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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시작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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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2
2006.03.12 20:31
지난 해 10월에 갔었던 휴가를 정리합니다.
첫날
직장 생활 20년 만에 얻은 장기 근속휴가 7일,
10월 2일부터 시작하는 알토란같은 일주일을 두고 고민에 빠져
들었다.
거문도는 가끔 가보았으니 이번에야 말로 꿈에 그리던 가거도를
한 번 가봐?
참, 아니지.... 아직 추자도도 가보지 않았잖아?
그래 이번 휴가의 시작은 추자도부터다.
휴가를 열흘 앞두고 난 바빠지기 시작했다.
낚시준비냐고?
아니다, 집고치는 일이다.
12년을 사는 동안 한번도 손대지 않은 아파트를 고치는
조건으로 집사람으로부터 나 혼자만의 일주일 낚시여행을 허락
받은 터이기 때문이다. 두어군데 견적을 받아보고 업자를 선정하고
리모델 재료를 선정하고 범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계획된 공사 대금은
생전 첨으로 적금 타서 통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돈도 모자라 어느새
잔고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했다.다행히 내 으름장 덕분인지
업자는 기간 안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공사 기간 동안
여관과 친척집을 전전하던 피난민 생활을 마치고 새로 고쳐진
집으로 이사를 했다.하지만 너무나 빠듯한 일정 덕에 휴가의
첫날은 이삿짐을 들이는 걸로 소모되었다.
2일 밤, 인터넷으로 바라본 서해남부 해상은 폭풍주의보 발령
중이었다. 다음날 진도에서 객선을 타고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이 부분이 며칠 후 실소를 유발시켰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추자도는 남해 서부먼마다에 속한다고 한다.)
할 수 없이 거문도로 출조지 변경이 이루어졌다.
둘쨋날
3일 아침, 객선으로 녹동을 출발, 거문도 현지 낚시배로 갈아
탔다. 하지만 배치바위를 돌아서자마자 나를 반기는 건 엄청난
너울이었다. 삼백냥까지 올라갔던 낚시배는 다시 등대 밑 홈통
입구에 나를 내려놓는다. 돌돔 원투낚시를 하라며 미리 주문했던
성게를 건네준다. 일단 높은 자리에 짐을 옮겨놓았지만 너울은
서슴없이 발밑까지 치고 오르며 위세를 떨친다.
너울에 대비해 제일 무거운 50호 봉돌을 달아 채비를 날렸다.
그러나 이게 웬 일! 원줄이 좌우로 너울을 따라 이리저리
밀려다닌다. 덤으로 너울까지 한 방 맞고 소품통이 바닥에 구른다.
대를 접었다. 혹시나 해서 배에서 내린 밑밥으로 홈통 공략을
시작한다. 너울에 밀려든 해파리 떼 사이로 어쩌다 내려간 채비에
손바닥만한 벵에돔이 달려 나온다. 방생, 방생, 또 방생....
대를 접고 배를 기다린다.
강한 너울 덕인지 철수 배 조사 모두가 빈손 철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박집 저녁상에는 푸짐한 학꽁치와 돌돔회가
올라왔다. 돌돔은 한 시간 먼저 들어온 조사님이 내 놓은 것이고
학꽁치는 몰황에 대비해 선장이 밑밥을 이용한 뜰채조법으로 잡아온
것이란다. 그런데 희안하게 돌돔보다 학꽁치 회에 더 입맛이 끌렸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율배반이 있다지만... 학꽁치가 돌돔보다 더
맛있다는 이율배반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휴가의 이틀이 너울과 학꽁치 회맛의 새로움에 뭍혀 그렇게 저물어갔다.
세쨋날
다음날 아침, 육지로부터 낚시선으로 도착한 일단의 돌돔꾼들과
함께 다시 배치바위 돌아간다. 너울은 어제보다 약간 수그러들었
지만 여전히 위세를 떨친다. 돌돔 채비를 포기하고 찌낚시 채비를
해온 게 잘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거북바위부터 삼백냥까지 돌돔꾼
들이 하선을 하고 마지막으로 삼백냥 안통에 자리를 잡았다. 내린
자리에 너울이 계속 밀려들어 직벽을 타고 옆으로 10미터 이동하는데
30분이 걸린다.
‘수심 18미터 주고 20미터 전방을 노리세요!’ 라던
선장의 말은 무시하기로 했다. 요즘 시절에 밑밥 치면 안 떠오를
고기가 없을 터인데.... 3호 원줄에 2호 목줄 직결, 2b찌에 b봉돌 2
개를 물린 후 채비를 정렬시킨다. 하지만 왼쪽으로 미약하게 흐르는
조류는 밀려드는 너울로 인해 수시로 방향을 잃는다. 서너 번의 캐스팅
후에 바로 대를 끌고가는 강력한 어신을 받는다. 대를 세웠지만 이내
목줄이 터지고만다. 면도날로 자른 것처럼 예리한 절단이다.
바로 채비 전환, 이번에는 2호대 3000번 스플에 4호 원줄, 목줄 3호로
중무장한 후 너울에 대비한 000찌, 목줄에 b봉돌 1개를 물린 잠수
채비였다. 상층부에서 노는 가다랑어를 피하고 중 하층부에 떠오를
참돔을 대비한 나름대로의 채비였다. 하지만 어림 없는 소리, 첫
캐스팅부터 가다랑어가 대를 낚아채간다. 10여 분의 실랑이 끝에 50
센티급 녀석을 뜰망에 넣었다. 채비가 가벼운 모양이었다. 목줄에 b봉돌
하나를 더 물렸다. 그러나 그 뒤로 이어지는 부시리들의 공격....
가을비임에도 불구하고 두 시간 여에 걸쳐 여섯 마리의 60-70급 부시리를
뜰망에 담는 동안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바늘에 걸려 요동치는
부시리를 따라 동료 부시리들이 너댓 마리씩 떼지어 떠올랐다가 뜰망을
보고 혼비백산 사라질 정도로 온 바다가 부시리 판이었다.
이른 점심을 먹고 내친 김에 비를 맞으며
휴식을 취했다. 삼백냥 안통에 들어온 부시리가 물러가기를 기다리며....
3호찌 반유동 채비로 바꾸어 바닥층을 직공하기로 했다. 그 채비에 30
센티급 상사리와 돌돔이 몇 수 물려나왔다. 철수 시까지 부시리는 여전히
상층부에서 떼로 몰려다니며 밑밥을 탐하고 있었다.
부시리!
무서운 놈들....
잘들 놀아라.... 나는 추자도로 가련다....
거문도발 녹동 행 오후 네 시 객선을 타고 철수를 했다.
언제나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8시 20분 전후....
미리 전화 한 덕에 부시리는 도착 즉시 이웃에게 분양되고
돌돔은 굽고 회 썰어 집사람과 늦은 저녁을 먹는다.
인터넷으로 확인한 해상 일기예보는 며칠간 좋을 전망이다.
추자도 현지 민박집에 예약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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