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꿈나무 잔치 제6회 전국청소년 바다낚시 대회

지난 일요일 (8월12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옆 해양청소년 수련원에서는 전국청소년 바다낚시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인성실업과 F-TV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KPFA)가 주관했다.
원래 송정 일대에서 대회가 열리기로 했으나 대회 당일 해일성의 너울이 이 일대를 강타해 급히 장소를 동백섬 누리마루 앞의 선착장 일대로 변경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총 104명이 참석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나 장소와 여건상의 문제로 많은 고기가 나오지는 못했다. 결국 복어 2마리와 우럭 1마리가 조황의 전부. 그나마 안전 위주로 대회장을 통제하여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한 몇몇 참가자들은 일찌감치 낚시를 포기하고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상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접수를 받아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청을 받았다. 현장에 도착해 확인을 받고 있는 참가자들.
▲행사가 진행된 부산 송정에 위치한 부산해양청소년수련원
▲대회진행 도우미로 수고할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들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회 주관사인 한국프로낚시연맹 박석구 회장의 개회사
▲대회 시작에 앞서 고등어팀이 참가 보고 중
▲작년 대회 3위 입상자인 조현빈 군의 선수대표 선서.
▲노래미팀이 누리마루 선착장에 도착해 파이팅을 다짐
▲릴찌낚시 팀들이 대회 장소 배정을 받고 속속 진입 중이다.
▲전문꾼 못지 않은 능숙함으로 채비 중인 참가자들.
▲좁은 장소에서 한꺼번에 많은 참가자들이 낚시를 해 채비 엉킴이 많았다.
▲아직 채비에 익숙치 않은 참가자는 아빠가 대신 채비를 해 주기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제법 꾼의 냄새를 풍기고 있는 참가자.
▲대회가 벌어진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선착장 전경
▲복어를 낚아 준준우승을 차지한 김성진 군.
▲낚아낸 고기는 즉시 계측하여 방생했다.
▲아빠가 해 볼께! 참가자 보다 더욱 의욕을 불사르는 부모님들이 많았다.
▲대회장소는 평소에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으로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그러나 어제 참가자들의 수고로 말끔하게 청소되었다.
▲낚시가 끝나고 청소에 열중인 선수들.
대회 우승은 낚시인 조명철씨의 조카인 위봉초등학교 6학년 조현민 군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울산 제일고 1학년 김성진 군, 준준우승에는 경남 진해여고 3학년 윤슬기 양이 차지했다. 4위부터 20위까지는 조장래 부산지부장의 추첨으로 선정하였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져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일부 대회 참석자들은 낚시를 할 만한 상황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무리하게 대회를 진행한 주최측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아무리 학생들 대회라고는 하지만 상품의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KPFA부산지부 조장래 지부장의 추첨으로 4~20위 순위가 가려졌다.
▲시상식이 열린 해양청소년수련원 2층 강당
▲최연소상을 받은 옥천초등학교 1학년 이동수 군
▲준준우승을 차지한 진해여고 3학년 윤슬기 양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 제일고등학교 1학년 김성진 군
▲우승을 차지한 위봉초등학교 6학년 조현민 군
▲입상자들의 단체 촬영. 푸짐한 상품을 받고 기뻐했다.
▲청소년 낚시대회 단골 입상자인 조명철 프로 가족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끼 넘치는 참가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수박빨리 먹기 대회
▲누가누가 잘 추나 경연대회
▲악천후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더운 날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한국프로낚시연맹 박석구 회장과 회원 일동.
대회를 주관한 한국프로낚시연맹의 박석구 회장은 “안전을 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하다 보니 다소 무리수가 따른 점도 있으나 방학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다른 여건 상 어쩔 수 없이 대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면서 내년 대회에는 이런 점을 시정하여 보다 안전하고 내실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승 위봉초등학교 6학년 조현민
준우승 울산제일고등학교 1학년 김성진
준준우승 진해여고 3학년 윤슬기
최연소상 옥천초등학교 1학년 이동수
모범상 김동혁(충렬초 3년), 김우영(계원초 6년), 심정민(창원명서중 1년)
감투상 조형배(덕상초 6년), 임유하(포항동지여상 2년), 고재훈(대구 해서초 6년)
우정상 이재희(울산제일고 1년), 김성욱(경기대야중 3년), 이동윤(경성전자정보고 3년)
자연보호상 최웅재(성지공고 3년), 정석현(대구해서초 4년), 유정훈(부흥중 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