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벵에돔...
① 출 조 일 : 7월 12일 ~ 13일
② 출 조 지 : 우도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11~ 12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많음.
⑥ 조황 요약 : 벵에돔 30여수...
한달에 두번씩 제주 출장을 다니지만 한번도 낚시를 못해봤습니다.
해서 이번 출장일정을 주말로 맞추고 서귀포의 연구소 직원들 꼬드겨서
우도로 단합대회겸 출조를 감행 하였습니다.
"내가 가믄 무조건 횟감은 책임집니더 걱정하지 마이소......" 이렇게 사기(?)를 치고서~~~^^
11일 오후 제주 도착후 랜트하여 한시간을 달려 성산포항 도착 일행들과 우도행 페리를 탔습니다.
10분만에 도착한 우도에는 의외로 관광객이 상당히 많더군요 섬속의 섬으로 여행...
젤 먼저 포인트 및 낚시용 밑밥을 준비하기 위해 낚시점을 찾았습니다.
우도면사무소 근처에 위치한 "우도주유소"가 낚시점을 겸하던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포인트및 낚시방법을 설명해 주셨는데 우도 벵에돔 낚시방법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낚시대 1.5호이상, 원줄 3호, 목줄 1.5호 ~2호(강제집행을 위해서)
1호찌에 08호수중찌(잔존부력 남김), 수심 2.5~3.5미터, 최대한 멀리 투척 (30미터정도)
일단 30분간의 강의를 듣고 일행이 있는 숙소로...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퍼붓는 비 때문에 첫날 낚시는 접고 준비해간 바베큐를 먹으며
한라산(쐬주)으로 밤을 달랬습니다.
*** 12일 첫째날 출조...
날씨 : 대를 세우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 (초속 12미터 이상)
6시경 장비를 챙겨서 낚시점 사장님이 가르켜준 포인트(우도항 방파제)로...
우도는 작은 섬이기에 숙소에서 5분내에 좋은 포인트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강해 일단 바람을 등지고 설마하는 마음에 0찌로 전유동을 해봤습니다.
역쉬 물어주는것은 용치놀래기와 뽈락들...
한시간쯤 지나자 낚시꾼들 여러분이 더 오시더군요 같이 흘려 봅니다.
삼십여분이 지났을 무렵 옆에서 낚시하던분이 후킹후 릴링을 하는데 대의 휨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릴링중 고기가 여밭에 파고 들었는지 꼼짝을 안네요... ㅠㅠ (에고 글렀다~~~)
한참을 버티기를 하더니 어라~ 다시 릴링을 하네요...
힘겹게 올린 놈은 첨보는 40센티급 벵에돔입니다. 와~우!!! 정말 멋집니다.
"축하합니다." 하며 옆에가서 괴기 구경 실컷 했습니다. ㅎㅎ
"벵에돔이 있다 이거지..." 다시 도전~~~ 근데 바람이 더 더욱 세차게 부네요...(14미터 이상)
다른 분들 하나 둘 철수하시고 40센티 벵에돔에 미련이 남아 끝까지 끝까지 해봤습니다만 허당!!!
일행들이 빨리 안오냐며 핸드폰이 난리가 나서 첫날 출조를 접었습니다...
숙소 도착후 밤 늦게까정 한라산물 엄청 마셨습니다...^^
*** 13일 둘쨋날 출조...
날씨 : 구름조금. 어제보단 바람 없음 (초속 8미터 정도)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바람두 없고 날씨도 좋은것 같아서
기쁜마음에 바삐 장비를 챙겨봅니다.
일행들은 출근을 해야된다구 첫배로 나간다네요...
알아서 잘 나가시라구 인사만 땡기구 새로운 포인트로(우도자연횟집 앞) 날아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갯바위... 룰루랄라 오늘은 분명 대박날것 같은 분위기...^^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제주도에선 바람이 많이 불어 물속이 뒤집혀주면 조황이
좋다네요 꼭 동해안 낚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물빛도 흐리고 파도도 적당 물은 끝날물인데 종종걸음으로 잘 가네요...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려 낚시점에서 갈켜준데로 채비를 마치고 미끼달아 첫캐스팅...
어제의 잡어들은 보이질 않고 입질이 없는차에 갑자기 멸치들이 수면위로 난리를 치고
그뒤에 농어들이 단체로 사냥을 하네요... 수면에서 퍽! 퍽! 퍼버퍽!!!
"에고 벵에돔이 겁나서 입질도 못하겠네... 이 나쁜 농어들 루어만 있으면~~~ㅠㅠ"
한시간쯤 수중쑈를 구경하며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찌가 쓔욱 잠깁니다.
오호 왔구나~ 힘껏 챔질!!!
어~ 어~ 낚수대가 너무 허전합니다.
빠졌구나 하면서 걷어올리려니 뭔가 탈탈거리며 딸려 옵니다.
ㅋㅋ 손바닥만한 벵에돔인데 장비가 무식하니 제대로 힘도 못쓰고 잡어마냥 올라오네요...^^
그래도 얼마만에 보는 벵에돔인지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뽀뽀한번하구 방생...
"아싸 집어가 됬구나" 하며 열심히 열심히 낚시에 몰입하였습니다.
가까운곳은 입질없고 멀리 채비를 날리고 밑밥을 투척하고 동조를 시켜야만 입질을 하더군요...
바람이 S자로 불어 밑밥 투척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녔습니다. 아직 오른손이 얼얼... ㅠㅠ
미끼는 청개비, 백크릴, 가공크릴 세가질 준비했는데요 백크릴에만 입질합니다.
혹 제주에 벵에치러 가실때 참고 하세요...
입질은 시원 시원하게 가져가구요... 그후 한번 캐스팅에 한마리......
그러나 씨알들은 전부 방생급으로 30여수 했습니다.
ㅎㅎ 조황에 벵에돔 30여수를 보시고 끝까지 읽어주신 횐님들 죄송합니다만 낚였습니다. ^^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 여행이었지만 아름다운 제주하고도 우도에서의 첫 낚시는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거고요 갯바위가 아직 깨끝하던데 우리 모두가 깨끗히 지켜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허접 조행기를 마치며 횐님들 모두 즐낚 안낚하시길 바랍니다.
② 출 조 지 : 우도
③ 출조 인원 : 혼자
④ 물 때 : 11~ 12물
⑤ 바다 상황 : 바람 많음.
⑥ 조황 요약 : 벵에돔 30여수...
한달에 두번씩 제주 출장을 다니지만 한번도 낚시를 못해봤습니다.
해서 이번 출장일정을 주말로 맞추고 서귀포의 연구소 직원들 꼬드겨서
우도로 단합대회겸 출조를 감행 하였습니다.
"내가 가믄 무조건 횟감은 책임집니더 걱정하지 마이소......" 이렇게 사기(?)를 치고서~~~^^
11일 오후 제주 도착후 랜트하여 한시간을 달려 성산포항 도착 일행들과 우도행 페리를 탔습니다.
10분만에 도착한 우도에는 의외로 관광객이 상당히 많더군요 섬속의 섬으로 여행...
젤 먼저 포인트 및 낚시용 밑밥을 준비하기 위해 낚시점을 찾았습니다.
우도면사무소 근처에 위치한 "우도주유소"가 낚시점을 겸하던데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포인트및 낚시방법을 설명해 주셨는데 우도 벵에돔 낚시방법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낚시대 1.5호이상, 원줄 3호, 목줄 1.5호 ~2호(강제집행을 위해서)
1호찌에 08호수중찌(잔존부력 남김), 수심 2.5~3.5미터, 최대한 멀리 투척 (30미터정도)
일단 30분간의 강의를 듣고 일행이 있는 숙소로...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퍼붓는 비 때문에 첫날 낚시는 접고 준비해간 바베큐를 먹으며
한라산(쐬주)으로 밤을 달랬습니다.
*** 12일 첫째날 출조...
날씨 : 대를 세우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 (초속 12미터 이상)
6시경 장비를 챙겨서 낚시점 사장님이 가르켜준 포인트(우도항 방파제)로...
우도는 작은 섬이기에 숙소에서 5분내에 좋은 포인트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바람이 너무강해 일단 바람을 등지고 설마하는 마음에 0찌로 전유동을 해봤습니다.
역쉬 물어주는것은 용치놀래기와 뽈락들...
한시간쯤 지나자 낚시꾼들 여러분이 더 오시더군요 같이 흘려 봅니다.
삼십여분이 지났을 무렵 옆에서 낚시하던분이 후킹후 릴링을 하는데 대의 휨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근데 릴링중 고기가 여밭에 파고 들었는지 꼼짝을 안네요... ㅠㅠ (에고 글렀다~~~)
한참을 버티기를 하더니 어라~ 다시 릴링을 하네요...
힘겹게 올린 놈은 첨보는 40센티급 벵에돔입니다. 와~우!!! 정말 멋집니다.
"축하합니다." 하며 옆에가서 괴기 구경 실컷 했습니다. ㅎㅎ
"벵에돔이 있다 이거지..." 다시 도전~~~ 근데 바람이 더 더욱 세차게 부네요...(14미터 이상)
다른 분들 하나 둘 철수하시고 40센티 벵에돔에 미련이 남아 끝까지 끝까지 해봤습니다만 허당!!!
일행들이 빨리 안오냐며 핸드폰이 난리가 나서 첫날 출조를 접었습니다...
숙소 도착후 밤 늦게까정 한라산물 엄청 마셨습니다...^^
*** 13일 둘쨋날 출조...
날씨 : 구름조금. 어제보단 바람 없음 (초속 8미터 정도)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바람두 없고 날씨도 좋은것 같아서
기쁜마음에 바삐 장비를 챙겨봅니다.
일행들은 출근을 해야된다구 첫배로 나간다네요...
알아서 잘 나가시라구 인사만 땡기구 새로운 포인트로(우도자연횟집 앞) 날아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갯바위... 룰루랄라 오늘은 분명 대박날것 같은 분위기...^^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제주도에선 바람이 많이 불어 물속이 뒤집혀주면 조황이
좋다네요 꼭 동해안 낚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물빛도 흐리고 파도도 적당 물은 끝날물인데 종종걸음으로 잘 가네요...
어제의 실수를 만회하려 낚시점에서 갈켜준데로 채비를 마치고 미끼달아 첫캐스팅...
어제의 잡어들은 보이질 않고 입질이 없는차에 갑자기 멸치들이 수면위로 난리를 치고
그뒤에 농어들이 단체로 사냥을 하네요... 수면에서 퍽! 퍽! 퍼버퍽!!!
"에고 벵에돔이 겁나서 입질도 못하겠네... 이 나쁜 농어들 루어만 있으면~~~ㅠㅠ"
한시간쯤 수중쑈를 구경하며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찌가 쓔욱 잠깁니다.
오호 왔구나~ 힘껏 챔질!!!
어~ 어~ 낚수대가 너무 허전합니다.
빠졌구나 하면서 걷어올리려니 뭔가 탈탈거리며 딸려 옵니다.
ㅋㅋ 손바닥만한 벵에돔인데 장비가 무식하니 제대로 힘도 못쓰고 잡어마냥 올라오네요...^^
그래도 얼마만에 보는 벵에돔인지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뽀뽀한번하구 방생...
"아싸 집어가 됬구나" 하며 열심히 열심히 낚시에 몰입하였습니다.
가까운곳은 입질없고 멀리 채비를 날리고 밑밥을 투척하고 동조를 시켜야만 입질을 하더군요...
바람이 S자로 불어 밑밥 투척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녔습니다. 아직 오른손이 얼얼... ㅠㅠ
미끼는 청개비, 백크릴, 가공크릴 세가질 준비했는데요 백크릴에만 입질합니다.
혹 제주에 벵에치러 가실때 참고 하세요...
입질은 시원 시원하게 가져가구요... 그후 한번 캐스팅에 한마리......
그러나 씨알들은 전부 방생급으로 30여수 했습니다.
ㅎㅎ 조황에 벵에돔 30여수를 보시고 끝까지 읽어주신 횐님들 죄송합니다만 낚였습니다. ^^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큰 여행이었지만 아름다운 제주하고도 우도에서의 첫 낚시는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거고요 갯바위가 아직 깨끝하던데 우리 모두가 깨끗히 지켜야 겠습니다.
이상으로 허접 조행기를 마치며 횐님들 모두 즐낚 안낚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