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의 어느 산꼭대기 그 절에 도착 하였을때는 한참 제가진행 중이였다.
주차장 한구석에 홍사장 딸래미가 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홍사장이 애지중지 하던 차가 보이지 않아,
딸래미 한테, 느그아부지 차는 ?물어니까,
아는 사람 주고 새차를 한대 쌋단다. 렉쓰톤인가, 뭔가 하는....나는 나도모르게...
맘속으로, 아이고 이자슥아!!! 하는 소리가 툭 튀어 나올려 다가입을다물고 말았다.
자식이 그렇게 아끼더마, 다~ 소용 없는 짓이여....쓸건 쓰고 죽지.....

직지사 에서 오신 큰 스님이 법문인가?먼가, 마이크로 뭐라 뭐라 케산는데, 아무것도 들리지않코
홍사장 마누라의 옆빰을 타고 흐르는 눈물 만이 나의가슴으로 파고 더는데....
산 중허리를 지나쳐온 바람이 법당 안으로 휑하니 불어온다......

나는 조용히 나와 집으로 돌아오면서......
다 부질없는 짓이야.....나오는 한숨을 참을 수가 없었다.
살았을때 잘하지....! !참말로나도 옳게 살아야 할텐데....

이노무 세상, 아 ~ ~ ~
마음이 자꾸 무거워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