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매듭님.. 이렇게 아뒤를 적는것도 송구한마음이 듬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이렇게까지 자세히 시간을할애하셔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러니컬하게 님의 정성어린 답변시간에 저의 지인으로부터 호되게 조언을 들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클릭 클릭 하던중에 님의 답변을 보게되었고, 몇번을 망설이다 도리가 아니기에 간단히라도 고마움의 글을 올리옵니다,
지금 감정 기복이 심해 매듭님께 실수할까 두렵고, 하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저와 처가의 고향이 남쪽 갯가이며 처가는 지금도 어업을 하고 계시고, 그래서 남쪽이 좋은줄은 모르고산답니다..
저에낚시장비는 중저가품으로 흘림2대, 원투25호한대, 배스3.9한대, 우럭선상두대,민대네대(얘들꽁치대) 뜰채..이렇게 있습니다.. 각각에 맞는 릴이 한두개씩은 있고요..
배스3.9는 15호 돌돔대(사실은 돌돔댄지 원투댄지 모릅니다)로 고향에서 부시리에 뿌려먹고 열받아서 살고있는 부천 단골 **직영점을 찾아가 장만하고보니 지깅루어대였습니다..
한3년전쯤에요..그후 루어를 구입하기 시작하여 플로팅 5개 싱킹 5개(20그람~150그람 ?) 스픈몇십개,꼴뚜기같은 실리콘 재질이 몇십개 되었답니다..
저는 장비의 이름이나 명칭은 기억을 못합니다.. 삶에 쫒겨선지 몰라도 외어지지가 않습니다..보면은 이건 어떤용도로 사용돼는지만 알고 있답니다..
그후 여러번 사리때 어스름한 시간때에 만조나 날물때에 몇수 하였지만 대부분 와서 물어주는편이었습니다..딱 한번 예상채비로 예상 포인트에서 하던중에 지금이순간 물어줄 물흐름인데..물머리에 물크기인데.. 하고 투척 ? 하여 덜꺽 하고 건적이있습니다..그때 그기분이란...
그후... 삶에 충실하다보니 가까운 서해 갯가만 잠깐 다녀오다가 이번연휴엔 원도권으로 게획으로 준비하였고, 장소 결정못하다가 매듭님의 누룽지 같은 글에 매료되어 외연도로 결정하였고, 농어채비를보던중에 궁금하여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초행길에 조과는 바라지않습니다.. 여행길 남는시간에 한번담가봐서 걸면 복받은걸로 생각입니다. 원래서해는 조과생각할려면 어시장 가야 됩니다..또한 갯가에서 어릴적을 보내선지 몰라도 고기욕심은 없어 달라면 그냥 옆사람주고 오는편입니다..
이번연도길은 출조반 여행반이옵고 한적히 한바뀌 돌아보아서 다음 정식출조에 도움되고픈 마음입니다..
지금 집에서 연락왔는데요. 큰애가 토요일날 시험이 있답니다..미리 얘들선생님께 허락맡았었거든요..
아무래도 저혼자 다녀와야 할꺼같습니다..
낼아침 배로 다녀올에정이오며 호도,녹도, 외연도, 어청도,중에 한곳을 다녀올생각이온데, 가능하면 다들리고 올까도 합니다..
매듭님...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녀와서 조행기나 여행기 올려서 님의 고마움에 보답하겠습니다.. 돔마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자주쉬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