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토네이도 필드테스터 장태휘 입니다. 간만에 조행기로 인사 드립니다^^
업장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개인 출조가 잘 이루어 지지 않다보니 ㅜ.ㅜ
이렇게 정출 같은 공식적인 출조도 사실 직원들 눈치가 보이네요 ㅎㅎ
조행기에 앞서 요즘 논쟁의 화두가 되고 있는 조행기속 간접 광고에 대한 인낚 회원 님들의 의견 충돌이
심각한 것을 보고 사실 조행기 쓸까 말까 고민 하며 위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제가 그렇게 소심한 편이 아닌데도 생각이 많아 지드라구요...
장유아디다스님께서 위축이 되어 조행기 쓰시기가 힘이 든다고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갈 감생이님도 요즘 조행기를 안쓰시는 이유가 마찬가지 이유구요...
저도 사실 몇일 고민 하다 이렇게 사진 편집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앞전 조행기에 상세히 적어 말씀 드렸듯이 제 조행기는 약간의 간접광고가 내제되어
있습니다~
저도 용기내어 조행기 쓰고 있으니 아디다스님도 위축되지마시고 용기내시어 여러 조사님들 눈을 즐겁게
해주실 조행기 많이 적어 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조행기를 가끔 올리지만 아디다스님 조행기는 생동감있고 현실적이고 잼나거든요 ㅎㅎ 조만간 잼나는 조행기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제 서론은 이것으로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토네이토 필드테스터 정출 조행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이사진은 3월말 토네이도 정출때 매물도 등대섬에서 제가 낚은 참돔이 표지 모델이 되었네여..
월간 바다낚시와 낚시 춘추 두군데 기사가 실렸습니다. 제가 못생겨서인지 기자님이 제 얼굴은
표지 모델로 안쓰시고 떡하니 고기 사진만 ;;;;;; 제 손까락만 나온 표지만 보고 좀 민망하고 빈정
많이 상했습니다ㅋㅋ
이게 월간 바다낚시 잡지에 실린 내용...ㅎㅎ 잡지속 내용엔 제 얼굴이 있네여..ㅜ.ㅜ
이건 낚시춘추... ㅎㅎ 좀 큰씨알을 낚았으면 좀 더 좋은 그림이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가는길에 만물낚시 2호점에 들러 이것저것 밑밥 미끼류를 사고
만물낚시2호점 대표이자 Ftv 피싱포인트 바다세계 진행자이며 저희 필드테스터 팀장인 백영배프로님과
픽업 후 정출지인 거제가자피싱랜드로 달려 갑니다.
새벽4시 집결하여 배에 승선합니다. 저희 외에도 일반 출조분들 몇분 더 계시네요^^
백영배 프로님은 이 시간에 어디다 저렇게 통화를 하시는지? ㅋㅋ 숨겨논 애인? ㅋㅋㅋ
구을비도 설치여라는 포인트에 백영배 팀장님과 같이 내립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4시 50분쯤 되었는데 아직은 어둑어둑 합니다...
동틀때를 대비해서 대상어인 긴꼬리 벵에돔을 노리기 위해
밑밥 점도 조절도 좀 해놓고 채비를 합니다...
이날 구을비도 긴꼬리 벵에돔을 낚기위한 제 채비와 장비는 1.2호 줌 낚시대 2500번 LBD릴
찌는 0호찌에 찌스토퍼 바로밑에 5번 봉돌을 장착하였으며 원줄은 토네이도2호 세미플로팅 목줄은 토네이도 미라클 목줄 1.5호를 직결매듭 하였으며 벵에돔 7호 바늘로 채비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첫 캐스팅~ 조류가 오른쪽으로 이쁘게 가길래 11시 방향으로 케스팅하고 15~20미터 정도 2~3시 방향으로 흘리니 감성돔 입질처럼 바닥권에서 스믈스믈 찌를 가져 갑니다.
잡어로 직감하고 가벼운 챔질!~ 아니나 다를까 씨알 괜찮은 구을비도 볼락이 올라옵니다 ㅎㅎ 다시 또 캐스팅!~ 또 같은자리에서 볼락... 또 볼락...
0호찌 전유동으로 11~12미터 서서히 내리니 어김없이 바닥권에서 볼락이 물고 늘어 지내요 ㅎㅎ
여긴 바닥 수심이 12미터 정도 되나 봅니다. 그리고 계속 볼락이 입질하는 자리에 어느 정도 크기가 될만한 여도 하나 있는것을 직감 했구요... 그래 오늘 이곳을 집중적으로다가 공략하면 뭐라도 올라올꺼야 라고 하며 그곳을 한번더 공략을 합니다... 또 채비를 11~12미터 쯤 내렸을까요?? 또 볼락과 같은 입질이 스멀스멀~~
별 기대 없이 대를 스윽 끌며 가볍게 챔질합니다. 챔질 순간!~
1.5호 목줄 기준으로 가볍게 조여 놓은 드렉이
순간 왱!~~~하는 소리를 내며 10~15미터 정도 차고 나갑니다...
왔다!~라는 소리에 백영배 팀장님 잽싸게 휴대폰 거내시며 사진 찍어 주십니다 ㅎㅎ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듭니다... 볼락인줄 알고 그냥 낚시대 끌면서 살짝 챔질했는데
바늘이 설걸리지 않았을까??? 지금 한번더 챔질해봐? 아니아니야 목줄이 약해서 터질수도 있어...
가늘고 날카로운 벵에돔 바늘이니 입속에 잘 파고 들었겠지.... 라며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런 씨알이 올줄 알았으면 목줄이리도 좀 쎈걸 쓰는건데ㅜ.ㅜ.
고기가 힘쓸때마다 밀당 하는 절 보고 팀장님이 한소리 하십니다...
팀장님: 태휘야 고마 줄을 믿고 땡기뿌라
저: 행님... 저 목줄이 1.5호 라서예....
팀장님: 야이 인간아 구을비도에와서 해뜰때 1.5호 목줄이 뭐고? 난 3호 썼는데....
니는 구을비도에 대한 예의가 없노 ㅋㅋㅋ
웃으시며 쫑크를 마구마구 날리십니다...
팀장님: 고마 급하게 하지말고 천천히 하그라 못 묵으모 알제??
저: 예....ㅡ.ㅡ
이상하게 고기 차는게 긴꼬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국산 긴꼬리 치고는 랜팅시 중량도
넘 많이 나가고.....
함 낚아 볼끼라꼬 다시 또 차고 나갈때 두손으로 받쳐도 주고.....
발앞에서 대를 주며 살살 달래도 보고.....
꽤 긴 사투끝에 찌가 눈앞에 보입니다 ㅎㅎ
고기 띄워 보니 5짜 중반은 충분히 되어 보이는 씨알의 참돔이네요 별로 크지는 않는데 다소 가까운 곳에서
입질을 받아서 힘을 많이 써서 그런지 6짜는 되는줄 알았거든요....
벵에돔 낚시라 목줄을 넘 길게 쓰는 바람에 고기가 안떠서 만세를 부르고 나서야 참돔이 공기를 잡수시고
백기를 드십니다 ^^ 뜰채에 조심스레 담고......
사진 찍어 주시는 백 팀장님께서 본인을 보고 포즈 취하라고 하십니다 ㅋㅋ
말 잘들어야죠... 그래서 귀찮은 내색 없이 열심히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ㅋㅋ
점점 피딩타임 시간은 흐르는데 말이죠 ㅎㅎ
다른포인트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카톡 단체방으로 소식이 전해 집니다 ㅎㅎ
사진의 주인공은 갈감생이 주우영 프로님과 같이 하선한 임지훈 프로님 ㅎㅎ
사무국장 맡은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 주시는 고마운 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 주세요~
어째 어째 하다보니 다른곳엔 터트림도 있었고 마릿수도 있었지만 이번 필스테스터 정출도 운 좋게
제가 장원이네여...ㅎㅎ 올해 필스테스터 정출 3번 연속 장원을 차지하는 영광을...ㅋㅋ
이 운빨이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일단은 기분은 좋습니다^^
백팀장님이 출조전에 만원씩 내기 해서 1등 몰아 주자고 했었는데 안한게 후회 되네요 ㅋㅋ
철수 후 횟집에서 각자 낚은 고기로 회도 뜨고 구이도 합니다 ㅎㅎ
정출 후 만찬은 항상 푸짐하네요 ㅎㅎ
제가 낚은 참돔은 열심히 살려서 횟거리랑 매운탕으로 제공되고 다른 고기들은 요렇게 맛나는 소금구이로....
개인적으로 구이가 더 맛있다는 ㅜ.ㅜ 생선 구이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아요 ㅎㅎ
저보다 저희 부모님이 더 생선 킬러기 때문에 제가 집에서 제가 낚은고기 구경해본적이 백만년 되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전 이런 자리가 아니면 생선구이를 맛볼 기회가 없다보니 ㅎㅎ 혼자 두마리는 먹은것 같네요 ㅎㅎ
식사 직전 플랜카드 잡고 퐈이팅 히며 찍은 사진인데 다들 배고프고 지쳐서 인지 퐈이팅이 힘이 없어 보이는것
같은 느낌은 저만 드는 것일까요? ㅎㅎ
제 옆에 서 계시는조끼 안 입으신분이 저의 토네이도 대표님이십니다^^ 항상 정출때마다 같이 낚시하시고 자리 빛내어 주시고 낚시 선배로써 좋은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 지급 품목도 잘 쓰고 테스트도 잘 하겠습니다^^
인낚 선 후배 조사님들~미흡한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시느라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필드스텝이기 이전에 순수한 낚시인이었습니다.
요즘 인낚에서 조행기로 인해 민감하다보니 저 또한 조행기 적으려니 위축이 되고 적고 있으면서도 생각이 많아 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나름 최선을 다해 너무 광고 스럽지 않게 자연스러운 조행기가 되도록 노력 하였습니다. 다소 조금은 회사제품이 글로 노출되고 플랜카드 단체 사진이 있더라도 그냥 정출 후기라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