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서로가 편안하고 유익하지만,
나쁜 인연을 만나게 되면 서로간에 짜증과 분노가 치밀게 되고
급기야는 서로가 파멸의 길로 치달을 수도 있지요.

부부간에도 악연이 만나게 되면 서로가 싸우고,
미워하고, 원망하며 원수처럼 지내게 됩지요
반면에 선한 인연으로 만나 부부 연을 맺게 되면
서로가 이해하고, 아껴주고, 사랑하며, 걱정해 주는
다정한 사이가 되는 것입지요.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남에게 이용만 당하고,
사기를 당하고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전생의 악연을 이 세상에서
그와 같은 인연으로 다시 만난 것이라네요.

인생은 너와 나와의 인연인데
선연이든지 악연이든지
항시 서로가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자체가 인생인 것입지요

산다는 것이 인연을 맺는 것인데
부모, 애인, 아내, 자식, 친척, 친구, 스승, 제자, 선후배,
이웃, 그 외에도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곧 그것입지요

이와 같이 많은 만남 중에서 진실한 만남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고 평생 몇 번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질 뿐이지요

좋은 인연에는 종교적인 것도 있는데

나와 부처님이나 하나님과 같은 종교적인 만남은 깊은 만남이요,
은사, 스승과의 만남 또한 깊은 만남입니다.

만남 그리고 인연이란 말은 참으로 운치있는 말입니다.

비록, 질풍(김일석)과의 만남이 난형난제의 만남인지도 모르겠지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