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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를 지나 초복도 지나고~ 그토록 뜨겁게 짓눌르던 태양도 고개를숙이고
조석(朝夕)으론 제법 가을인양 슬며시 고개를
내미니 내마음도 벌써 시원한 가을의 입김에
가슴깊이 뭍어 두었던 그곳~을향해 꿈틀댄다.
제법 서늘한 기운이 콧속으로 스며들때면
언제나처럼 기다리던 갯바위의 잔등이
그립고...
갯바위의 모습을 상기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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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거제,통영,고성 지도| |
| 그곳에 가고싶다 |
추억 을 더듬고.............!! 끝내 감출수 없는 추억을 더듬으며 그때의 깊은 추억을 찿아 또다시 그 추억을 업으로 서해권으로의 여행이 시작되고 깊게 드리워져 각인이 되버린 추억..!! 그때의 각인된 추억처럼 또한번 ..이란 요행을 바라면서................. | |
| 02 갯바위 의 아름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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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보령권 기상예보상 비가 많을 거란 예상과는 달리
햇볕은 없고 잔잔한 바람과 너울은 좀있긴
하였으나 낚시 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고
간간히 올듯 말듯한 빗줄기는 시원함을
더해주고 그추억 처럼의 조과는 횡성되지
않았으나 그래도 참한 씨알의 참돔 몇수로
하루를 마감하고 귀향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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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오늘의 조과물 |
하이얀 도화지
연회색 바탕색 위에
갖가지의 인물화 를 그린듯이 청명하고
녹음은 더욱 푸르름 을 발산하는데 더위는 물러갈줄 모르고 더욱 기승을 부린다.
지나치지 못하고 다가선 이마의 이슬방울은 볼기둥에 기대인채 아래향한 발걸음에
쉼없이 내달리고 찌든 지열과 함께 육신을 휘감는다.
어쩌다 한점의 바람이라도 지나치면 온갖의 시름도 다잊혀진양 양팔벌려 배웅하고
흔들거리는 굴참나무의 바삭거리는 노래소리 는 자장가 되여 귓전을 노크하니
오후 한나절 깊은 잠속으로 빠져본다.
불쾌지수 는 고점을향하고 마음따로 육신따로 머릿속이 하얗게 퇴색되여가고
기분이 꽤좋아 지지 않는 오후한나절 더위를 싞혀줄 묘안이없을까?
뒷절 냇고랑이의 오염된 저물속으로 바로 들어 가버릴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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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억속에서 새록새록
춤을추는
너의 그 알랑거리는 춤사위속에 빨려드는 추억찿아
가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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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딩딩 하이얀 거품물고 펼쳐진 양탄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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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저고리 에 검정치마 혹은 연분홍 다홍저고리 에 검은바지 로 치장된 몸체로
양탄자위...~~!!
춤을추는 추임새가 아른거리며 낮잠에서 벗어나고
죄없는 갯바위총 을 어루만지작 하고
있는 꼬락서니가
의사에게로의 여행을 해야되나보다.
깊게 드리워진 병
처방전은 있으나 약도없이 앓고있는병이 기지개 를 켜고
천장을 바다삼고 바닥을 갯바위인양 눈앞에 아른거리며 지나는 고운자태 의 미물들~
그립고 보고잡고 어쩔까?
~~!!~~
"그럼"
가야지!~~어디로?
부글부글 끓고있는 언덕배기에서 반숙이되여 올것인가?
아니면~~??
줄줄이 달을 머리에 이고있는 관광선에서
은빛으로 유혹하는 공해상의
무시무시한 이빨로 나를 씹어 삼킬듯이 째려보며
가늘고 긴허리 날림거리며
은빛 발레리나의 춤을 추는 곳으로 가야하나?
~~
죽다가 겨우 우리 천사곁으로 왔던 기억때문에
그곳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갈수가 없을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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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도 가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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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해야만이 쬐끔의 차도가 있고
그나마 생업을 할수 있으니 우쩌건내 도리가없다.
7월~8월은 반숙되기 싫어서 피하고
12월과1월은 동태되기 싫어서 피하고
4개월간은 보면 참을수가 없는 관계로 인낚,디낚 창도 아예 열지않고
인내~인내 하면서 지내는게 내개인적으로의 불문이다.
서늘한 기운이 오기만을 기디리고 있었는데
입추가 지난지도 벌써 20여일을 훌쩍 넘겼으니
이젠 갯바위도 서늘함을 품고 나를 반기리라 생각하고~~
가야지!!!!
이렇게 또 백수는또 바보가될려고 이곳
외연도로왔다.
십여년전
이글대는 갯바위 에서 반초죽음 직전의 반숙된 후론
7월중순경부터~~8월말까지는
내가 바라는 게이가 가마니로 나온다 캐도
2개월의 공백엔 병은 앓퇴 약은 먹으로 안간다는 스스로의 불문율을 어기고
이곳까지 또 오고말았다
넓은가슴 내여 밀고 주기만 하는...!!바다
언제나 한결같이 에머랄드 쪽빛으로
반겨주는데~~
쪽빛거울속에 비쳐진 나의 모습에선 아무리봐도 온정이라곤 찿을데가 없고
욕심만이 가득한 일그러진 상판떼기를한채
하이에나 의 근성처럼 나또한......./~~
한없이 넓고 포근하며 청청하기만한 네게 부끄러운 속내를 감출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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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욕심만이 가득함 으로 미물과의 소통을 해야되나보다.
변함없이
언제나 나와 한몸인양 움직이는
넘실넘실 춤을추는 양탄자위에서 딍굴고 놀고있는 기립자세의 찌
춤을추는 에머랄드 쪽빛결에 몸을 맞긴채
주인의 바램에 충실하고자 미물 찿아 여행을 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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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낑거리며 혹여하고 이것 저것 한가득 챙겨
무시무시한 장비로
바다보며 꾸뻑 인사하는 것으로 의 여행스케줄은 태풍인지?
심술뽀인지 때문에 취소되고
힘없이 출조일이 잡히길 기다리고
색조화장 곱게한 님을 업어오기를 결정하고
이곳 외연도로왔다
마당쇠 의 의무감 이였을까?
끄떡 끄떡 인사 하던 기립된마당쇠 미묘한 움직임
가던길 잠시 머무른 마당쇠의 매무새가 예사롭질 않고
덩달아
쥔장도 뚫어져라 한곳에 쌍눈을 켜고 응시 한다
축늘어진 몸체는 뭔가에 끌린듯~~
스물스물 잠행을 하고
하나~!둘~!셋~~!!
총대를 치켜세우니 뭔가 묵직하다
뭘까?
미물과 나의 엷은 힘겨루기가 시작되고
뭣일까?~에~~ 궁금한 바보는 입가에 이상야릇한 웃음을 짓고
당기는 너와의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앙탈진 몸부림과의싸움끝에매달려진건
바보가 그리워 하던 바다의 여인 바로 이미물..
다음까폐
http://cafe.daum.net/seokyungfishing
을 참조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