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in

기장권 봄 바다 도다리 뗏마의 여유
[ 루어 광장 ]
▶루어 낚시와 관련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곳입니다.
니오스

닉네임 낚시수리닷컴
작성일 2008년 4월 2일 (수) 08:45
첨부#1 do7main.jpg (61KB) (Down:0)
ㆍ조회: 7639  
기장권 봄 바다 도다리 뗏마의 여유

 어느새 기지개를 켜야만 나른한 졸음을 쫓을 수 있는 계절이 됐다. 어느새 들판의 대부분을 차지해 버린 녹색이 봄날의 여유를 만끽하게 한다.

남녘의 벚꽃 소식이 북상하는 가운데 함께 도착한 도다리의 입질 소식은 아직 남아 있는 저 구석의 작은 냉기 마저도 녹여주는 훈훈한 소식이다. 봄이다. 바야흐로.

5~6년 전만 해도 ‘영등 감생이’로 바다가 들썩이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계절어종에 대한 ‘애정’이 늘어났다. ‘봄 도다리’ 낚시를 즐기는 꾼들의 숫자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바다의 봄과 육지의 봄이 만난 도다리 쑥국. 봄 최고의 별미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있는 진해, 기장권의 도다리는 금어기가 지나면서 활발하게 출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선상낚시에서 가장 먼저 시즌 맞이


 

도다리 낚시는 백사장이나 방파제에서 이루어지는 원투낚시와 양식장 근처에서 이루어지는 선상낚시로 나눌 수 있다. 지난 3월, 취재팀은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씨알 좋은 도다리가 낚인다는 부산 기장군 일광 앞바다로 나섰다. 일광의 도다리 선상낚시는 전마선, 속칭 ‘뗏마’라고 불리는 무동열선에서 이루어진다. 큰 배가 여러척의 뗏마를 끌고 양식장의 포인트에 에려다 부표에 묶어두면 그 곳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다. 원래 뗏마는 노를 저어서도 이동할 수 있지만 노를 저을 수 있는 사람이 드물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동은 전적으로 선장의 동력선에 의지하는 편이다.

 

▲전마선 낚시는 나른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가장 큰 뗏마에 옮겨 탄 취재팀은 나를 포함한 6명. 2명을 제외하고는 배낚시가 처음인 터라 걱정이 우선 앞섰다. 또 애석하게도 취재 당일은 배낚시에서 가장 좋지 않다는 ‘사리’ 물때.

‘오늘 취재해야 하니 좋은 데 좀 데려가 주세요’라고 하니 “사리 때 무슨~”이라며 오히려 선장이 화를 낼 정도였다. 채비를 바닥으로 내려 고패질을 해야 하는 도다리 낚시는 조류가 없는 조금 전후 물때가 가장 좋다.

시간에 쫓겨 억지로 일정을 강행한 것이 걱정이었다. 우리를 두고 떠나며 선장은 확인사살을 한다. “안 되는 도다리 잡지 말고 학공치나 잡아요”라고.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달랐다. 단순하게 바닥으로 고패질을 하는 전통적인 낚시도 좋지만 오늘은 루어 채비로 도다리를 공략해 볼 요령이었던 것이다. 다른 채비, 다른 미끼로 뭔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로 인해 가슴은 방망이질 쳤다. 이미 만선이었던 앞서가는 마음으로 채비를 하는 손이 자꾸만 헛손질을 해댔다.


 

바닥짚기가 중요, 성급한 챔질은 절대 금물


 

채비를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이었다. 원래부터 조류가 세기로 유명한 이 일대의 바다에 20호 봉돌을 달았는데도 바닥을 짚는 것이 쉽지 않았다. 편대채비를 사용하던 몇몇 낚시꾼들은 20호 봉돌을 한 개 더 달았는데도 사선으로 늘어지는 채비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도다리 낚시 도중 낚인 양태

느긋하게 20호 봉돌을 채우고 텍사스 리그나 다운샷 채비를 한 이들은 한없이 풀어지는 줄을 보며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윽고 기다리던 물돌이 시간. 조류가 멈추자 모두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가지고 간 쥐약을 풀어야 할 때다. 웜이지만 생미끼와 거의 흡사한 향과 맛을 구현한 버클리 Gulp 청갯지렁이와 참갯지렁이를 미끼로 달고, 집어 스프레이까지 뿌렸다. 이 정도면 진수성찬이 아닌가. 기대를 안고 채비를 던진 후 바닥을 끌었다.

도다리 낚시에서 이 바닥을 짚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 때 일으키는 모래먼지가 도다리의 주의를 끌기 때문이다. 도다리 낚시는 사니질의 바닥에서 하기 때문에 밑걸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주변의 어장줄에 걸릴 수는 있으니 주의할 것.


 

      

▲정영권 씨가 웜 채비로 도다리를 낚았다.

곧이어 첫 입질이 왔다. 25cm가 넘는 수준급의 씨알이다. 득달같이 사진을 찍고 옆을 보니 또 한 마리를 올린다. 생미끼를 한께 쓴 가지바늘 채비에서 이 도다리는 웜을 물고 나왔다. 준비한 쥐약이 효과를 발휘한 모양. 일찌감치 도다리를 포기한 몇몇 꾼들은 학공치 채비로 전환, 형공등급의 큰 씨알 학공치를 낚아 올리기도 했다. 약 한 시간이 채 되지 않는 동안 도다리며 학공치며, 보리멸을 낚아낸 것이 두레박 가득이다. 조류가 다시 흐르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뚝 끊긴다. 역시, 낚시는 물때다.  

 
▲형광등 급 학공치가 낚인다. 단, 도다리 채비로는 낚지 못하므로 따로 밑밥과 채비 준비 필수.

생미끼와 웜의 대결이 초점이었던 이번 취재에서 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사리 때라 웜의 효과가 과연 있을까란 걱정을 했지만 그나마 생미끼에 근접한 향과 질감을 가진 웜이었던 까닭으로 조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마릿수 면에서는 진짜 청갯지렁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돋리는 탐식성이 강해 먹잇감을 깊숙이 삼키므로 입질이 왔다 하더라도 챔질은 금물이다. 제물 걸림이 될 때까지 느긋하게 입질을 즐기면 된다. 봄 바다의 햇살을 고스란히 담아낸 도다리가 시즌을 맞았다.


 

문의

뽈루와 에깅 www.bbollu.com

051-314-5789

퓨어피싱 코리아 032-348-6880

일광 익산호 김학동 선장 016-571-1609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인격권 침해, 허위사실 유포 등은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전한 댓글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0
3500
sponsor_B_MiddlePage.htm
분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4 칼치 메탈 지그 구매 관련 추천 부탁 합니다.. 청산녹수 10/17(수) 530
33 거제농어조황 심리왔다낚시 07/21(토) 486
32 군산쪽에서 참돔 타이바라를 할 예정입니다.. 바다냄시 11/07(화) 723
31 [대회안내] 제2회 여수농어루어낚시대회 하프로 04/12(수) 642
30 바다 루어낚시 달이다 08/26(금) 1196
29 루어 낚시 초보 입니다.. [3] 욕지주민 07/08(화) 3628
28 무늬용 에기 저렴하게 파는곳.... [1] 바다의재왕 05/07(수) 4410
27 에깅, 뽈루 동영상 자료 만땅~ 한가한 03/12(수) 4419
26 무늬오징어 이까시메 신기술(?) [2] 블랙러시안 10/23(수) 6164
25 제 4 회 녹동항 에깅낚시 가족 페스티발 녹동태양낚시 10/08(목) 4835
24 2009년 제3회 녹동 태양 낚시 푸른바다사랑.. 녹동태양낚시 07/01(수) 2987
23 (성광물산 이벤트 응모) 부산권 농어루어 bluemarine 06/23(월) 7114
22 동해 남부권.. 루어낚시 함께해요,,^^ [3] 초.루 05/02(금) 8448
21 (성광물산 이벤트 응모)소프트베이트 vs 하.. 다향(茶香) 04/25(금) 3515
20 기장권 봄 바다 도다리 뗏마의 여유 낚시수리닷컴 04/02(수) 7639
19 (성광물산 이벤트 응모) 잠깐 동안의 볼락 .. 다향(茶香) 03/19(수) 4413
18 (성광물산 이벤트 응모) 볼락 하드베이트 게.. [1] 야옹선생 03/12(수) 7697
17 저수온기 볼락루어 올라운드앵글러 03/02(일) 6350
16 루어낚시가 강진마량권에도 가능한지요????.. [1] 파초 01/01(화) 4528
15 궂은 날씨속의 부산권 볼락 루어 입질좀하그라 12/31(월) 5215
14 [성광물산 이벤트 응모] 부산권 볼락 전략~.. 입질좀하그라 12/21(금) 4039
13 [펌]AR JIG를 이용한 감성돔루어낚시 [1] 다크템플러 11/07(수) 5882
12 [펌] 감성돔 루어낚시 동영상 다크템플러 11/07(수) 9563
11 허덥한 하드케이스 만들기 [3] 다프니스 06/21(목) 5942
10 포인트 공유를 위해 반드시 지켜 주십시오... [3] 써니(후킹) 06/14(목) 5003
9 에깅과 루어 낚시의 차이점 [2] 홈그라운드 05/12(토) 7631
8 볼락루어낚시에대해 경험자분께 물어봅니다.. [7] 인낚매니아 02/08(목) 8318
7 루어(에깅)낚시에 대한 단상-1 [1] 다크템플러 10/26(목) 5685
6 [re] 거제,남해에 농어루어출조점? [3] 통영영운낚시 07/26(수) 4522
5 거제,남해에 농어루어출조점? [1] 바다신선 07/23(일) 4080
4 지깅,루어,트롤링,을 함께동참할 탐사 대원.. 대물사냥만 05/11(목) 2918
3 루어릴를 하나 장만하려는데......? [2] 남자세상 12/08(목) 5948
2 루어낚시닷컴 홈페이지 출범합니다(루어낚시.. [3] 루어낚시닷컴 10/25(월) 5623
1 루어 낚시 즐기실분...... [7] 수호신 09/17(금) 6884
1
sponsor_C_MiddlePag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