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인의 친구 Fishing Friend 화림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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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의 친구 Fishing Friend 화림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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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는 몇 년 전 국내의 모 조구업체의 잠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당시 조구업체는 중국에서 물 밀듯이 쏟아져 내려오는 저가품의 공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제조업체는 한 개의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빠르면 일 년 전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개발에 착수한다. 제품 설계에서 소재 선정, 샘플제작, 수정, 양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정을 거친다. 단가계산이라든지 금형제작 등의 드러나지 않는 또 많은 수많은 과정들이 또 있다. 때문에 제품 개발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의 제품을 출시되면 ‘자식 하나 낳는 것과 똑같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제조업체가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어렵다. 그냥 미싱 몇 대, 금형 몇 개 있다고 공장에서 ‘탁’하면 ‘툭’하고 나오는 것이 제품이 아니라는 말이다.

제품의 원가는 어떻게 비용절감을 해 내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아주 탁월한 능력이 있지 않는 한 제품은 비싼 만큼 좋고,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당시 FF는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존재였다.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초저가에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국내 2-layer 낚시복이 15만원 내외였는데 FF는 10만원 선이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FF에 대한 온갖 루머가 돌아다니곤 했었는데 ‘덤핑으로 곧 망할 것’, ‘시장 가격을 흩트리는 주범’,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고 AS도 안 된다’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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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화림FF의 사무실에서는 샘플제작과 디자인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 9월 초 화림 FF 업체 탐방 취재일정을 받아든 기자는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과연 FF는 어떤 업체일까 하는 기대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 드러난 이미지로만 예상을 한다면 ‘대충 만들어 싸게 넘기는 업체’ 이거나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전문업체’ 둘 중 하나일 터였다.

오후 3시경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화림 FF의 사무실을 찾았다. 잘 정돈된 사무실에는 낚시전문의류 생산업체 답게 무수히 많은 샘플들이 빼곡이 걸려 있었다. 마침 FF는 가을 신상품 낚시복의 출시 전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었다. 샘플의 마지막 수정 작업 중이라 디자이너와 김영식 사장이 바쁘게 제품을 손보고 있는 중이었다. 미리 연락을 하고 찾았지만 워낙 시간이 없어 샘플을 수정하는 동안 잠시 짬을 내 이야기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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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에 가까운 의류제조의 노하우로 현재의 FF가 있게 한 김영식 사장

Q. 화림 FF는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A. 1979년부터 의류업을 시작했지요. 그러고 보니 벌써 30년이 다 되가네요. 낚시복은 2001년 일성이라는 회사로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으로 연결된 것이지요. 의류업을 하다 보니 제대로 된 낚시복을 저렴하게 공급해서 모든 낚시인에게 입히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이 쪽 계통으로 오랫동안 일을 했으니까 원단 구매에서 공정까지 노하우는 충분히 있었죠.



Q. FF 제품은 그저 싸기만 한 제품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물론 제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은 판매에 가장 큰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좋기만 한 것은 아닐 것 같은데요.

A. 저 역시 그러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것은 저희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카더라’ 통신에서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지요. FF 제품은 싸기만 한 제품이 아니라 좋은 품질의 싼 제품입니다. 물론 저도 비싼 제품 만들어 팔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안 할 뿐이지요. 낚시복은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낚시복의 특징을 알면 오히려 비싼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부담만 될 뿐이지요. 어떠한 원단을 막론하고 1~2년 정도 착용하면 방수 같은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그것은 고가나 저가나 마찬가지지요. 따라서 낚시복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에 한번은 새 낚시복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부담이 되지요. 저는 합리적으로 낚시복을 입으시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낚시복을 만들었습니다. 그저 허접한 싼 제품 만들어서 많이 팔아 먹으려는 속셈이었다면 지금의 화림FF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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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디자이너들과 제조에 잔 뼈가 굵은 김영식 사장의 의견교류를 통해 FF의 상품은 완성된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수많은 회의와 수정으로 완제품이 생산된다.

김영식 사장은 확신에 차 있었다. FF라는 브랜드가 이제는 낚시인들의 머릿속에 확실히 자리잡았다는 생각. 그래서 좋은 제품만 만든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 말이다. 그래서 화림 FF는 빠르면 올해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릴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유통 경로와는 다르게 확실하고 간결한 유통망을 확보해 그만큼 줄어드는 비용을 가격에 반영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 화림FF는 인터넷바다낚시를 통해 특가 낚시복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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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바다낚시를 통해 판매될 2008년 신상품 낚시복을 인터넷바다낚시 박상복 총괄본부장이 원단의 기능성 및 품질부터 재봉, 심실링, 사이즈,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직접 점검하고 있다. 사진 좌측. 

취재일에 분주하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던 제품이 바로 그 낚시복이었다. 2-Layer 원단을 적용하여 고급 사양의 낚시복에 채용되는 기능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불과 7만9천원! 과연 FF만이 제시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화림FF는 이제 낚시의류 제조에만 안주하지 않고 그동안 확보해 둔 제조라인을 통해 각종 용품의 OEM 생산도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FF의 행보로 본다면 곧이어 출시될 각종 용품 또한 낚시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 진다.

Fishing Friend. 그 이름처럼 낚시인의 친구로 자리 잡은 화림FF. 그들의 질주는 계속된다.



화림FF 051-624-6903

2 Comments
카이로프락틱 2007.10.15 19:16  
좋은제품 생산에 힘쓰시는 사장님 보기 좋읍니다 다음에 기회대면 꼭 한번 구입해 보겠습니다
함자바바 2009.04.17 10:09  
정말 감동적인 업체입니다. 훌륭한 고객서비스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얼마전 화림FF 낚시복 F02-0700을 지인으로부터 중고로 넘겨 받았습니다. 그런데 멜빵 없더군요. 제가 배가 좀 나와서 이 것 없인 자꾸 흘러내려서리... 해서 위에 있는 화림FF에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확인해서 맞는 싸이즈의 것이 있다고 보내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하의 재봉선 안쪽의 페이핑이 떨어진 부분이 좀 있고해서 화림FF로 보내드렸더니, 다다음날로 깨끗하게 수선되고, 멜빵까지 예쁘게 달려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무료로. 다시 한번 화림FF의 고객사랑에 감사드리며, 일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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