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출조후 제가 너무 바빠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립니다. 20일과 21일 이틀간 제가 속해있는 낚시회 회원님과 같이 임원 방파제와 갯바위, 그리고 처음가본 포인트? 를 다녀 왔습니다
20일 오후에 임원 방파제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파도가 많이 없어서 5b 구멍찌로 채비하고 수심5m, 밑밥 열심히 뿌리고 낚시시작 입질은 없고 옆의 조사님 2단찌 채비로 숭어를 많이 잡고 계시더군요. 씨알은 모두 50이상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모처럼 입질에 반가운 마음으로 챔질을 힘껏하니, 별로 힘을 못쓰는것이, 발앞에 온 고기를 보니 눈만 붙어 있는 감성돔. 이런... 다치지 않게 바늘을 조심스럽게 뺀후 방생 해질때 까지는 모두 이런넘만 올라 왔습니다 완전한 어둠이 내린후 감성돔이 입질은 하는데 올려보면 대부분 25센티 전후로 방생 싸이즈가 많았습니다 25센티 이상 되는 놈 2마리 잡고 옆의 조사님 약30센티 정도 되는놈 잡는것 보고 철수하였습니다 방파제조황은 일주일 전보다는 못했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25센티 이상 되는 놈들이 마리수로 올라 왔었는데..
내일을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고 다음날인 21일아침에 방파제에서 바다를 보니 갯바위 쪽으로 파도가 많이 치는것이 보였습니다 오후에 새로운 포인트에 가보기로 약속이 되있었고 임원 갯바위는 완전히 등산 수준이라 어제 남은 밑밥으로 낚시를 하기로 하고 아침에 준비한 밑밥은 차에 두고 갯바위로 향했습니다(임원 갯바위는 현지의 낚시점에서 발행한 표가 있어야 입장할수 있습니다) 오전만 낚시 하고 나와야 하기에 갯바위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2층 초소 옆에있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간히 파도가 몸을 덮쳤으나 낚시 하기에는 최고의 상태였습니다(동해 기준 입니다) 낚시 시작수 계속 되는 잡어의 입질속에 그래도 열심히 밑밥 뿌리면서.... 얼마나 지났을까 일행분이 한마리 하셨습니다 씨알은 32센티 저도 한마리 하고픈 마음에 밑밥을 많이 뿌리고 부지런히 낚시를 하였습니다 조금후에 들어온 입질. 기쁜마음에 물위로 띄워보니 씨알이 조금 작더군요 올려보니 28센티 그후 계속되는 입질로 30센티 넘는놈으로 두마리 더 잡고 보니 밑밥이 다 떨어졋더군요 이런일이.. 아침에 산 밑밥을 안가져 온곳이 후회스럽더군요 고기가 많이 붙었는데.... 오전 11시 까지 총4마리 잡고 준비해간 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새로운 포인트로 가기 위하여 철수했습니다
새로운 포인트는 군사지역인데 저도 처음 가보아서 위치가 어딘지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다가 .. 길도 아닌 곳으로 막 다녀서리.. 이곳에서는 저는 15분 낚시하고 같이간 두분은 30분 낚시 했습니다 군인들이 나가라고 하는지라 제가 먼저 대를접고 군인들과 애기를 나누고 두분은 조금더 낚시를 하셨는데 오후에 합류한 회원님께서 제가 군인들과 애기하는 그사이에 단10분만에 두마리를 잡으셨습니다 씨알은 33센티,31센티 군인들의 지시에 따라 바로 철수하였습니다
철조망 안으로 펼쳐져 있는 바다와 갯바위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널려 있는 포인트들.. 통일만 된다면 동해안이 우리나라 감성돔 낚시의 중심이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통일만 된다면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싸움을 하지 않아도 되련만... 안타까운 현실 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