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태 방파제에서 감성돔보다 못한 양아치 같은 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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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태 방파제에서 감성돔보다 못한 양아치 같은 자를 만나다

1 일운서생 30 10,093 2021.12.01 17:57

지난 일요일(28일) 오후 5시경 느태 방파제로 낚시 가서 방파제 외항 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왼쪽으로 한 10미터 정도 거리에 한 사람이 있어 좀 신경이 쓰였으나 누군가가  내가 

서려고 하는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철수를 하여 밑밥과 물끼도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여서

안심하고 채비를 하고 바다를 보니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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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가는 상황이라 완쪽으로 캐스팅해서 내 앞쪽을 포인트로 하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왼쪽에서 앞에 던져서 오른쪽으로 흘리라는 말을 하여 생각해 보니 내가 왼쪽으로 던져도 한 30초면 내 앞에 찌가 

흘러오고 상대방은 한 10미터 이내 가까이 캐스팅을 해 낚시를 하여  상대방에 피해가 없도록 한 20미터 이상 케스팅하여 

낚시를 했네요.
 

5시 50분에 시작해서 6시에 한 마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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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살림망에 넣고 케스팅하니 갑자기 내 찌 옆에 상대방 찌가 날라오기 시작했네요

그래도 이거 뭐지 하면서 무시했네요. 

점점 도가 지나쳐 캐스팅하려고 보니 내 전방에 배터리도 다된 삘 건 찌가 희미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순간 여기까지 흘러왔나 하고 다시 캐스팅 해서 낚시를 계속했어요.

근데 뒤에 알고 보니 이자가 의도적으로 내 앞으로 케스팅을 한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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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인가 크로스 캐스팅 후 이자가 회수를 할 때 내 채비가 끌려가는 것이 보여 저도 거두어 들였는데,

줄이 서로 엉켜 팽팽했지만 계속 감았더니 찌가 휙 날라왔는데 목줄이 막대찌 위에 엉켜서 못쓰게 되었네요.

이자는 고기를 떠야할 뜰채로 고기는 안 뜨고 찌를 뜨고 있었네요. 

자업자득이지요. 

그러고도 사과는 커녕 그 주뎅이도 입이라고 씨불거리네요.

고함을 지르며 온갖 말을 씨부렸네요. 

어이없었네요. 

저가 평소에 낚시터에서 느끼는 것이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불편한 맘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지 잘났다고 고함을 지르며 성질내는 자들이 있는가하면

하루 종일 옆에서 담배를 피워서 바람타고 날라오는 담배연기에 미칠지경이지만 참고,

담배 꽁초를 바다에 던져도 속으로 욕하고 참고, 쓰레기를 자기 자리에 버리고 가도 괘씸하지만 참고,

옆에서 낚싯대를 부딪혀도 참는 사람이 있네요.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

위 사진 왼쪽이 제 찌고, 오른쪽이 양아치 같은자의 찌네요.

어이가 없어서 사진을 한 장 찍어 두었는데 이렇게 쓸줄은 미처 몰랐네요.

이 자가 한 말중 재미있는 말은 낮부터 밥을 주었는데,... 아마 개밥을 주었나 봐요.

내 앞에 캐스팅하고 오른쪽으로 흘리라는 말을 해서 웃었네요.

이런 초딩 수준의 양아치 같은 자 때문에 열받은 내가 쪽팔리지만 

이런 인간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몇자 적었네요.

읽고 맘이 불편한 분들은 미안하네요.

그리고 밤 낚시터에서 본의 아니게 다투어서 왼쪽 저멀리서 낚시하던 분 중에서 좀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이지면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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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26 던지면사짜 21-12-01 20:25 0  
이럴땐  어찌해야하는지  선배님께서  명쾌하게 답을주실거 같습니다
방파제낚시 하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거 같은게 제생각입니다
화를 이미 내셨으니  거기에대한 것은  일운님께서 안고가시겠지요
다음엔  좋은 이웃과 웃음꽃피는 낚시하세요
14 트우니 21-12-01 22:15 0  
화내는순간 똑같은놈되는겁니다 ㅋ 국민방파제갔으면 전쟁은 예상하고가야죠.
1 victory082 21-12-01 22:55 0  
느태방파제 철조망으로 막았던데 아직 들어가 지나 보네요?
1 거제SEAMONST… 21-12-02 00:08 0  
안좋은 일을 격으신건 안타깝지만..

방파제에 들어가지말라고 현수막도 붙이고..

철조망 공사까지 새로 했는데..

낚시를가셨다니..
25 양이다 21-12-02 06:42 0  
방파제낚시에서는 너무나도흔한일이죠

스트레스털어버리시고 고기얼굴본것으로 위안삼으세요
31 멧돌이 21-12-02 08:00 0  
불편한 이웃도 낚시꾼이 한번씩 경험해야 할 장르인가 봅니다.
이또한 지나가고 좋은 이웃을 경험할때가 더 많지요!
30 치우사랑 21-12-02 08:23 0  
방파제 낚시하다보면 허다합니다..
저는 방파제 낚시만 다니다 보니 여러가지 경우를 많이 봅니다.
조류 때문에 찌가 흐를 수 밖에 없고 엉킬때도 있고 제 바로 앞에 찌가 날라오기도하고..
그래도 서로 웃으면서 하기도 하고 짜증 내는 사람도 있기도 하죠..
좁은 자리에 사람은 많으니 1미터 바로 옆에 붙어서 채비하는 사람도 있고..
니자리 내자리 싸우기도 하고 자리 맡아두고 철수할때 전화해서 지인 오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더 심한 경우는 제가 초보 같으니 의도적으로 공구는 사람도 있습니다.
왼쪽에서 제앞으로 찌를 던지면 오른편 조사님과 제 오른쪽 편으로 던져야 되는데 잘못 던지면 엉키기 때문에 던지길 주저할때도 있습니다.
조류 때문에 흐르는 상황이 아니죠..
고약한 사람들 많습니다.
연세드신분들만 그럴거 같죠? 아닙니다.
젊은 사람도 많습니다. 심지어 초보틱하다고 대놓고 자기들끼리 떠들어됩니다...
그리고 제일 싫은 부분이 흡연입니다.
저도 흡연자였지만 담배 때문에 뒤로 가는 시간이 아까울거라 생각은 듭니다.
갯바위면 보통 지인이나 한 두자리니 모르겠지만 방파제는 다닥다닥 붙어서 2-3명이서 담배를 피워됩니다.
담배 피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꽁초를 바다에 틱 던집니다.
백날 쓰레기 치우자고 떠들면 뭐하나요??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 많은데...
모든 스포츠나 레저는 매너가 우선시 되어야된다고 생각듭니다.
청소도 매너의 한부분이고 초보자에 대한 배려심도 매너의 한부분이고 초보자도 경력자의 낚시에 방해되지 않게 조심하는 부분도 매너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힐링하러 가서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고 그냥 그려러니 하셔야 됩니다.
다투어봤자 좋게 끝나지도 않을뿐더러 좋게 말해도 듣지 않으면 좋게 끝나지도 않으니..
좋게 이야기하고 말안들으면 그려러니 하고 해야죠..
채비가 계속 엉키면 자기도 쪽팔려서 짐싸들고 가겠죠..
저도방파제만 다니는데
단점은  한곳에서 고기 연속으로 물었다하면  양 옆에서 그자리 집중공략해 내가 던질곳이 없어진다는거에요
엉킴도 많구요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28 도라 21-12-03 09:03 0  


그 상황을 오히려 즐겨버리시면...
별 희한한 낙 하나가 뜨윽 생깁죠.
바로
보란듯이 으쓱해 하는 즐낚입죠.  히히  ^^
32 즐짱 21-12-02 12:12 0  
인천 경기권에 유료낚시터들이 많이 있거든요
딱! 거기 얘기네요.. 거긴 한번씩 갈때마다 쌈질하는거 꼭 보고와요ㅎㅎ
한마리 잡으면 건너편에서도 찌가 날라오거든요ㅎㅎ
고기욕심인지, 개념부족인지..  고기안나와도 조용히 피해서 낚시합니다^^
8 짬짬이 21-12-02 12:13 0  
이래서 방파제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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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롱헤롱멍멍 21-12-02 15:02 0  
이래서 몇달간 짬낚못가고 주말에 갯바위만 가는 1인ㅠㅅㅠ
1 지현이아빠 21-12-02 18:02 0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사람이네요  낚시하러가셨다가 짜증 많이 나셨겠네요 ㅡㅡ
45 갈매기사랑 21-12-02 18:02 0  
오른쪽으로 물이 가고 있는데 왼쪽 10미터 계신분이 먼저와서
밑밥을 계속 줬다면 입질 지점은 님이계신 앞일수도 있고
님이 먼저와서 밑밥을 계곳 줬고 왼쪽으로 물이가면
왼쪽 10미터 지점이 님의 포인트가 될수가 있지요~
누구 잘못 이라기 보다 서로 양보 하면서 해야할 상황인듯 보입니다
12 바다매너 21-12-02 18:30 0  
요즘 낚시복을 입고 사람모양을 한 양아치들이 진짜 많아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람이 아니더군요~조류 방행도 못 읽고, 그런 것을 알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기에 돈을 들어도 더러워서 선상낚시만 하게 되더군요~

조금씩의 양보, 육지는 먼저 찾아가 같이 좀 흘리겠습니다.
이 한마디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 되기도 하더군요~
1 밑밥뿌리러 21-12-03 06:06 0  
고기에 눈이멀어서 인성이고뭐고간에 눈돌아간사람 이군요 기본적인 매너도모르고..낚시인으로써 씁쓸합니다 기분좋게 낚시갔다가 기분드럽게 철수하셨겠군요...
2 갯바위앵글러 21-12-05 12:56 0  
그래서 저는 저런꼴을 당하기 싫어서
주말에는 절대 방파제로 낚시 하러 가지 않습니다.
같은돈과 시간내고 정신적으로 위안 받으려 가렸는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만 받고 온셈이죠.
1 감생아감생아 21-12-06 09:58 0  
하이튼 낚시꾼들중에 개또라이들 천지 뺴까리~ 특히 현지인들중에 그런 사람 제일 많음 저그집 안방이라고 착각 하는 모양~ 한번 지대로 걸리라~ 또라이 같은 낚시꾼아~ 낚시터 갈때는 정신도 챙기고 오라고~ 미끼만 챙기지말고~ 개욕을 하고 싶지만 참는다~ㅉㅉ~ 빙시같은것들~ 대가리에 똥만들었다본다~
1 감생아감생아 21-12-06 10:01 0  
고기 잡으모 찌 막날아옴~ 어디가나 그런데~ 그런 사람들 볼떄마다 대가리에 똥만 들은듯~ 이글 보면서 본인들 그런 경험 있으신 양반들은~ 반성 하삼~ 나이 높고 낮음을 따지지말고 그냥 반성 하고 앞으로 그러지 마삼 계속 그러면 인간 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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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생아감생아 21-12-06 10:08 0  
고기가 잘 안잡히도 똥오줌은 가릴줄 알아야지~ 인간이면~ 낚시 원데이 투데이 하나? 안그래요? 여러분????? 고기 그거 머시라고~ 못잡으모 다음에 또 가면 되지~ 드럽거로 그리 낚시해가 잡으모 그기 낚시가? 드러번 인간아~ 남 고기 잡으모 축하해주고 내도 잡아야지~ 하모 되지~ 낚시 다시 배아야것네~ 저 빨간찌 양반~
1 갈대잎 21-12-06 20:59 0  
맞읍니다..저는 아직 초보수준인데..제옆에 바짝 붙어서 낚시하면 제가 불안해서 제대로 낚시도 못하겠더군요..아직 캐스팅 실력도 좋지않고  예전 완전초짜일때는 제가 그자리 나와서 사람없는곳으로 가서 낚시하곤 했지요..지금은 조금 간격을 옆으로 벌려서 제가 합니다..아마 다른분들도 말은 안해서그렇치 낚시하기가 공간이 좁아서 상당히 불편할겁니다..
앞으로는 우리 여러조사님들 낚시하실때 최소한 기본거리 1호대기준 6m이상은 띄워서 하는것은 어떤가요? 서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해소와 마음의 힐링이 제일 큰 목적이고 다음이 고기잡는거라 생각이 듭니다..상대방을 배려하고 낚시도 하시면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얼마나 좋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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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은초보임 21-12-08 13:18 0  
낚시 금지구역에서 당당하게 낚시하셨다고 글쓰시는거도 별로 잘한건 없는거 같습니다.
낚금지역에서 낚시한게 뭐 자랑이시라고 글을 쓰셧답니까?
2 노란케미 21-12-16 19:06 0  
암튼 낚시인들은 참 어렵습니다.
고기를 잡아야 낚시인가요?
낚시금지되어 있는 곳은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고
좁은 곳에서 낚시를 하면 서로 사이좋게 낚시해야 할 것인데......
낚시인 동호회같은 것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낚시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즐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잡어라고 살려주지도 않고 갯바위 구석에 쳐박아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고기가 욕심이라면 낚시하지 말고 어부를 해야지요...
암튼 낚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낚시를 안하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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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하나 21-12-21 19:08 0  
낚시꾼이 너무 많아진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1 백사장님 21-12-22 15:33 0  
느태방파제 낚금아닌가요?철조망 공사 더 빡시게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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