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릴
04-09-17 18:41
실감 나는군요. 어찌 그런일이..
안 일어났음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니
황당 그 자체 입니다.
한밤중 어떻게 그런일이...참 다행입니다 그려..
이제껏 그런일은 없었으니 운은 좋은 편이군요..^^
올가을은 꼭 대물하시어 그날의 못본 손맛 다 보시기 바랍니다.
안 일어났음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니
황당 그 자체 입니다.
한밤중 어떻게 그런일이...참 다행입니다 그려..
이제껏 그런일은 없었으니 운은 좋은 편이군요..^^
올가을은 꼭 대물하시어 그날의 못본 손맛 다 보시기 바랍니다.
삼여
04-09-17 18:46
욕 봤심다.
저도 시골집에 가면 어선을 타고(무면허 20년) 싸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데 ...
엄동설한에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잘라내느라고 입수하였다가 중요한 부위가 반쯤
냉동이 되기도 하였고, 홀로 소리도 출조후 남해까지 복귀시 짙은 해무로 인하여 육지를
더듬어 간다는 것이 아무리 돌아도 두어시간전에 봤던 똑같은 곳입니다.
알고보니 조그만 섬을 두시간 단위로 세바퀴를 돌았던 것입니다.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심다.
이제는 비상조치법을 알아 간단한 조치는 직접하면서 지금도 간혹 싸돌아 다닙니다.
저도 시골집에 가면 어선을 타고(무면허 20년) 싸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데 ...
엄동설한에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 잘라내느라고 입수하였다가 중요한 부위가 반쯤
냉동이 되기도 하였고, 홀로 소리도 출조후 남해까지 복귀시 짙은 해무로 인하여 육지를
더듬어 간다는 것이 아무리 돌아도 두어시간전에 봤던 똑같은 곳입니다.
알고보니 조그만 섬을 두시간 단위로 세바퀴를 돌았던 것입니다.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심다.
이제는 비상조치법을 알아 간단한 조치는 직접하면서 지금도 간혹 싸돌아 다닙니다.
구름도사
04-09-17 20:10
지나간 애기니까 하는말이지만.....
고기 대박난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추억꺼리가되지 않을까 합니다..하하
고기 대박난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추억꺼리가되지 않을까 합니다..하하
볼락사시미
04-09-17 21:51
생크릴님.안녕하시죠.
그져 운이 좋았죠. 멸치배 안만났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삼여님도 조심하세요.
밤바다는 정말 위험합니다.
신호 홍염 같은 비상 물품을 꼭 구비하시고 다니세요.
구름도사님도 다녀가셨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그져 운이 좋았죠. 멸치배 안만났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삼여님도 조심하세요.
밤바다는 정말 위험합니다.
신호 홍염 같은 비상 물품을 꼭 구비하시고 다니세요.
구름도사님도 다녀가셨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섬원주민
04-09-17 22:50
어허!!! 오곡도에서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까?
구을비도 까지 떠내려가면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잠시 동안에
대마도는 갈 수 있는데...
기회를 놓쳤군요. 하하하.......
구을비도 까지 떠내려가면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잠시 동안에
대마도는 갈 수 있는데...
기회를 놓쳤군요. 하하하.......
볼락사시미
04-09-17 23:07
섬 원주민님 반갑습니다.
오곡도를 사랑하시는 님의 얘기는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전에는 주위에 배있는
사람보면 갖은 협박,회유,공갈로 배를 타고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그저 갯바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장대로 볼락 올라오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사는 곳이 거제라 여기저기
가보지만 잘 안잡히네요. 정보 좀 주십시오.
야간 볼락 맥낚시 전문입니다.
오곡도를 사랑하시는 님의 얘기는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전에는 주위에 배있는
사람보면 갖은 협박,회유,공갈로 배를 타고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그저 갯바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장대로 볼락 올라오는지
궁금하군요. 제가 사는 곳이 거제라 여기저기
가보지만 잘 안잡히네요. 정보 좀 주십시오.
야간 볼락 맥낚시 전문입니다.
미스타스텔론
04-09-18 10:38
엄청 놀란 상황이었겠군요
어릴적 부터 기억하면 노젖는 배,돗단배,그리고 육상기(보리타작 원동기), 그리고 해상기(디젤), 그리고 자동차엔진
돗단배후 처은 보는 기계, 바퀴 두개가 양쪽에서 돌고 통통통 엄청난 조류에도 거슬러 올라가는 신기했던 기관으로 생각되고 해남 영전에서 추수후 동화도로 가던중 폭풍을 만나면 벼와 장보는 돼지, 등 다 바다에 버리고 여자들은 고무신으로 물푸고 다행히 도착하였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개낀 날에 노화도, 보길도, 모도까지 가버린 이야기
최근 7년전 처가식구들과 동화도에 들러 한잔하고 다시 명사십리 해수욕장 가는 밤도중 엔진고장, 고쳐보려고 1시간 표류, 다행히 헨드폰이 있기에 연락하여 견인.
바다의 상황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3년전 마을 어른이 혼자 운항도중 돌연사하는 불행,
새벽 03시 낚시배가 어업중인 소형배를 들이밪고 , 스쿠류에 줄이 감겨 1시간이상 늦게 포인트 진입, 전날 23시 출발하여 배고장으로 군산 어느 섬에서 18:00 철수하여 밤 12시 집에 도착한 일(25시낚시라 기억) ------------
님들 모두 즐낚하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어릴적 부터 기억하면 노젖는 배,돗단배,그리고 육상기(보리타작 원동기), 그리고 해상기(디젤), 그리고 자동차엔진
돗단배후 처은 보는 기계, 바퀴 두개가 양쪽에서 돌고 통통통 엄청난 조류에도 거슬러 올라가는 신기했던 기관으로 생각되고 해남 영전에서 추수후 동화도로 가던중 폭풍을 만나면 벼와 장보는 돼지, 등 다 바다에 버리고 여자들은 고무신으로 물푸고 다행히 도착하였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개낀 날에 노화도, 보길도, 모도까지 가버린 이야기
최근 7년전 처가식구들과 동화도에 들러 한잔하고 다시 명사십리 해수욕장 가는 밤도중 엔진고장, 고쳐보려고 1시간 표류, 다행히 헨드폰이 있기에 연락하여 견인.
바다의 상황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 3년전 마을 어른이 혼자 운항도중 돌연사하는 불행,
새벽 03시 낚시배가 어업중인 소형배를 들이밪고 , 스쿠류에 줄이 감겨 1시간이상 늦게 포인트 진입, 전날 23시 출발하여 배고장으로 군산 어느 섬에서 18:00 철수하여 밤 12시 집에 도착한 일(25시낚시라 기억) ------------
님들 모두 즐낚하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주거공간
04-09-18 15:00
아하하하하 ~~``` ( 이걸 웃으야 되나 말아야 되나 ?)...
볼락 사시미님 잼나는글 잘읽고 갑니다~~~~~^^
볼락 사시미님 잼나는글 잘읽고 갑니다~~~~~^^
호미
04-09-20 13:25
볼락싸시미님
시껍하셨겠읍니다 ~~~ ㅎ
해군출신, 만만찮은넘(?), 사시미,...... ㅋㅋㅋㅋ
먼가대단 할것같은분들께서 기냥 그길로 ~~~~
대마도~~ 우리껄로 접수하는긴데~~ 에휴~ 아깝네~ 히
시껍하셨겠읍니다 ~~~ ㅎ
해군출신, 만만찮은넘(?), 사시미,...... ㅋㅋㅋㅋ
먼가대단 할것같은분들께서 기냥 그길로 ~~~~
대마도~~ 우리껄로 접수하는긴데~~ 에휴~ 아깝네~ 히
더불어정
04-09-20 14:38
볼락사시미님!
선박엔진에 대해서 뭘
아시는 분이라 다행이었구먼유.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같은 놈들만
탓다면 큰 일 날 뻔 하셨네요.
좋은 경험도 하시구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선박엔진에 대해서 뭘
아시는 분이라 다행이었구먼유.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같은 놈들만
탓다면 큰 일 날 뻔 하셨네요.
좋은 경험도 하시구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세요!!!!
볼락사시미
04-09-20 19:06
호미님.
낚시 가신다더니 즐거운 낚시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내일쯤 조행기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정님
반갑습니다.
사실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눈으로 보고 하는거 보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설날로 기억됩니다만
욕지도 넘어 야간 볼락 선상 낚시 갔다가
태풍주의보 내리고 눈이 엄청나게 와서
아침에 철수하는데 죽을뻔 했습니다.
선장도 젊은 사람이라 믿음도 별로였는데
알고보니 스쿠버 출신이지 배 운행 경력은
얼마 안된 사람이더군요.
같이 배에 탄 일행들은 사색이 되고
중학교 교사라는 한분은 거의 기절 수준이더군요.
필사적으로 밖으로 나오려는 걸 억지로 선실로 밀어넣고
선장과 나 둘이서 키를 잡고 엄청난 파도를 타고 나왔습니다.
진짜 그때는 죽었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내만으로 들어와서 조금 파도가 약하자
선장왈 "아침에 좀 더 하시다 가시겠습니까?"
엄청 추운날에 물에 빠진 생쥐처럼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실없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지금쯤은 좀 노련해졌을라나 ......
죽을 고비 넘기고 차를 타니
눈길에 미끄러지고 통영 어문고개는 거의 아수라장이
되었었죠. 이후로 눈오면 낚시 안갑니다.
낚시 가신다더니 즐거운 낚시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내일쯤 조행기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정님
반갑습니다.
사실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눈으로 보고 하는거 보고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설날로 기억됩니다만
욕지도 넘어 야간 볼락 선상 낚시 갔다가
태풍주의보 내리고 눈이 엄청나게 와서
아침에 철수하는데 죽을뻔 했습니다.
선장도 젊은 사람이라 믿음도 별로였는데
알고보니 스쿠버 출신이지 배 운행 경력은
얼마 안된 사람이더군요.
같이 배에 탄 일행들은 사색이 되고
중학교 교사라는 한분은 거의 기절 수준이더군요.
필사적으로 밖으로 나오려는 걸 억지로 선실로 밀어넣고
선장과 나 둘이서 키를 잡고 엄청난 파도를 타고 나왔습니다.
진짜 그때는 죽었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내만으로 들어와서 조금 파도가 약하자
선장왈 "아침에 좀 더 하시다 가시겠습니까?"
엄청 추운날에 물에 빠진 생쥐처럼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실없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지금쯤은 좀 노련해졌을라나 ......
죽을 고비 넘기고 차를 타니
눈길에 미끄러지고 통영 어문고개는 거의 아수라장이
되었었죠. 이후로 눈오면 낚시 안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