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없는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기왕 올린 조행기이니 재미가 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3 탄************************************

그런데.......이게 왠일인가........모자란다.....

대물이다....빵이 쥑인다....그래도 모자란다...

감생이다....때깔이 얼반 쥑인다.....진짜로 모자란다...

횡간도에서 5짜 한마리 하는줄 알았는데...

검둥아님!!!!잽싸게 줄자를 꺼내어 재어본다...........4.....9....cm.....

1센티가 모자란단다.... 속으로 얼마나 아쉬었겠습니까............

어~매 부러버~~~ㅎㅎㅎㅎㅎㅎㅎㅎ

붕어님에게 미안하다.....왜??????

아직 한마리도 아니 입질조차 받질 못했다....미안하다.......

이렇게 하여 오늘 낚시는 마감을 했다.

그런데 날씨가 심통을 부린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단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민박집에 모두 돌아왔다.....바람은 점점 더 세어져간다.........

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다.....예상한일이다.....이미...

옆방의 순천팀과도 제법 친해졌다.........

선배님이란 존칭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저녁 식사시간에 소주로 약간의 취기도 있고......

붕어님이 심심한데 고,스톱 한판하잔다........

억!!!!난 고,스톱!!! 초본데 안한달수도 없다.....

도저히 무료함을 달랠 방법이 없다.....녭!!!칩시다....

3명이 화투를 친다....검둥아님도 초보다...내 보다 더....ㅋㅋㅋㅋㅋ

이때 옆방의 순천팀중 한명이 슬그머니 구경온다.......

몇판을 구경하더니 같이 하잔다.....예!! 같이 하지요.....

점에 100원 히~~~~ 오천원이면 실컷 논다.....망구 내생각이다......

근데 순천양반 완전 선수다....고,스톱 프로연맹회 소속이다....ㅋㅋㅋ

한국 고,스톱 프로연맹답다.....

단번에 3고에 피박을 쉬운다........한방 부루스다.........

낄낄낄...15.000냥이 한번에 그쪽으로 몰린다.......

대략 시간은 6시 40분정도다..............오늘이다....

중국과의 축구시합이 있는날이다......나는 한때 축구광이었다....

조기축구하다 왼쪽 쇠골뼈가 부러져서야 그만둘수 있었다........

그후로는 축구 안한다...아니..못한다....왜?

또 부러질까봐...무서버서리..........그런데 이게 왠일....

이장님 방에 TV가 있으나 SBS는 안나온단다.....에~이 씨~불@#$%^&*(()

그런데 보는수가 다있다......야~호

횡간도에는 4가구가 살고있다.....그런데 집들은 많다....모두가 도시로

이주를 했다....분교도 있다....학생은 없다.....학교터만 남아있다....

교회도 있다....하긴 대한민국에 사람사는곳에는 어딜가도 교회는 있다.

이장이 교회에 가면 SBS가 잘 나온단다......오~예.....아싸~가오리...

우리는 교회로 내려갔다...순천팀도 갔이.....그런데...교회가.....

완죤히 호텔수준이다....이장집에 비하면....천국이다...아니다...교회다!!!

따뜻한 방에...소파에...물침대에...냉장고에...음료수에...TV까지......

흠~~~~그러고보니 위에 물건들이...음~~~이상한 생각하고들 있지...음~~~떽!!!

아주 인자하게 보이는 목사님이 계신다....인사를하니 무척 반긴다.....

밖에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모르긴해도 16~20정도는 족히되는것 같다....

물침대에 다리를 넣고 축구를 본다........오~~필승~~~코리아~~~~짝짜작~~짝짝.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졸음이 몰려온다....나의 전매 특허다......꾸~벅 꾸~뻑

에구 안되것다....축구고 나발이고 자야것다......후다닥.....

날이 밝았다....바람은 아직 여전하다...아니 더 심하다......우짜노>.이일을...

이장이 북쪽을 가란다...많이 난 코스이긴하나 바람을 피해서 낚시를할수 있단다.

8시경에 우리는 슬~슬 움직였다....정말 직벽 코스다...내려가긴 쉬었다......

올라갈때는 우리는 완죤히 죽음이다.....

하지만 북쪽에도 별로 바람을 피할수없다...그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분다.....

그래도 내려왔으니 낚수를 하자......수심이 제법 나온다...남쪽에 비해.....

뭔가 될것같다....걸리면 대물일것 같은 예감이 든다.....그래!해보자...

1.2호 채비에 순간수중을 채웠다...검둥아님은 가운데에서...붕어님은 홈통에서

물이 너무 쎄게 흐른다....채비가 발 앞으로 밀려온다....발앞에 마끼 몇주걱....

순간이다....입질이다.....제법..찌를 힘껏 가져간다...............

노래미다.....10센티....히~~~~ 탈탈탈 ...살려주자......방생......

검둥아님이 쉬하러 갯방구에 올라갔다...... 각~하 시원 하시겠습니다. 그려..ㅎㅎ

그때다.......................이상한 소리가 들린다........아..뿔..싸....

사쌰쌰~~~~~~쌰 툭!!!!하는소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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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재미 없지요.....그쵸!!!
재미가 없었을거야..........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