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2020/11/8 ② 출 조 지 :여수 금오도 ③ 출조 인원 : 20명이상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강한 북서풍 예고~! ⑥ 조황 요약 :
안녕하세요~!
팀태공 김영일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하고 생활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네요.ㅜㅜ
이번 팀태공 11월 정출도 정말 조심스럽게 준비해서 출조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2020년 11월이 되어서야 버스로 출조를 하게 되었네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여수 금오도로 출발을 합니다..
출발전 조별인원을 투표로 정합니다.
버스에서 간식으로 먹을걸 준비하고 집에와서 봉투에 담아 준비하는데 종류가 많아 힘드네요.ㅎㅎ
울애들 요즘 코로나19로 심심한듯해서 같이하자고~~~남는거 쫌 줄게 하니...
얼른 각자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ㅜㅜ
잠시후 같이 준비를 도와줍니다.^^ 도와주면서 주말 집에만 있어야된다고 투덜되네요...!
담주를 기대하라~애기하고 얼른 도망나옵니다.^^
집결지 7시까지 도착인데 미리 출발을해서 멋진 노을을 보네요.
오늘은 뭔가 될듯한 기분좋은 예상을 해봅니다.
대상어가 꼭 나올것이다는 기분좋은 상상도해보네요~!^^
명지 피*아이디에 아슬아슬하게 1등으로 도착을 합니다.1등으로 순조롭게 출발준비를 합니다.
역시 집결 7시 전에 모두모여 버스오기를 기다리며 그동안 보지못한 분들과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내일의 조황을 미리 예측하고 있습니다...말대로만 된다면 뭔 걱정이...휴~~~~
울산 알*딘 출조버스를 올해 초부터 예약을 했는데 11월이 되어서야 처음 타봅니다.ㅠㅠ
올 1월 거문도 개인출조때 알*딘 사장님의 가이드 하시는 모습에 반해서 정출때 꼭 우리회원분들 안내 부탁드린다고 조만간 뵙자고 했는데~~~코로나19로 참 멀리 돌아왔네요...
오늘 정출지는 여수 금오도 일원으로 정하고 출발을 합니다.
기상이 강한북서풍에 너울도 있을것이라 예상을 하였지만,
바람을 등지는 좋은포인트로 한조한조씩 안전하게
하선을 합니다.
기온도 많이 추울것라 했는데...왠걸로 새벽에 잠시 조금 쌀쌀~~~해뜨고 더워서 옷하나는 벗었습니다.^^
저는 갯바위 도착해서 수심체크 30분이상 하고 준비해온 김밥&간식으로
같이내린 동생(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대단합니다)과 맛나게 먹고
침낭속으로 들어갑니다.ㅜㅜ
갯바위에서 처음으로 잠을 자봅니다.잠이 잘수 있을까?~~~~~눈 뜨니 5시 15분이네요.ㅋㅋㅋ
잠은 잘 잤는데 모기가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네요....ㅜㅜ
해뜨기전 수심체크는 끝난 상황이라 감성돔만 있으면 물것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봅니다...
4짜 한마리만 하면 된다~~~된다.된다를 되네어보지만ㅜㅜ
해가 뜨고 내쪽으로 빛이들어오면서 안된다.안된다.안된다~~~!현실을 직감합니다...!
같이내린 동생은 기준통과 한마리했는데~~~!
점점 해빛이 가까워질수록 수많은 고기들이 부상을 합니다...
자리돔이 먼저...그리고 전갱이...고등어....그리고 숭어가 자리돔과 같이 먹이를 사이좋게 나눠 먹습니다...ㅜㅜ
어라~~~학꽁치도 있었네요...참~~~고기 많습니다.
나의 고귀하고 정성스런 밑밥과 첨가물로 5천원주고싼 옥수수...
열심히 쪼그려앉아 큰거 한통은 그들의 먹이가 될뿐...
대상어가 있는 그 깊은 바다속으로는 들어가질 못하네요ㅜㅜ
안되겠다~~~잡어분리 들어갑니다.미끼는 옥수수 4알...
발앞으로 잡어를 불러들입니다.3주걱.....그리고 20미터 이상 장타....
다시 잡어가 착수음에 못나가게 다시 2주걱...내채비가 10미터쯤 내려갈때 쯤 찌위에 7주걱의 밑밥을 대량으로 투하~~~! 조류가 가지않는 조금이라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시도합니다...
잠시후 찌가 살며시 들어가네요...조금만 더...쫌만 더...쫌 더...더더더...챔질...앗싸~!히트!
오랜만에 느껴보는 쿡쿡 거리는 감성돔의 손맛을 봅니다...
근데 사이즈가 20중반 조금 넘어가네요...
그래도 대상어를 봤다는 기쁨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후로 잠잠...새우.청개비.혼무시.날아다닐 정도로 싱싱한 게!!!
바다에 투척하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분명 바닥에는 감성돔이 있는데~~~!
이번에는 철수 1시간전이라 마지막 승부수를 띄웁니다.
처음잡은 방법에서 하나더 추가합니다.
옥수수를 8개 끼웁니다...안되면 말고...안되면 그만이지....
됩니다...되네요...연타로 2마리를 합니다...그리고 끝...
갯바위 청소하고 배를 기다리며...젤 큰놈이 31정도 나오네요^^
철수하며 금오도를 바라봅니다...다음에는 4짜급으로 부탁한다고~~~아무도 안들리게 맘속으로 외쳐봅니다.^^
오늘도 대상어잡는데 도움준 브이*편광안경이 이뻐보입니다.^^
옆에 서있는 처음 정출참가한 동생이 출발과 철수때 짐 다 받아주고 한다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담에 그 노력에 큰놈이 물어줄거라 예상합니다.^^
항에 도착해서 계측사진을 찍었는데...1.2.3등사진은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ㅜㅜ
오늘은 총 12포인트 하선해서 대상어가 6포인트에서 나왔습니다.
그외한곳에서는 4짜를 뜰채에 담다가 빠져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랜만의 출조에 사이즈는 작지만 대상어가 여러곳에서 나와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1등은 경기부장으로 운영진에 새롭게 합류한 한장군...
2등은 1cm차이로 저에요~!^^
3등은 뽑기안된다고 실력으로 잡겠다던 오동준..
4등은 서울에서 내려온 남궁한규...
5등은 나랑 이름이 바뀐 숨은 고수 김일영
6등은 항상 간당간당한 사이즈(25cm)로 등수타는 박종현
근데 말입니다...최대어승은 무슨상일까요???
아무도 최대어승에 대해서 물어보는분이 없네요...ㅋㅋㅋ
신조어를 내려주신 고문 강영환형님 저걸 우짭니까?고생해서 만들어주셨는데...
최대어상보다 최대어승으로 팀태공은 밀어붙이겠습니다...ㅎㅎ
이제 모든 최대어상=최대어승으로 통합합니다.ㅎㅎ
부대상어잡은 두분(차호찬이사.왕재준회원)...담엔 부대상어 시상에 안쳐줍니다...
대상어 꼭 잡으세요!!!
대상어.부대상어 못잡아도 우리에겐 뽑기가 있으니깐 끝까지 간다...회원님들 모두 골고루 상품을 한분도 빠짐없이 득템하였으니 다음 12월 연말대회에서는 꼭..기필코 대상어를 잡으시길...
마무리 기념사진 찰칵합니다...
그런데 현수막이 왜??? 옛날것인지ㅜㅜ
사무장 김현석님 밑에사진 잘봐주세요...새로만든거 아끼지 맙시다요~!ㅋㅋㅋ
이 현수막입니다.
담엔 이걸 준비해 주세요...그런데 위에 현수막 펼칠때 내가 고기를 잘 잡는다는건 안비빌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