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이 몰황 수준이라 진짜 낚시의 재미도 없네염
그렇다고 한산도 전역에 떠 잇는 배[말로는 50척이상]위에 나의 몸을 실어 나르기도 넘하구......

출조때 마다 날씨가 좋지 않음 우짜나 ..바람이 불면 우짜나 ..포인트 진입 해야 할낀데....아허
이런 설레인 기분으로 주중에 갯바위를 두,세번씩 날라 다니지만
어찌 .......가도 가도 통 감생이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이고
어린 넘만 잡았다 살려줬다를 여러번 ...........아거

그런데 우리 사무실 옆에 뭔가가 오픈[?]
잉......저거이 뭐꼬 .........

한시간에 15,000원
손 맛도 보고 잡어면 가져 가던지 아님 먹고 가던지 [삼일동안은 보관 가능 이라데염]
먹어면 초장 값 2500원 ........ㅋㅋㅋㅋㅋ
갯바위 실내 낚시터 .............ㅋㅋㅋㅋㅋㅋ

혹...하는 마음으로 갔답니다 ........
들어서기 무섭게 늘여진 한발 정도 되는 낚시대
시꺼먼 커텐뒤에서 앞치마를 두루고 원줄이 터졌네....바늘이 터졌네......
하면서 왔다갔다 하는 조사님들[?]손 맛은 보나보다 하는 마음에 친구랑 둘이서 한시간을 끊고
안으루 들어갈려고 합니다

아주 짧은 낚시대[한발정도]에 그것보다 조금 긴 듯한
원줄과 목줄의 길이 [목줄은 없고 통으루 .. 원줄 2호를 씀]
2호 감성돔 바늘에 ......3 b짜리 고추찌....

자 이제 시작이다
갯바위에서 울고 돌아온 손 맛을 여기서 보자 .......ㅎㅎㅎㅎ
조류도 있고 크릴새우도 잇고 다만 품이 없네. 뜰채두 없고 ...
근데 고기를 잡어면 우케 하냐 ........그때 뭔가가 수면위를 퍼득 거리는데.
한 조사님[?]이 열심히 대를 이리저리 하면서 고기의 힘을 빼는데
어느 정도 빠졌을까 이젠 손으로 고기를 잡고 아싸 ..들어뽕.[?]
민어 엿다 .....크기는 대략 45~50정도 ..............ㅇ ㅑ .......

나두 갯 바위에서 보다는 여기서 손 맛 좀 보겟네 ..하는 마음에
열심히 찌를 주시하는데 .젠장 나한테는 입질도 없다
수심을 이리저리 하면서 하기를 여러번 그때..................!
예민 하리만치 입질을 하는 뭔가가 잇다 ....잠시만 좀 더 ..좀 더 물고 들어가거라
휘익 하는 소리와 함께 챔질..............아싸 .....한 마리 걸고 ......
이리저리 다니는 놈을 힘을 빼고 또 빼고 ....[옆에 사람들 비켜줬음..ㅎㅎㅎ]
수면위로 올라온 놈은 다름 아닌 민어 ..................50이 넘는 놈이다....
광어 돌돔.민어 등을 잡아 내는 진짜 재미를 느껴 불 붙기 시작하는데 .....................
굵직한 한 남자의 목소리...........22번 28번 손님 시간 다 됫습니다 ..............
꽈당 ...시간제한 구역 이엇던 것이다 [ㅋㅋㅋ]
끝난뒤 한 잔의 소주와 함께 잡은 고기를 놓고 ..............."캬"
5000원[초장값] 친구놈이랑 둘이기에.......

이 날 .손 맛은[?] 진짜 확실히 봣지만 아마도 이러다가는 갯 바위 가는 경비
맨날 출근 한다면 ....아뿔싸..........ㅎㅎㅎ
가끔 비가오는날 ....아님 출조 계획이 펑크 난 날 .........
한번쯤은 가볼만한 ...손 맛[?]의 낚시터 ....................
님들두 나 같은 마음이실때 한번 가보셔여 [자주는 가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