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출 조 일 : 토욜/주일
② 출 조 지 : 창선 엔드 노량
③ 출조 인원 : 혼자 엔드 마누라랑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잔잔 엔드 폭풍
⑥ 조황 요약 : 굿

첫째날 혼자..
돈독 오른 남해 쳐다보기도 싫은데...그놈의 손맛이 뭔지...

방파제 3천원 주고 들어 갔습니다.. 한달전 25-30 짜리 일곱마리 뽑아먹고 그담날 또 4마리 뽑아먹은
기억때문에..

초보라 배우는 맘으로 낚시하는데.. 뽑아먹은날 물때가 중날물에서 간조까지 입질왔던 기억이나
토욜 새벽6시반 만조 맞춰 도착.. 대충 한시간정도 날물이 시작된 7시반정도 부터 잔잔한 물에 약간이라도 조류가 흐르면 입질이 왔습니다.

그렇게 점심때 까지 잡은놈이 25-30 여섯마리 작은아가야 한마리 즉시방생 엄청???큰 숭어 한마리
오랜만에 손맛보고 집에도착해 지인들 불러 손수 썰어 파~티 했습니다.
손맛입맛 ㅋㅋ 좋습니다.

(여섯시 반도착 낚시대 드리우니 할아버지 오셔서 3천원 달라하십니다.. 드렸습니다..ㅋㅋ)

점심때 나오면서 보니 장애인여성한분과 할아버지 이렇게 두분이서 입구를 지키고 계시드군요..
문득 드는 생각...."돈맛에 시골인심 사라진 남해군 옆동네에서받으니 우리동네서도 받자하는 동네사람들의 마음들.."
ㅎㅎ 그래도 우린 즐낚하자구요...


둘째날 오늘
오후 교회예배 마치고 마나님과오봇이 하동 노량의 남해대교 아래 방파제 도착..
겨울매서운바람이 불었습니다.. 낚시대 들기 힘든날씨..
밑밥도 개고 했는데.. 흘림 포기..
민장대 두대 꺼내서 마나님 볼락대 들리고 난 감성돔전용 민장대 들고..
ㅇㅏ... 노량 여긴 간조전후1시간 입질 집중적입니다..수심낮은 내항쪽 모서리부분..
ㅋㅋ 온갖 잡어들..
숭어/똥(살감시)/망../*제이/깔따구/뺀찌/젖뽈/개우럭/등등...ㅋㅋ
아기자기민장대손맛으로는 최고입니다
오늘은 욕심없이 고기잡지않고 낚아 옆에분 숭어와 똥 드리고 나머지 무조건방생하고
그랬더니 하나님의 은혜??ㅋㅋ민장대에 문어가 한마리 올라와 집에가져와 데쳐 먹었네요 ㅋㅋ

이틀 즐겁게 놀았습니다 낼부턴 열심히 일해야죠 다들 행복한 한주되세요.


사진=>썰다 보니 생각나 밥상위에 올려놓고 한컷~~ 멋진놈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