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져도 끝까지 ~

2004년 10월...
부산 다대포 형제섬엔 부시리 낚시로 한창 북적일때였다.
유명 포인트는 인산인해~
그러다보니 주위 여러 사람들을 피해서 캐스팅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고기가 물면 물 속의 여보다 주위 낚시인들의 채비를 피해서 고기도 잡아내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지녀야만 출조가 가능하다는 재미난 말들이 들릴때였다.
족히 5~6명은 자리한 어느 포인트에서 다들 한마리씩 사이좋게 손맛을 보고 있는데...
힛팅 사진을 많이 찍어서 카메라를 넣고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딱!"하는 낚싯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맞은편에서 부시리를 걸어 한참 힘겨루기를 하던 어느 조사분의 낚싯대가 부러진 것이다.
가만히 보니 아직 줄은 끊어지질 않았고, 급히 아래로 내려가더니 부러진 낚싯대를 한손으로 들고, 나머지 한손으로 줄을 잡더니.... 끝내 부시리를 갯바위로 들어 올렸다.
2005년 벌써 1월이 다 끝나갑니다.
IMF 시절보다 더 어렵다면서 너나 할거 없이 모두들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낚싯대가 부러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멋진 낚시인의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합시다!!" 라고 힘껏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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