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오전 10시경, 소구을비도 오후낚시를 위해 일행과 함께 삼덕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배타는 삼덕항과는 차로 20분 남짓 걸리는 현지입니다..^^

평일인데도 오후출조를 하시는 꾼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배에 오르니 오랜세월 알고 지내는 동생인 정선장이 포인트가 부족하니

갯바위 손님 하선시킨후 선상에서 낚시를 하라네요..

국도에 야영팀 내려주고 목적지인 소구을비도에 도착하니 돌돔원투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두팀 있더군요. 

소구을비도 본섬과 부속여 몇포인트에 낚시인들을 내려주고, 대구을비도를
들렸다가 선상을 할 포인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긴꼬리가 대상이지만, 선상이라 혹시나 올지 모를 손님고기에 대비, 장비와

채비는 갯바위에서 사용하는 것 보다 한단계 올려 셋팅을 했습니다.

낚싯대 파블 오나가 1.7호, 릴은 하이퍼포스 3000, 원줄 2.75호 쎄미, 목줄은

2.5호, 쯔리겐 00 소형찌에 목줄과 원줄은 소형 도래로 연결하고, 목줄에는

조류 세기를 고려 G5 정도의 뽕돌을 가감하며 낚시를 했습니다..

긴꼬리벵에돔, 벵에돔, 참돔, 감성돔, 돌돔(뺀찌) 등등 5대 돔을 다 잡았구요,
바늘이 빠지고 목줄이 터진 상황도 몇번 있었습니다.

사진 중 제가 올린 고기는 4짜중반의 감성돔, 4짜 중,후반의 참돔 2수, 35센티

정도의 긴꼬리벵에돔이고, 나머진 일행이 잡은 것입니다.. 

수온이 차고 물색이 흐려 마릿수 조과로는 이어지질 못했지만, 나름대로 당찬

손맛은 볼 수 있었던 출조였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해 본 매물도권 선상낚시 조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