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재 똥섬 포인트를 다녀와서...
① 출 조 일 : 2007.12.02일
② 출 조 지 : 김해에서 배타고 거제도 똥섬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조금
⑤ 바다 상황 : 조금의 전형적인 물흐름이나 똥섬 포인트는 도랑물 포인트
⑥ 조황 요약 :
간만에 바람을 쐴겸 아는 동생2명과 김해에서 배타고 똥섬 포인트로 진입 하였습니다.
거제의 많은 포인트 중 하나라 내리고 나서 철수 길에 똥섬 이란 포인트로 알았습니다.
포인트에서 안쪽으로 고기가 나온다는 선장의 말에 열심히 채비를 하여 후배는 포인트 안쪽으로 낚시를 시작 하였고.. 본인의 경우 생자리라서 혹 하는 심정에 곶부리에서 합수지역을 포인트 삼아 발앞에 밑밥을 주고 낚시를 시작 하였습니다.
저부력으로 시작하고 후배는 고부력으로 시작하여 나오면 채비를 마추기로 하고..
조금 물때라 보니 물이 거진 가지 않아서 걱정하며 초날물때 승부를 보자는 생각에 밑밥을 부리런히 뿌렸습니다. 후배가 농어 가지메기급 한수 힛팅.. 그담 본인 고등 몇수 힛팅..
한참후 초날물 쯤 되니... 물이 갑니다.. 아 물이 가니 마음이 급하더군요..
근데 장난이 아니다.. 후배가 본인 왼쪽서 채비를 캐스팅 저는 오른쪽 곶부리에 서있는데 바로 내앞으로 채비가 던지자 말자 밀려온다..
그렇타.. 도랑물이다... 아고....
채비를 급하게 바꿨다.... 3호 막대찌도 밀려간다... 1호대에 3호 이상막대찌를 쓰는 것은 무리다...
예비대는 0.8대 밖에 없는데..
그리고 이런 조류에 참돔 채비를 한다는 것도... 채비도 없었고... 전유동도 효과가 업다...
무리다..
잠길찌 채비도 넣으면 스풀원줄 다 풀린다...
참... 난감한 상황이다...
포인트가 나중에 철수길에 낚시인에게 물어 보니.... 주변 낚시인들 한번씩 내려서 자리를 옮긴 포인트라고 한다..
열심히 캐스팅 해봤으나.. 방법이 없다... 후배에게 일단은 해보고 바람이 살살 불기 시작해
바람 조금 터지면 오른쪽으로 짐싸들고 돌아가자고 했다..
근데 거기가 포인트 였다 ㅜㅜ
선장님께서 김해에서 출조를 해서 그런지 현지 포인트 사정을 잘 모르시는 것같다.. 말 그대로 선장님 이고.. 가이드 까지는 않되는것 같았다.. 해뜨고 보니 더 가관이다.. 아 .. 힘들다..
우리가 낚시한 오른쪽 돌아선 날물 뒤 9시경 3명이 내린다.. 35급 한마리.. 30급 한마리.. 참돔 40급 한마리.. 또 한마리..
담배를 연신 한대, 두대, 세대, 네대 피워본다...
연신 잡아 올린다.. 아.. 저기 였구나..
선장님을 너무 믿었나 보다.. 생자린 역시 힘들다.. 이것저것 파악 하는데도 넘 시간이 걸린다..
이때 유일하게 믿는게 선장님을 믿고 가이드를 믿는데..
옆쪽에서 우리 밑밥을 다 받아 고기가 나온다.. ㅜㅜ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네 마리..
머리에서 열이난다... 더욱 열심히 쪼아 봤으나.. 한없이 풀리는 스풀만 바라본다..
남의 자리에 고기나온다고 채비를 던질수도 없으니...
그건 양심이 허락지도 않고..
포인트 선점을 잘못한 본인의 판단 미스도 있지만 생자리서 선장님의 말을 너무 믿었나 보다..
선장님 혹시나 이글 보시면요..
똥섬은요.. 절대 곶부리 왼쪽은 포인트가 아니구요.. 거기 사람 설 자리가 아니데요.. 혹 참돔 시즌이면 몰라도... 오른쪽 돌아가는 곳 거기입니다.. 그쪽으로 가이드 해주시길..
※결과 출조후 갯바위 전낚시인 몰황... 선상에서 30센치 2마리..
갯바위 현지 사정을 정학하게 아는 선장님께 가이드를 받으시길 바라며... 김해서 거제쪽은 비추 하고요.. 거제쪽 현지 사정 빠삭한 출조점을 추천합니다..
정보는 공유 되어야 한다~ 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