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부는 바람이 제법 심상치 않기는 하였지만 바닷가 인접한 교회에서 사목하느랴 한 4개월 지노라니 늘상 그려러니 하였던것이 추 전도사의 또하나의 실책이기도 하였다 .
화흥포항의 아침 7시 출발 첫배에 맞추느랴 ,아침녁도 걸르고 허둥지둥 항에 도착하였고 , 제법 비싼 배삸을 치루고 아주 커다란 여객선 배에 어울리지 않는 롤링과 피칭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던 추전도사님 이였다 .
불과 30분 남짓한 항해시간에 , 노화도 끝자락에 위치한 동천항에 다달았을 즈음에는 이제야 알았지만 배주위를 일렁였던 파도가 아주 큰파도였다지만 선장이 이를 휼륭하게 극복하고 동천항에 안착하였 다는 것은 선실내에 있었고 낙수를 할려는 마음만 앞섰던 초보 전도사 추전도사님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
먼저 낙수를 할까요 !! 아침 8시가 안되는 시간에 노화읍에 당도하노라니 일보다는 낙수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 임집사님의 마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