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향 친구와 함께 설레이는 맴으로 거문도로 출조, 조류는 사리의 영향으로 다소
강하게 흘렀으며 오후 벵어돔을 노리고 거문도 등대에 및으로 출조 2곳으로 나누어 낚시를 하였지만
지난달과 같이 25~30 싸이즈의 아기 부시리가 바늘을 연속으로 물고 늘어졌으며 5시부터 저녘9시까지
낚시를 하였지만 벵어돔 5수와 상사리 참돔 다수, 그리고 부시리가 무진장 올라왔습니다.
이맘때엔 벵어돔이 마릿수로 올라오곤하였는데 실망스럽더군요.
둘쨋날 졸린 눈을 비비며 5시경 다시 갯바위 밑으로 출조 역시나 부시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가 완전히 뜨고 9시쯤 부시리가 다소 주춤 하는듯 하더니 이번엔 참돔 상사리가 찌를 쑥쑥 물고 가더군요.
전만적으로 참돔은 상사리가 주종을 이루며 간혹 35내외로 손맛을 느낄 수있었습니다.
벵어돔을 목적으로 출조를 하였지만 2틀 조황엔 평균 25싸이즈의 벵어돔 총 8수가 나왔습니다.
특이한점은 일반 벵어돔은 볼수 없었으며 모두 긴꼬리가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