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불가능의 병이 또 돋인다....
인낚에서 눈팅만하다가 출조정보에서
무안권에 간다는 서경피싱을 발견하고
전화한통 때려서... 출조 동참 줄을 서겠다고..전하며.. 입금처리를 하고
저녁 몇시 몇분 까지.. 비봉I/C에 나오라는 통보와 함께
부단히 수선을 떨며 이가방 저가방 뒤적이면서 준비를 하고 있으려니..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그시간에 비봉 I/C에 도착하여 10분정도 기다리고있으니...
버스가....
나를 싣고 달려갈 육지의 크루져급 대형리무진 자가용이 눈앞에 와서 나를 태운다
서로 간단히 눈인사를 마치고 리무진에 이한몸 맡긴채, 그냥 편안한
침대같은 좌석에서 마냥 즐겁고 내일이 기대되는 꿈을 꾸며.. 눈을 지그시 감은채
잠을 청해본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잠결에 도착했다는 자명소리와 더불어 눈떠보니 어느새 항구옆에 도착이다..
각자의 낚시가방, 크릴백, 아이스박스를 제각각 챙겨싣고 또한번의
크루져에 몸을 맡긴채 항을 떠나간다!!
해무가 자욱한 그 틈새로 어느새 동쪽끝에서는..
해바라기가 반짝이는 빛을 발하며 우리 일행을 맞아준다
예보상 바다 상황은 1.5~2.0m 라는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고요의 정막~~~~~~~~~~~~~
잔잔한 수평선위의 갈매기 떼가 날고...
어부들의 몸짓도 바삐 움직이다!
얼마나 갔을까?!...
목적지에 도착한 선장님의 노련한 몸짓으로..
크루져급의 배를 정박시키고...
시작소리와 더불어.. 저마다 채비를...바다에 넣는다!!
채비를 넣고.. 얼마나..지났을까?!!
금방... 손끝에 야릇한 느낌오는게..아닌가?!!!!!!!!!!!!
우~~욱!!! 하고..
릴링을 조심스레 하고 보니...
손이 여덟개라고 자랑하듯이 쭈꾸미님이...양팔을 쫘~악 벌리고..
먼저인사를 한다... 그러자!!!!!
내옆에 동료또한.. 우~~욱!!!
릴링을 열심히 한다...
전형적인 쿠~욱! 쿠~욱! 이건 필히!! 감선생님이시다!!!
25를 갓 넘은.. 감선생을 자기집으로 되돌려주고.. 여기 저기서 29~35 정도의
감선생님께서.. 연신.. 인사를 해댄다!!!
이거 오늘 이상태로 라면.. 큰~~일!! 이구나..
하고 생각해본다... 왜?!!!
무안권 감선생님을 씨를 말릴것 같아 벌컥 겁도 난다..(거짓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성은 감씨요.. 이름은 성돔씨를..
연신..꼬들겨내고 있는 우리들..
참으로..오랜만에..진한.. 손맛, 눈맛, 몸맛을 보고 철수.........
철수를 하고 항에 도착하니..
서경피싱 사장님께서... 거~나~ 하게.. 상차림하여..
잡아온 감선생님을 몇마리씩 각출! 하여..
회를 솜씨있게 떠서 잘먹고(입맛!)
즐거운 조행을 하고..도착하니
우리집 내무장관께서도.. 입이 쩌~억! 벌어진다!
이번조행은.. 손맛, 눈맛, 입맛, 몸맛, 내무장관의 벌어진 웃음맛 ,
5감을 모두 만족시켜준.. 서경피싱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셨던.. 여러 동료 조사님들 께도.. 감사를 드리고싶다!!!
인낚회원님들도~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