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낚시 한마당

▲각종 봉사활동이 우선된 이번 대회의 개회식장에는 욕지면 내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주)동원산업 지사장, (주)용성, 욕지면장, 욕지노인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10월 7일 오전 9시부터 욕지도 여객선 터미널 앞 불곡 물량장에서 간단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내빈으로 참석한 임채민 욕지면장은 “낚시인들이 먼저 섬 주민들을 위해 이렇듯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 면서 “낚시인들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주최측과 후원업체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욕지면 소속의 유인도에 거주하는 무의탁 노인 및 불우소년소녀 가장에 대한 성금과 물품이 전달되었으며 욕지도 노인회와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의 자매결연식, 박재홍 지부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 이어졌다.
▲박재홍 지부장은 임채민 욕지면장에게 독거노인 및 불우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는 욕지도 노인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욕지도를 위한 행사 개최 노력으로 박재홍 지부장은 욕지면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쌀 20kg 50포, 이불세트 50개, 링켈 및 영양제 50set, 최고급 참치 50 박스, 무료진료 지원단, 돔 치어 4만미, 차량정비팀이 준비되었다.
행사장 옆에서는 현대자동차 통영지점 정비팀들이 욕지도 내 차량 무료 정비 점검이 실시되었다. 이번 무료 정비 점검 행사에서는 와이퍼와 워셔액 류의 소모품이 무료로 지급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곧바로 치어방류 행사가 진행되었다. 참돔과 감성돔의 치어 4만미가 방파제와 행정선을 이용해 방류되었으며 욕지 면사무소와 도서관에서는 치과 진료와 한방진료가 계속되어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섬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펴 주었다.
▲무료 차량점검과 소모품 교환을 위해 현대자동차 통영지점에서 수고하였다.
▲(주)동원산업 제공으로 마련된 돔 치어 4만미가 방류를 기다리고 있다.
▲‘무럭무럭 자라 미래의 자원이 되거라’ 풍성한 어자원의 소원을 담은 치어가 방류되고 있다. 일부는 방파제에서 방류되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행정선을 통해 바다로 나가 방류되었다.
▲치과 전문의와 치기공사가 이빨 치료와 틀니교정을 무료로 시술했다.
▲한방 치료도 병행해 많은 노인들이 진료를 받았다.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욕지도 주민들.
올스타전 대회 오픈 경기로 열려
공식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진행된 KPFA 경남지부 올스타 왕중왕전은 기상이 좋지 않아 토너먼트 전을 취소하고 당일 오픈 경기로 치루기로 했다. 당초 10월 7일 예선리그, 10월 8일 결승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던 대회였으나 태풍 ‘크로사’로 인한 바람과 비로 인해 오픈 전으로 급선회 한 것.
▲임쌍문 프로가 하서에서 6마리의 감성돔을 낚았다.
▲감성돔의 씨알은 35cm 내외가 주종
욕지 본섬과 노대도 일대에서 35명이 참가한 올스타 왕중왕 전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순위권 입상자들의 풍성한 조과가 이루어졌다. 1위는 감성돔 4490g을 낚은 진주지부 김재홍 프로, 2위는 통영지부의 임쌍문 프로가 3305g을 낚았으며, 통영지부의 박근영 프로가 1500g 을 낚아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최고급 낚싯대 2대와 상패,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최고급낚싯대 2대와 상패, 준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백만원과 최고급 낚싯대 2대가 주어졌다.
환경보호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이 돋보인 행사
첫날 일정이 마무리 되는 저녁부터 줄곧 비가 내려 이튿날 일정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염려되었으나 다음날인 월요일에는 오히려 전날보다 좋은 날이 되었다. 주최 측과 선수들은 토너먼트 전을 치루지 못한 아쉬움이 역력했다. 그러나 남는 시간을 욕지도 내 방파제 주변의 쓰레기 수거와 욕지면 내 노인들의 영정사진 촬영 행사로 진행했다.
▲욕지도 방파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했다.
▲전날 비가 많이 와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남지부 회원들은 솔선수범하여 많은 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스타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김재홍 프로(가운데)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 회원들은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행사와 대회를 치루었음에도 일사불란한 행동력으로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사에서 KPFA 경남지부 박재홍 지부장은 “이러한 좋은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주식회사 동원산업과 임채민 욕지면장님과 (주)용성과 모든 후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후원업체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아울러 무사히 대회와 행사를 치루게 해준 한국프로낚시연맹 경남지부 회원을 치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