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피리
01-11-30 00:00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머리 성운 같은 경우 그 가장자리 부분엔 꼭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처럼 송골송골 맺힌 게 있는데 그것이 전부 태어난 지 약 삼십만 년 정도 된 초신성이라더군요. 사람 나이로 치면 신생아 단계를 막 벗어난 유아 정도로 봐도 될 것입니다. 그 별의 크기는 지구의 수십 배에서부터 수 백 수천 배에 이르기까지 하는데 그런 별이 이슬처럼 맺혔다면 도대체 그 성운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오래 전 이야기라 제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지구에서의 거리가 1500만(?) 광년, 그리고 성운의 폭과 길이의 단위가 역시 광년으로 표기된 것을 보았습니다.
그야말로 우리가 알지못하는 곳에서는 우주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있는 셈이지요.
지금 저 태양은 거기에 비하면 먼지에도 못 미치는 하찮은 별이지만 우리에겐 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도 하지요. 아마 태양이 소멸할 때쯤이면 지구는 벌써 분해되어 우주의 먼지로 흩날리고 있을 것입니다. ㅎㅎㅎ 재밌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연말에 몸 건강하십시요.
--버들피리-- --[12/04-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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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승도미
01-11-30 00:00
@hanmail.net" title="joyfishing@hanmail.net">물망상어꾼반갑습니다. 버들피리님~! 세월 참 빠릅니다. 엇그제 시작된 것 같은 올해도 벌써 다 저물어 가는군요.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님의 주옥같은 글 고대합니다. --[12/04-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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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ong4그대도 가고 우리도 가고 저도 가고 마앙어 도 가도 --[12/04-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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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ong4말이 막 새네요. 죄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세월은 가겠지요. 세월이 가는 속도보다 더 그렇게 빠른 것이 낚시 이야기겠지요. 먼 과거 물망상어 꽃피어 오를때가 그렇게 그리울 줄은 꿈에도 모랐습니다. 가는 세월보다 빠른것이 낚신가요. 물상어라도 자주 인사하는 세상에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12/0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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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o7nom이런 글은 엮어내야 합니다. 물망상어꾼 님 책 한번 내어 보시지요. --[12/0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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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인낚코너가 아닌듯 싶네요^^;;..모두가...박사님이나..시인..쯤되보입니다^^...오해는 하지마세요낚시 코너에 이런글들을 접하니...기분이 묘해서... --[12/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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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gugu
01-11-30 00:00
역시 물망상어님은 노벨상을 받아야 할뜻...
아님 대선에 나갈생각은 없으신지? ^^;;; --[12/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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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대선에 나갈생각은 없으신지? ^^;;; --[12/1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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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스
01-11-30 00:00
그분 전생이 낚시꾼 이전에 천기 박사 이신듯 싶군여,,,,, 지구에 그렇게 관심이 많으신걸 보니 자연보호 잘 지키시겠네여.... 짝짝 ^^ --[12/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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