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5월 초 ② 출 조 지 : 공현진 ③ 출조 인원 : 3가족 ④ 물 때 : 동해는 모르고 갑니다. ⑤ 바다 상황 : 장판 ⑥ 조황 요약 : 가자미 2쿨러, 문어 1마리 ^^
안녕하세요. 인낚 선배님들... 항상 많은 가르침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특히 이자리를 빌어... 김해장유아디다스님과 도라님께 (제가 벵에돔 낚시를 가장 좋아하므로... ^^)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네요 ^^
서울에서 그나마 낚시가 좀 되는 바다로 가려면 서해로는 당진 쪽이나 동해로는 속초로 가는게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 같네요... 거리로 200km 정도만 가면 되니까 그렇게 멀지는 않아요 ㅠ.ㅠ
공현진은 사람이 많이 없고 물도 깨끗해서 가끔 가는 곳입니다. 특히 가자미 낚시배를 1인당 2만원에 태워주는데요 (2~3시간 정도) 항상 먹을만치 잡기 때문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따뜻해지면 백사장에 들어가서 모시조개처럼 생긴 것도 잡는데요... 바닥을 밟아보면 발에 느낌이 옵니다 ^^ 이날은 반바지 입고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어요... 얼음물인줄 알았습니다. 머리가 쭈삣 서더라구요 ^^
공판장에서 감시 파는 거 구경 한번 하고 ^^ (언제 저렇게 한번 잡아보나 ㅎㅎㅎ)
배타고 나갑니다 ^^ (가자미 다 주거쓰 ~~~~)
배에서 선장님께서 친절하게 채비까지 다 도와주시고 별도의 채비 없이 자세로 하니까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물론 무료 대여 입니다. 청개비 미끼만 사시면 되요... 와이프 삼걸이 하신 모습...(일전에 통영에서 볼락 회치고 있던 바로 그 마누라입니다.)
이쁜척 하는게 아무래도 병인거 같습니다. 연예인병이라고 아시죠? 일명 연병이라고...ㅋㅋ
이날 형수님께서 문어도 한수 하시고 ^^
이날 조금 잡았습니다. ^^
바닷가 소나무 그늘 밑에서 한상 차려 먹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회 안 먹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낚시에 미치고 환장하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 두 쿨러 잡았는데 낚시점에서 2만원에 모두 손질해주더군요 ^^ (초장도 팔아요...) 껍질 벗기는 기계가 정말 신기하던데요 ^^
세꼬시인데 딸래미도 잘 먹더군요... 인낚선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벵에 시즌이 온 것 같습니다. 저도 마릿수 벵에해서 조행기에 꼭 한번 올려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