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발전소방파제 야영들어간 사람 있습니까? 물으니 2팀이 있단다....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배 오라 하시고 오늘 야영들어갈테니 먼저간 야영팀 옆에다 내려주십사 부탁하니
얼능 배타는곳으로 오란다...ㅋㅋ
방파제에 도착하니 야영팀이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야영하시죠? 제가 옆에서 좀 하겠습니다~~저는 혼자라서 ..."
어~~그런데 낚시 다니다 봄에 얼굴 한번 마주친 적이 있는 분이다...
낚시시작하자마자 입질이 온다..
근데 챔질하면 미끼가 없던가 바늘이 없다..희안하네~~~
찌가 슬금슬금~~~살짝 견재동작을 취함과 동시에 찌가 쑤~~욱 ...걸었다..쿡~쿡~
푸 하하하하하 감생이다.. 들어뽕! 정확하게 26이다.....
1년만에 손맛봤다.......
입질~~챔질
입질~~챔질 갈치다......미끼도둑놈을 이제 알았네...
라면먹고 소주한잔하고 아런저런얘기하면서 쉬다가 9시 넘어 두어시간 더 해 봤으나 허탕..
박스깔고 남방덥고 잠을 청하니 갯강구 이넘이 부스럭거려 잠을 잘 못자겠다....
겨우 2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새벽 2시다...
채비하고 낚시시작....
그런데 내항에서 해야 되는데 바람땜시 불가능하다.....외항으로 넘어가서 낚시......
3시부터 낚시배가 사람들을 무더기로 쏟아 붓는다...
날이 샐 즈음에 찌가 계속 움직인다,.,,물고 늘어지지를 않는다...잠시 한눈 판 사이 찌가 없어졌다....디립다 챔질하니....25쯤 될려나...들어뽕 해서 손으로 잡으려는 순간...바늘이 바져버렸다....삼발이 사이로 다이빙해서 도망갔다....미친다.....좀있다 갈치 씨랑좋은 넘으로 한마리....
힘들다.....에라 모르겠다 잠이나 한숨 자자 싶어 위로 올라와 하늘보고 누워 잠시 잠을 잔 후
낚시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