가 익숙했겠다.

시간이 나는 데로 한 동내에서 이런저런 강의를 받던 경록이가 단순할지도 모르는 
고부력 낚시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고 팠는지 저 부력낚시에 푹, 빠졌는가 보다.

천천히 미끼를 끼운 채비가 정렬되기 전에 다양한 층의 입질을 받아 보았겠지만 
물살이 빠른 만재도 에서는 저 부력채비를 운용할 수 있는 시간이 짧다보니 물살이 
곧 빨라지면 채비를 바로 바꾸어야 했을 게고 고기의 노는 수심 층을 잘 안다면 
빨리 채비를 제자리에 갖다 주는 것이 빠를 텐데 어차피, 여름철이나 겨울철이나 
깊지 않은 수심 대에 포진하고 있을 여러 어종들을 상대하는 만재도 에서 물살에 떠밀려 
그 층을 벗어나는 채비에 집중할 필요가 없을 텐데 막연한 호기심이 강한가 보다.



열시도 안 되어서 노 선장의 택택이가 도착했고 어젯밤에 미리 짐 가방을 꾸려놓긴 했지만
마음이 급해졌다.
살림망을 올려서 기포기를 튼 물통에 담았고 집으로 달려 올라가서 남은 짐들을 실어 내려왔고
미리 와 있는 배에 실어놓고서야 안심이 되었다.

서둘러서 정리를 끝내놓고 나니 몇몇 손님들이 같이 나가겠다기에 늦어졌고 일을 보러 온 손님들도 약간 늦어졌다기에 시간이 벌어져서 내년에나 다시 보게 될 노 선장과 깊은 인사를 나누었고 아저씨와도 손을 힘껏 잡았지만 불평도 잊지를 않았다.

“내년에는 좀 일찍 와야겠소……. 미역작업이 끝나지 않아 젊은 선장이 배를 
 태워주지 못한다고 해도 내가 아는 그날에 올 거유……. 장마철에 오던지……. 
6말, 7초나…….  임 선장이라도 배를 태워주겠죠?   
아니면  가거 도나,  태도로 가면되고~~~~~ 만재 도에 안 오면 되지~~~~~  
알았우????? 알았냐구욧???????“

“............... 그럼, 뭐,  우리 배로 가지……. 
옛날에는 택택이로 안다녔었나? 일하는 짬짬이 다니면 되지 뭐......“

“맞아~~~~~!!!!!!!  저 앞에 아무도 못 가본 떡바위 앞도 한 번 가봐야겠어~~~~
이번에 날이 좋은 날 경록이에게 꼭 한 번 가서 낚시를 해보라고 하시우~~~~“

진짜로 떠나가는 금년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내려오는데 그물에서 걸린 고기 손질작업을 하고
품삯으로 받았을 고기를 함지박에 담아 싣고 손수레를 이상하게 밀고 오는 할머니에게도
금년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할매도 건강하세요~~~  내년에 또 뵐게요~~~~~ ”



12시에 만재 도를 출발한 배가 서망항에 도착한 것이 오후 3시경,
이렇게 훤한 대낮에 땅을 밟아보기도 오랜만이다.......

함평의 화랑식당에서 육회비빔밥 한 그릇. 어두워졌지만 이른 시간대에 도착하니 
또 얼떨떨한 건 내가 아니라 마나님이었고…….
“뭐유?  이렇게 일찍 올 수도 있는데 도대체 뭘 하다가 왜 만날 오밤중에 온거얏~!!!!”

대충 짐정리를 해놓고 반찬거리로 경록이가 실어 준 두 박스의 생선도 갈무리 해 두었다.

큰 감성돔 한 마리를 썰어 다섯 식구가 먹고도 남게 되었고 한 마디 더 얹어본다.
“어때? 맛있지? 쫄깃하고?  시중에서는 사먹을 수가 없는거라구~~~~”

주말이 아닌 평일에 돌아왔기에 기포기를 튼 살림통에 든 고기를 싣고 근처의 회 집으로 가서
전문가의 손을 빌려서 여러 접시로 만든 회 접시를 주변에 나누어 주었다.
나 때문에 낚시를 배우게 되어 수렁에 빠진 현대 자동차의 김 차장,
우리 집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제 집일같이 도와주는 인테리어 김 사 장,
가까이 있고 평소에도 연락이 잦은 친구 몇 사람이 선정이 되었다.

급히 나오다 보니 물일을 나간 아줌마를 못보고 왔었는데 다음날에 작은 봉지에 
나누어 담은 섭과 딸아이가 회사에 가져가서 직장 동료들과 재미삼아 먹어보라고 
거북손 한 봉지도 같이 보내왔다. 

큰 봉지에 담긴 섭은 라면 끓여 먹을 때에 양이 너무 많아서 불편하다고 했더니 
이렇게 담아 보냈나본데 이것도 너무 많이 담았다고 하니 마나님과 둘이 먹을 때 
넣으라는데 그럼 라면을 다섯 개나 끓이라는거야?????

시간이 나는 대로 뒷정리를 해본다.
내년 쏘가리낚시를 갈 때나 돼야 기포기를 다시 사용하겠기에 배터리를 분리해 놓았고
한참 시간이 걸릴 판인데 마나님은 평소와 같이 마트며 밥도 하기 싫으니 맛 집에 들렀다가
운동을 가자고 쪼아대니 제대로 정리를 할 사이가 없다…….

그렇고 그런 만두전골 집에서 음식 평을 하고 나오니 맹한 김 여사가 운전을 잘못했는지
타고 온 자동차를 비탈에 걸어놨고 올림픽 공원에 있는 고양이에게 평소와 같이 
사료를 쏟아주고 한 바퀴를 돌아서 집으로 돌아왔고 다음 날에는 또 새로 생겼다는 
굴림 만두집으로 끌려갔는데 이제는 집에서 밥을 하는 횟수도 점점 줄어드니 저러다간, 
집도 나가 버리는 건 아닐까?




갈치낚시 조황이 호황이라니 더 추워지기 전에, 이 해가 가기전에, 한 번 더 갈치낚시도 
다녀와야겠는데 마나님이 연거푸 모임이 있다기에 나도 빨리 갈치낚시를 다녀와야겠다고 하니 
눈매가 이상해졌지만 딸아이가 거들고 나서서 넘어가게 되었다…….

“말린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기분 좋게들 성탄도 보내고 연말도 보내자고~~~ 
 아빠가 저러는 것이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러시나~~~~ 껄껄껄~~~~ “
(열심히 용돈을 준 보람이 있는지 눈짓만으로도 통하나 보다.......)

만재 도를 다녀온 짐 정리도 다 못하고 옆으로 밀어 놓고, 갈치낚시 장비를 꺼내들고
이틀간의 일정으로 성탄절에 돌아오겠다며 피자 한판 값도 안주고 집을 나섰다.

손님을 태우는 버스에서는 아줌마가 준비했다는 성탄절 선물로 장갑과 간식과 
편의 용품을 담은 세트를 선물 받았는데 특별히 몇 덩어리를 더 받았기에 장갑을 
안사도 되게 생겼다.  (어디를 가나 이 넘의 인기는…….)

한동안 갈치가 큰 씨알 급으로 폭발적인 조황을 보였었는데 왜 안 오셨냐고 선장이
물어왔고 오늘도 그 조황이 이어질 거라는 기대에 녹아들었는데 찬 동풍이 거세어
채비가 날리는 날이었기에 배중간의 자리가 차라리 낫다 싶은 날이었고 세 번이나 
자리를 이동했지만 글렀다 싶은 날이기에 체력이나 아끼려고 짧은 대를 사용했는데
새벽이 되어서야 약간 잔잔해 졌지만 쿨러를 절반쯤 채운 날이었다.

껄껄한 아침밥을 억지로 한술 뜨고는 네 명이 함께 코를 고는 합창을 겨루면서
선잠 몇 시간을 보내고 신중을 기하여 자리추첨을 하여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틀째는 바람도 멎었고 날씨도 따뜻하였는데 잔잔한 바다 위를 
전 속력으로 40분을 달려가서 자리를 잡은 곳이 우도 골창의 어디쯤이었나 보다.

어제 것까지 용왕님이 내주시려는지 밤 여덟시도 되기 전에 쿨러를 채워
스치로폼 박스 두개에 옮겨 달았으니 오늘은 조퇴를 하는 날이 되려나본데
어디선가 다가오기 시작하는 어선이 보였고, 스칠 듯이 지나가게 되었기에 급하게들 
채비를 걷었고 자리를 약간 옮기고 보니 모아놓은 어군이 흩어졌는지 자정이 되도록
고기 구경이 어려웠다.

새벽 1시가 지나서야 다시 갈치가 낚이기 시작했는데 수심이 백 미터 가 넘다보니
내리고 올리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근래에 보기 힘든 큰 씨알 급들이었기에
쿨러가 쑥쑥 차올랐다.
배터리를 마련한 이래로 용량이 바닥이 나도록 사용해 보기도 처음이었다.
별도로 쓰는 공간에 새로 들여 놓은 대형 냉동고까지 가득 채웠으니 설날 사용할 분량이 준비가 되었다.




만재도 에서는 밑밥 통을 놓고 나온 오후에 경록이가 오붓하게 낚시를 하다가 갑작이 
비바람이 몰아치며 기상이 변했기에 한 마리도 구경을 못하고 돌아왔다고 했기에
잘 했구나, 칭찬을 했었는데, 또 그 다음 날에는 날씨가 좋아져서 낚시를 가서는
옆에서 본대로 먼 거리를 공략하려고 4호찌로 중무장을 하여 오짜 급의 감성돔을 여러 마리 낚았다고 했다.

‘왜? 저 부력 채비를 선호한다더니?’
‘그럴 때도 있는 거구요……. 여긴 만재 도잖아요……. 헹.....’

사흘 후 아침에 또 전화가 왔다.......

“저 자랑 좀 하려고요~~~~~~”
“있잖아요?!  그 자리요~!!!  일도 일찍 끝나고 날씨도 좋아서 택택이를 타고 가봤는데요?
 몇 번을 터트리고 채비를 올려서 열 마리나 잡았는데 씨알이 다 좋아요~~~
 수심을 1.5미터를 주고 했다니까요?
 돌돔도, 볼락도 엄청 많겠더라고요~~~~~ 내년 여름에 오시면......“

“시끄럽다~~~ 조용히 넘어가자.........”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이 아니라 갈치낚시를 한다고 바다에서 시간을 보낸 결과로
연 이틀간 모임을 나간 마나님 대신 집을 보면서 마나님에게만 충성스럽기가 그지없는
강아지를 지키고 손녀도 지켜야 하니 꼼짝을 할 수 가없었다.

사실 낚시를 정신없이 다니던 젊었을 때의 나는 좋은 남편도 좋은 아버지도 아니었다. 
낚시를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지구의 어느 곳에 붙어있는지 알 수도 없는 먼 곳으로 
오직 자신의 취미를 위한 낚시여행을 떠나는 저 이상한 사람은 가족보다 자기의 취미를 
우선순위에 두는 이기적인 면모만 보여주는 것같이 보였을 게다…….

나는, 아니, 모든 낚시꾼들은 나이가 조금씩 들어 갈수록 늦게라도 따스한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된 것 같긴 하지만 너무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아직도 바다에 대한 목마름의 갈증은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는 모순이 있으니 이를 어쩌면 좋누?!!!  

어려서는 어서 나이가 들어서 어른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하고 
먹고 싶은 것도 맘껏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정작 나이가 들자 이제는 
나이 듦이 두려워지는 순간이 오기 시작했고 과식을 하면 뱃속이 불편해지기도 하니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려서는 나이가 많아 보이도록 한두 살쯤이야 더 불러보기도 하고  출생신고가  잘못되어  
나이가 줄었다는 억지도 부려봤지만 이제는 한살이라도 줄여보려고 만 나이를 고집 하고 
미국식 나이로 계산을 하는 것이 맞는다는 억지도 부려본다…….

내가 해야 할 빨래를 하면서 소금기가 베인 장비와 옷가지들을 정리하면서
갑작이 추워진 날씨에 줄에 널린  옷가지들이 얼어서 뻣뻣해 졌기에 눈치 없는
바람과 함께 밀고 당겨가며 줄에서 걷어냈고 내년을 위해서 갈무리를 해본다.

기대한 그 이상을 만났던 만재도 에서 급히 떠나오면서 갑작스레 변한 날씨는 
두 볼 가득 찡그린 바람과 잿빛 하늘로 바뀌었지만
이번에도 바쁘게 시간을 보내면서 그곳에 마음을 두고 왔다.

또 한 해가 저무는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누군가에게는 적고,
누군가에게는 많은 나이다 보니 이젠 인생을 이야기 해 볼 수 있을까?!

이제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오리니 매번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한 해의 마무리를 잘 마치고 새 해에도 모든 만복과 건강함이 모두에게 
풍성하게 함께 하기를 소망해 본다.

happy new year 2020.




   
이름아이콘 천둥번개
2019-12-31 11:13
IP: 223.xxx.39.138
조행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셔서 재미있는 조행기 계속 부탁드려봅니다.
찌매듭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낚시를 다니면서도 항상 느끼지만 정말, 건강이 있어야 하고
우환이 없어야 낚시도 가능하지요....
요즘 같이 갈치낚시를 다니는 분이 있는데 오래전에 거문도에서 만나 갯바위 낚시를 즐기던 분이 있었는데
한동안 소식이 끊겼었지요...
재작년에 동내 낚시점에서 다시 만났기에 내가 다니는 갈치낚시배족으로 옮기어 여러번 갔었는데
갯바위낚시를 하기가 불편하시다더군요....
허리문제로 이번에도 11월을 마지막으로 갈치낚시를 못가시던데
허리 수술이 잘된다해도 1년간은 다니시기가 어렵겠다던데
명부를 쓸때 보니 78....... 우리도 그때가 되면.....ㅜㅜ
잠시 ...그랬습니다....
건강할때 지키고, 열심히 다니고 해야겠네요
12/31 19:24
   
이름아이콘 폭주기관차
2019-12-31 11:49
IP: 106.xxx.101.0
회원사진
3편의 장문의조행기로 한해를 함깨
마감하네요.^&^
엇그제가 시작이었던듯한데 돌아보면
왜그리 빨리가고 무엇을했는지...
매년 새롭게 다짐을하고 계획도세워보곤하지마
도 틀어지고 그러겟지요.
우리내 삶이 그런듯합니다.
나두 과연 좋은아빠 좋은 가장이었나
생각해보지만 찌매듭님 말씀에 공감하네요.
내 취미많을 고집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되네요.^&^
경자년에도 건강하셔서 즐겨하시는것들
모두 이루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9년도 마지막점심도 맛나게드세요.
멋진 장문의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찌매듭 매해마다 새 달력을 걸면서 12달이 있구나..... 하면
어느새 마지막 장이 걸리곤 하니 어쩐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오늘은 점심시간에 막내 이모님이 연락을 해오셨는데 저희 어머니를 비롯하여 모든 형제분들이 연세가 많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끝을 안내시기에 음식점 앞에서 한 시간을 준문도 못하고 들어야했지요....
한참 일을 하다가 돌아 보니, 언제 아이들은 커버렸고
돈 벌어다 준건 생각도 안하는지 마나님은 옛이야기를 꺼내곤 합니다.
뭐, 그때 우리는 놀기만 했을까요? ㅜㅜ
언제고 더 나이가 들어서 다리에 힘이 빠져서 갯바위에 오르지 못하면 싫컷 옆에 있어 주어야겠지요? ^^;;;;;;;;
하시는 일이 더욱 순탄하게 이어지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2/31 19:33
   
이름아이콘 바다그림
2019-12-31 21:47
IP: 218.xxx.149.20
회원사진
얼마전
5-6년만에 만재엘 갔었는데요
에고 괴기보다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두 종선집서 어둔밤부터 가득가득 4번 이상 나르더군요
예전 생각으로 아침에 나가니
낚시할 자리가 없을정도더군요.

임선장이 장단점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장점으로 만나면 참좋고
단점으로 만나면 무지 고약하고요 ㅎ

조용하던 하태도 올겨울엔 바글바글
갈곳을 잃었습니다.
모래 마지막으로 조황 시험삼아 꾼들 붐비지않는 곳
가볼까 합니다.
또 한해 여전하시길 바랍니다.
찌매듭 어디를 가나 제 시즌이다 싶을 때는 몰리고들 하니 복잡해지는 것같습니다.
그래도 오래전의 거문도나 추자도 같이 새벽 일찍 나서지는 않으니 좀 나을까요?
만재도 같이 포인트가 적은곳은 더 붐비는 것 같은 느낌이구요....
임 선장은 성격이 그래서 그렇고 표현이 멋이 없어 그렇지 지내보면 또 괜찮습니다
같이 소리치고 소리지르고 그러면 되지 꺼려할건 없겠지요....
손님이 말하는 곳으로 가는 편인데 절대로 자리를 권하지는 않지요...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초행이니 스타일을 말하고 부탁하면 좋겠구요..
하태도도 그다지 포인트숫자가 많지가 않은데 사람이 몰리면 난감할겝니다
태도는 여름시즌이 그래도 만재도 보다 조용합니다. 넓어 그럴거예요
이젠 마지막으로 안가본 곳을 가보아야겠구요.
새해에도 즐낚, 안낚즐기세요
1/2 20:16
   
이름아이콘 rojendaro
2020-01-01 12:17
IP: 175.xxx.123.195
조행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낚시를 넘어서 낚시꾼만이 느낄 수 있는 분위기까지 글로 담아내는 재주를 가지셨네요 만재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가볼까 하는데 조언 좀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정보가 워낙 없는 섬이라..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는데 사선은 어디서타고 종선은 어떻게타고 어찌 나오면 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찌매듭 아직 만재도를 안가보셨다면 가거도나 태도도 안가보셨을까요?
누구에게 끌려갔던 가거도의 85년이 아니고 여객선을 이용해서 갔다면 지금 같았으면 아마 다물도에서 멈췄을겁니다. 아니면 태도....
오전에 내려서 오후낚시를 하고 다음날 오전 낚시를 하고 오후 철수가 편한 곳이죠....
만재도는 당일치기는 좀 어렵겠지요...
이번에 보니 진도 서망에서 탄 포스타라는 배에는
당일손님들이 있었더라구요.... 선비도 조금 할인해 주던데....
꼭 당일치기라면 서망에서 타고 가야하구요... 또 서망에서 1박 2일이나 선장과 들고 나는 날자를 협의해야할게구요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오전 8시 배를 타고 가거도를 돌아 만재도에 내리면 오후 두시니 여름 밤낚시라도 하루 하고 다음날 철수하는 1박2일 이라면 몰라도
1/2 20:22
찌매듭 당일치기는 어렵습니다. 새로 생기는 배가 정박하게 된다면 오후 2시 배를 타고 오후 4시경에 내리게 되어도 겨울당일낚시는 안되고 다음날 아침부터 오전 낚시만 하고 오후 2시 배를 타고 나간다는 것도 쉽지가 않겠네요...
이 배가 정박하게 된다해도 여름날의 밤낚시에나 유용하겠지요.....
나도 서울에서 출발하는데 참, 먼곳이긴 합니다.....
현지에서는 종선을 해주는 배가 두척 있는데 장단이 있으니 선택이 자유겠구요... 종선만 이용 4만원, 민숙 4만원.....
가거도는 10만원이 듭니다.
자세히 적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메일이나 개인 블로그를 이용하시면 정보가 좀 더 있을겁니다.
1/2 20:28
   
이름아이콘 rojendaro
2020-01-02 21:59
IP: 223.xxx.38.46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당일 치기는 쉽지 않은 곳이란 확신이 드네요. 추자도는 저녁 8시에 출발해서 해남 땅끝에서 황제호타고 다녀오곤 했는데 그것 이상의 긴 여정이 될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날을 한 번 잡아서 민박을 하면서 다녀오는 수 밖에..그래도 찌매듭님 덕에 미련은 접게 되었습니다 ^^ 항상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하고 어복 이전에 안전한 낚시 하셔서 좋은 글들 계속 연재 부탁드립니다. 글 보며 응원 하겠습니다 ^^
찌매듭 작년에 서망항의 새벽길을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는데 많은 인원이 있기에 어디를 가나 했더니 추자를 많이 가더군요.
순간적으로 서망에서는 가거도나 만재, 맹골 평풍을 다니는 곳으로만 생각되었기에 의아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팽목에서 남해2호를 타고 추자를 다닌적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추자야인이 막아서기에 추자를 가본지가 15년이 지났네요...
지금 자주타는 갈칫배가 추자에서 대물민박을 했던 사람이라는데 그 후로 민숙집을 했었던가 봅니다...
그사람도 민박을 접고 갈치배를 작년부터 하게 된게지요.
만재는 당일은 어렵고 1박 이상을 해야합니다
여름이라면... 새로 다니는 여객선이 순조롭게 해결되면 저도 1박을 갈수도 있게 될게구요
자리를 오래 비울수가 없기에요.
만재출조횟수가 예전처럼 늘어날수도 있구요
1/6 20:36
   
이름아이콘 경남진주
2020-01-11 15:17
IP: 117.xxx.111.10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18년 혼자 왔었던 진주꾼입니다 그때 양보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찌매듭 혼자 내렸던 분이군요?
그 자리는 발밑으로 바싹 붙이면 속의 동굴에서 여러종류의 어종들이 꾸역꾸역 나오는 자리죠... 쉴 공간이 좀, 편하지 않고 넓지 않다보니 짐놓고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쉬운 곳입니다...
그전에 세사람이 함께 내리기에 좁은 곳에서 어지 낚시를 할까 오후에 넘어가보니 엉둥한 방향에서 낚시를 하고 있어서
방향을 가르켜 줬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보니 참, 많이도 잡았더군요...
준비를 다시 해서 온다고 그러지 않았던가요?
그날은 돌돔이 몇마리 안됐던데 만족한다하긴 했었지요?
한번 경험이 생겼으니 그 자리뿐 아니라 다른 자리에서도 대처할 수 있을겁니다
금년에도 만재도 방문의 기회가 있어 풍복한 손맛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1/19 13:54
   
이름아이콘 경남진주
2020-01-23 23:11
IP: 116.xxx.34.19
인터넷에서 우연히 찌매듭님 글을 접하고 덕분에 만재도를 알게되어 2015년부터 매년 가고있습니다 작년에는 제가 1주정도 먼저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7월에서 8월사이에 다녀올까 하는데 혹??만나면 인사드릴게요 설 잘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찌매듭 작년에는 동행하기로 한 초행자가 일정을 자꾸만 미루어 늦어졌었지요...
금년 겨울이 이렇게 따뜻하니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나 수온상승이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금년에는 윤사월이 끼었으니 늦어져야하는데
원래 만재도는 장마철이 가장 호시기이고 물색이 나오면 바로 6월경에도 조황이 나오겠지요...
노 선장이 항상 음력 6월이 되야 신안권의 바다가 열린다고 했는데
온난화문제가 안생겼었을때 이야기겠지요?
작년에도 5월에 첫열기그물을 쳤는데 많이 잡혔다고 이상해 하더군요
새로운 여객선이 접안한다면 6월에 가도 되겠습니다.
조황이 올라오는 가거도에서 밤볼락낚시에 농어 돌돔, 참돔이 함께 낚이기 시작하면 만재도도 낚시가 되는거구요....
설 잘 보내셨지요?
1/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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