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ㅎㅎ 경험하는
총성~ 그 총소리가 아직도 꾼들의 마음에는 설레임으로 지워지지 안는 대물급 돔으로 간직되기를 ㅎㅎ
낚시방에 일하고부턴 일주일에 하루쉬니 이것저것 하느라 낚시갈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엔 무조건 간다생각하고 반나절 낚시할 크릴부터 녹여봤습니다
출조지는 오랜만에 나xx 선장님 얼굴좀 보려고 좌사리를 가려했으나 평일 출조인원이 없어서 새벽출항이 없다길래 급히 매물도로 노선변경을..
출항시간은 05시인데....
새벽5시에 일어나 저녁8시까지 일하고 퇴근후 아들들이랑 잠시놀고 와이프 밥차려주고 씻고 이것저것하니 12시가 넘길래 그냥 잠안자고 출발해버렸습니다
근데 잠이 막 쏟아지네요ㅋ
낚시방에 일하고부턴 몸이 많이 고된가봐요 낚시가는데 잠이 오는걸보면 ㅎㅎ
오늘의 대상 어종은 긴꼬리벵에나 참돔이나. 뺀찌가 대상어종이라. 혼무시준비하고 크릴은 크기가 다른 두가지로 준비해봤습니다
밑밥은 크릴6장+ v9한봉 +v11한봉으로 손으로 크릴 하나하나 치대서 멋들어지게 만들어 보았구요
오늘의채비
포인트 도착하니 6시언저리 빠르게 준비해봅니다
낚시대ㅡ 365sup
릴ㅡ토너3000
원줄ㅡ 서스팬드타입 2호
목줄ㅡ2호
찌ㅡ기울찌 00찌
바늘ㅡ긴꼬리7호
미끼ㅡ혼무시
일단 아침 뺀찌피딩을 생각하고 뺀찌부터 10 마리정도만 잡아두고 참돔이나 긴꼬릴 노려보자하고 해봤습니다
지형을 보니 뺀찌가 잘나올듯 싶긴한데
마침 물도 좌에서 우로 가고있고
근데 던져보니 앞으로말려들어오네요 밑밥에 잡어 반응도 그닥없고..
00 찌에서 바로 3b기울찌로 변경 좁쌀봉돌은 2b를 체우고 해봅니다
대략 우측 수중여쪽으로 가더니 거기서 빙빙도네요
이거 조류빨좋은데 본류가 뻣기전에 집중 집어 할수있겠다싶어서
밑밥은 케스팅 한번에 10주걱씩 털어 넣어 봅니다
대략 9미터쯤 내려갔을까?
찌의 움직임이 요상해서 뒷줄을 잡아봅니다
뒷줄잡음과 동시에 내려꽂히는찌
와땅카~!!!
드렉이 지~~~~~이익~~~지이이이이이이이익~~~
막풀립니다
대를 고쳐잡고 본격적인 파이팅을 하려는 찰나
목줄이 터져버리네요ㅜㅜ
대략 적인 감으로
돌돔이라면 4짜이상
참돔이라면 5짜이상
긴꼬리라면 4짜이상
뭐 대략 이정도라 생각하고 바로 대를 바꿉니다
낚시대ㅡ365T
릴ㅡ레마레6000 번
원줄ㅡ서스팬드타입 5호
목줄ㅡ4호
바늘 ㅡ긴꼬리 8호
찌ㅡ기울찌5b 도래아래 b봉돌 바늘위 50 센티 3b봉돌
물이아까보다 좀더 빠르길래 찌를 바꿔 보았습니다
다시금 낚시를 이어가봅니다
대략10 미터쯤 내려갔을때 물속으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찌
와땅카~!!!!
챔질하자말자 드렉이 쉼없이 풀립니다
슬쩍 드렉조정하고 lb를 주고 대를 곶추세우며 본격적인 파이팅을 준비해봅니다
lb로 살살 달래가며 건지니...
참돔이나긴꼬리 뺀찌를 기대했것만
나오는건 부시리ㅜㅜ
뭐 그래도 좋다 고기는 잡아야 재미있지~
터진고기도 부시리였던듯..


재떨이는 다이소서 산겁니다 가성비 끝내주는 아이템이죠?
2000원인가그랬던 기억이..
예전엔 담배꽁초를 바지주머니에 넣었는데 간혹 갯바위에 나도모르게 버리는 경우도 많고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예전에 동출하는분도 흡연자시길래 선물할겸해서 산건데 사놓으니 좋네요~
근데 이거참 잠안자고 하다보니 너무 힘드네요
부시리는 이거뭐 큰 고등어인지...
띄워도 부시리 내려도 부시리..결국 너무힘들어서
전화 했습니다
" 혹시...3시 철수배말고 또 철수배 있습니까?"
다행히 10 시에 철수배 있다해서
8 시 30분 대를 접었네요
밑밥은 절반도 못쓰고...
대략 20 방가까이 터트리고 5마리 잡고 시마이 합니다
2시간 30분 낚시하며 팔도 아프고 너무 힘들어서
낚실접은ㅜㅜ
나쁜 큰고등어 부시리들...
3시철수했다면
맘먹으면 바칸 아박 밑밥통에까지 고기로 다체울순있겠데요
오랜만에 갯바위에 서니 좋았는데 체력이 안따라줘서
너무 안타까웠던...
앞집 아랫집 낚시방동생 나눠주고
한마리만 집에 들고왔습니다
워낙 전투낚시를 즐기는 편이라 갯바위에 서면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잠안자고 풀낚시를 즐기는편인데
역시 몸쓰는 일을 하니 피곤해서 낚시도 못하긋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