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동생들하고 밑밥넉넉히 준비해서 국도로 참돔 조지러갔다가 선장님이 옴폭한 홈통에 내려주는바람에 물이안가는통에 참돔은 구경도몬하고 쏨벵이만 오지게 조쟜뿟는데 철수하는길에보니 밑밥이 너무많이 남아서 버리기는 아깝고 이걸 우짜꼬,우짜꼬... 잠시고민을 하다가 에라이 참돔복수전하러 한번더가자 싶어서 다음날 바로 2차전하러 좌사리로 고고~

연명항에서 탑피싱타고 출발하면서 선장님한테 참돔칠거라고하니 가다가 안장덕에 내려줄려고하는걸 안장덕 싫다고하니 좌사리 처음내려보는곳에 떨궈주고 가시네요.( 내리라 카는데 안내릿다고 또 뻘구디에 내라준거 아이가???)라는

약간의 의구심을 뒤로하고 낚시시작. 수온이좋은시기같으면 

수심이나 조류세기에따라 전유동이나 잠길찌를 선호하는편인데 저수온기에는 어차피 바닦권에서 입질받을 확률이 높기따문에 첨부터 반유동으로 시작~

바닦을찍으보니 수심이 대략 19~20미터권이라 채비는 바닦에서 한 6~70센티를 띄워서 수심을 맞춤.

미끼는 크릴만 사용했는데 수온은 낮고 물색도 탁하고 조류소통도 원할하지못해서 그런지 참돔입질이 엄청약네요.

밑걸림이 생긴건지 흘러가던찌가 가만히 서있길래 뒷줄을 들면서 지긋이 당기니까 뭔가 토독하길래 잡어입질이라 생각하고 챔질했는데 참돔이내요.

잡은참돔은 둘다 찌가 멈칫할때 뒷줄을 건드려줘야 입질이 들어왔고 릴링중 벗겨진 한마리는 다소입질이 시원하게 들어와서 챔질을했는데 설걸렸는지 벗겨지고 말았네요.
참돔낚시하면 시원시원한 입질을 기대하는데 저수온이라 그런지 느린조류때문에 그런지 뒷줄견제동작이 들어가야 찌에 어신이 들어오더라구요.  찌가들어갈때까지 가만히 기다렸다간 입질받기 힘들겠더라구요.

낚시하는데 어마어마한 때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