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사냥~~(거제 여차 까막개)
① 출 조 일 : 2008.12.7
② 출 조 지 : 거제 여차
③ 출조 인원 : 동호회원
④ 물 때 : 2물
⑤ 바다 상황 : 잔잔
⑥ 조황 요약 : 그럭저럭
떠나고 싶을때의 간절함이 어느 새벽에 나를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날들로 시간은 흘러만 간다,
숱한 기다림중에서도, 한며칠 낚시를 가지 못하여 바다로 가고 싶어 안절부절 못하고
궁상만 떨고 있다, 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룰수 없다,
집에는 항상 미안함이 앞서지만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정처없이 떠나고픈 자신과의 약속을 저버릴수는
없는가보다, 그래서 바다로 가는 날이 행복하지만 때로는 더욱 괴로운지도 모르는 일이다,
감시사냥 12월 정출을 이번에도 거제로 정하고 낚시대를 드리우기로 하며 떠나기로 했다,
나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수한 섬으로 찾아가는 발길에서 진실이 아닌 그무엇은 없다,
먼저 자리를 잡고 일찍 들어온 조사님들 덕분에 오늘은 노랑바위,형제섬이 아닌 똥섬 방면의
까막개에 내렸다, 너무나 잘 알려진 유명 포인트이지만 씨알과 마리수에서 모두
기대를 하고 차가운 겨울바다에 내렸다,
언제나 처럼 첫캐스팅을 하며 바다에 서 있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 포근함과 안도감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인지, 다른 일상의 잡념들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에 진실로 통하는 것일까~~
저런 표정에서는 평상시 외롭고 고독하게 느끼는 감정등은 정말 무의미 하고 사치이지 않는가~~
어제와 다른 삶을 살려고 한다면 혼자 바다에서 낚시대를 던져넣고 기다림으로
서 있는것 아닌가 모르겠다,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어느덧 다가버린듯한 시간과 우리들 삶속에서 과연 찾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이런저런 생각으로 한동안 갯바위에서 그런 고통과 아픔은 잊기로 하지만
왠지 그반대일 경우도 종종 있는것이 아마 삶, 그자체인가 보다~
직벽도 노려보고 반유동, 전유동을 구사하며 채비 교환을 수십번~~ 그러나 결과는 언제나
이바다에 오면 내가 왔다라는 표식을 하듯 오늘도 구멍찌 한개에 자유를 부여했다,
언제나 올려다 보는 하늘은 높기만 한데, 항상 긴박하게 살아가는 우리 삶에서 느껴지는것은
얼마나 인생을 지겹게 사는가, 뜻대로 살고 있지 못하는것 같아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억누르며 그런 감정들을 세월속에 묻어두고 그리고 잊어 버리고 한다,
험난하고 뜻한바를 다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금 이 바다에서는 의연하게 서 있어야만 한다,
자신을 알아주고 또 설상 몰라준다 하여도 이바다에서 자신은 터득을 해야 한다,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누군가 배신을 하여도, 아파해도 결국 단절될수 없고 서러워 하지 말고 좋은 만남, 인연을 만들어 가는수
밖에~~ 조금 손해보고 때로는 어리석게 살아가는것도 필요한것 같다,
올해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만 있다, 예전의 요란했던 아픈 기억들도 이바다에 던져 버릴수밖에~~
후회스럽더라도 살아왔던 세월을 탓하지만 말고 누군가의 그리움으로 살아간다면,
하나에서 열까지 수를 세고, 처음 맞이한 새해의 결심처럼 항상 그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마지막 보내는 올 한해도 조금 희망적이지 않을까~~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의미는 항상 가까운 좋은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것이 아닐까 싶다~
(2008.12.7.부시리인생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