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을 마치고 (아직 학생인지라) 집에 도착하니 2시경 최근 낚시도 못가고 해서 가까운 태종대로 가기로 마음먹고 3시반경 출발 여친이 사준 낚시대와 릴 그리고 인낚에서 만난 날아라병아리 형님이 준 품통 하나 달랑 들고^^ 우선 밑밥을 사기위해 낚시점에 들렸는댕 밑밥 무지비쌈 ㅡㅡ;; 초보라 생각했는지 무지 바가지 씌울려고 하내~~ 마끼크릴 1덩어리 5천원달란다... 뜨악 뭐이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것말고 싼거 없냐고 하니까 2천 500원짜리 있다고 한다.. 나참 어이없어서 그래도 낚시를 위해 마끼 2개에 집어제 1봉 섞고 집어제도 4천원 받음 다른곳 보다 비쌈 출발에 기분이 영~~~ 그래도 밑밥개고 태종대 감지해변 선착장에 도착 옛날에 감생이 올라오던 모습을 생각하면서 집중적으로 품질 정말 집중적으로 ^^ㅋ 2시간에 품을 다쳐야한다는 생각에 정말 집중했음 찌가 스르륵 헉 드디어 나에게도 챔질 어라 뭐가 당기는것 같은대 저항 없음 ㅡㅡ;
10센티 정도의 알수없는 물고기 한숨 한번 쉬고 방생^^ 두리번두리번 옆에 조사님 25정도되는 씨알 좋은 망상어 한마리 해놓고 계신다.. 속으로 그놈 힘쫌 쓰겠다...생각하고 다시 집중 그다음부터 전혀 입질도 없음 여전히 독가시치 무지 많음 그것도 무지 작은놈으로 옆에 몇명의 노조사님들 우럭 잡는다고 열심히 이시다... 설만 여기서 우럭이 잡힐라고 ^^ 갑자기 한분 나보란듯 한마리 멋지게 힛팅 뜨악 우럭이 진짜 나오냉 어쨋든 요즘 여기서 우럭 쫌 된다고 하신다.. 보통 하루오면 10수이상 하신단다... 나도 잡고 싶다는 생각은 했으나 실력부족으로 ~~~ ㅋㅋ 나중에 해가 질무렵 그래도 품이 남았다.. 옆에 노조사님 낚시하시는댕 한덩이 또 한덩이 던져드리면서 내 찌는 보지도 않음^^ 노조사님 한번 보고 웃으신다.. 같이 덩달아 웃고 낚시대 접음^^
오늘 하루도 황쳤내 집에오는 길에 당분간 낚시 안해야지 하는마음들길래 그래 결심했어 당분간 정말 안해야지 했는댕 집에오자마자 낚시 방송 보는 내모습에서 나도 낚시꾼이 되어가고 있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병아리 행님 이글 읽으면 동생 위로차원에서 리플이라도 한방 해줘영 ^^

재미없는 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여 꼭 새해에는 대물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