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는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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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 번개조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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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하는 그 무엇~

부시리인생 58 55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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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2009년, 올 한해도 이렇게 저물어 가는것이 서글프서 오랜만에 가족들과의 정을 느끼고 싶어 성탄절날 모이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저녁식사 정도였는데 그래도 낚시를 좋아하는 동생들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은 낚시도 잠깐 하고 자연산 회로 술도 한잔하면서 모처럼 소홀히 했던 홀 어머님을 모시고 1박을 결정하였습니다,

창원에서 출발한 둘째와 문산 휴게소에서 만나고 산청에서 출발한 어머님과 세째를 사천 홈플러스에서 만나

성탄절 1박에 필요한 부식, 과자 등, 먹거리를 준비하여 남일대 오렌지카운티에 전날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하였습니다,

그곳에 숙박을 하게된 이유는 취사와 여러명이 함께 하는 공간이 가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따로따로 방을 얻는다는것도 그렇고 해서 우리 가족 식구가 저포함 8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로는 뭔가 부족했기에 부득이 이곳에 예약을 해두었던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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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이 남아 남일대 주차장 공터에서 세째가 준비해온 산청 흑돼지 구이와 어머님이 손수 마련하신 반찬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마음은 한시간이라도 빨리 낚시를 하여 자연산 횟감을 마련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하며 그곳에 있는 포인트 낚시점에서 밑밥을 미리 부탁하고 짐을 숙소앞에 던져주며 여자들에게 정리를 부탁하고 3형제가 오랜만에 뭉쳤습니다,

나: 동생들아~ 오늘 날이 날인만큼 겨울이라 금방 어둑해지는데 3시간 가량 낚시해야 하는데 감씨 몇마리 잡겠지 ㅋㅋ,

동생들:  형님 안되면 뭐 삼천포 시장에 싱싱한 횟거리 많은데 뭘 걱정 하슈?     

나: 그래도 명색히 낚시 다닌다는것 어머니도 알고 계시고 형수,제수씨 모두 알고 있는데 너거들은 걱정도 안되냐?

동생들: 그렇치만 바람쐰다는 기분으로 한번 해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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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어두워 올것 같은 겨울날씨, 올해 선상은 이곳에서 몇번 했지만 방파제에서는 처음 대를 드리워 본다, 감이 안잡히는것 같고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는 조사분들이 성탄절날 가까운 바다에 나와서 눈부신 겨울햇살과 풍경을 만킥하고 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지 3형제중 낚시 실력이 제일 출중한 둘째가 입질을 받아  뜰채에 멋진 감씨를 걸어 올린다, 부라보 부라보 ㅎㅎ~

둘째야 축하한다, 얼른 1마리 더 해봐라~~ 그러면서 막대찌에서 구멍찌 채비로 교환하여 캐스팅, 조류가 세기로 유명한 삼천포바다가 거의 정지한 상태, 그래 살포시 들어가는 찌, 챔질~ 나 1마리~~

얼씨구~ 동상들아, 몇마리 더하면 오늘 식구들과 회한점 하겠다, 열심히 쪼아봐라~

날씨는 추워지고 날이 어둑해 오는것이 이거 슬슬 불안한데, 몇마리 더 보태야 하는데, 오늘따라 그많던 숭어도 없고, 볼락도 없고, 놀래미만 몇마리 더 낚인다, 안되겠다, 오늘 삼천포 시장에 할수없이 가야겠다고 말을 건낼즈음 막내도 1마리 추가하여 감씨 3마리가 되었다, 아이구야 어째 1마리만 더 안되겠냐~

밖에서는 여자들이 전화를 수통 해되는것이, 안되겠다,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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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감씨 3마리로 회를 뜨는데 세째가 창원에서 잠깐 횟집을 경영한 경력이 있기에 오늘 칼잡이를 자청했다,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한접시 올려놓고 준비한 대하(왕새우)를 석쇠에 굽고 금방한 밥에 와사비를 가득짜서 소주에 잔을 채우고 건배를 하였다, 올한해 모두 수고했다라는 인사를 가족간 건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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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끼의 저녁식사가 많은것을 선사하는것 같다, 길다면 길고 그리 짧지 않은 시간을 그동안 가족을 등한시 하고 독선적으로 치우친것은 아니였는지, 그날밤 못다한 가족간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들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것이 의미있는 오늘이 아닌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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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시 일어나 여자들은 새벽에 일어나 찜질방,사우나로 가고 우리는 혹시나 싶어 기본 밑밥만 준비하여 이번엔 진널방파제를 찾았다, 떠오르는 일출도 볼겸, 환하게 미소짓는 아들녀석이 너무 좋아라 한다,

그러나 고기는 구경도 못하고 둘째 구명조끼에서 찌통이 테트라에 빠져 견적이 나온것 외엔 별 소득없이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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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자들도 샤워정도로 간단하게 목욕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가 어디가 좋겠느냐는 의견을 수렴하자 남해금산 보리암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그곳에 갈려는 이유도 어머님께서 약10여년전 한번 가보시고 못가보셨다니

가슴이 뭉클하면서 속으로 내 자신을 많이 질책하였던것 같다, 계절의 변화속에 그동안 난 무엇을 하였는지,

어머님의 주름살에 또 속으로 눈물을 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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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 금산에도 북적인다, 참으로 우리들 삶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정말 부지런한 것을 느끼게 되는것이 산과 들, 바다 어김없이 붐비는 풍경으로 봐서 우리들 삶은 부족하지만 그것을 채우기 위해 모든 사람들 가슴엔 열정이 내재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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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연이든 감사해야 하지만 특히 가족들과의 인연~ 서로 배려하고 베풀고 삶과 죽음의 끝자락에서 결국은 함께 해야할 소중한 인연, 그것이 가족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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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속에서 시야을 넓히고 시선을 더 멀리 하면서 자연과 동화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bt_html.gif할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행복감을 맛보았다, 그리고 아직도 남해의 한려수도 파도소리는 나의 귓전을 때리고 있는듯 하다, 여러분 올한해 며칠 안남았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엔 더욱 더 반가운 얼굴로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올한해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2009.12.28.부시리인생배상)     

58 Comments
부시리인생 2009.12.29 06:55  
테일님, 오랜만입니다, 손은 완전히 다
나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올한해 칼럼
수기.사진 많이 올려 주셔서 너무 잘
보았습니다, 감사 말씀 드리면서 아울러
내년에도 왕성한 활동 기대해 봅니다,
참 내년에도 에깅강좌, 동출 계획 있으시죠~
갈감생이 2009.12.29 03:52  
형제분들과의 우정 정말보기 좋습니다
같은취미를 가진 형제가 있기에 부시리 인생님이 더욱 부러운거 같습니다
몇일남지 안은 2009년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즐거운 조행길되시길
역시나 멎진 노래와 잘어우러 지는 조행기
정말 대단하십니다
연말잘보내시고 갯가에서 한번 뵙고 십습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부시리인생 2009.12.29 06:57  
갈감생이님, 얼핏 들어니까 웰빙주점 하신다는데
위치가 어디신지요, ㅎㅎ~ 장사 하시랴 낚시 하시랴
정말 올한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습니다, 내년엔
갈감생이님의 해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님께서도 수고 많으셨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마포도미 2009.12.29 08:40  
가족과의 여행.. 참 보기좋습니다 부럽기도하구요.ㅎㅎ''
전 남들이 야그하는 기러기파파신세라...ㅠㅠ....
사진속 보이는 분들의 표정에 행복이 넘쳐흐르는듯해서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길 있으시기 바랍니다!!
부시리인생 2009.12.29 17:00  
마포도미님, 마치 시계추처럼 올해가
다가는것을 알리듯 왔다갔다 합니다,
영원히 쉬지않고 우리들 삶과 인생처럼
언제까지나 자칫 소홀함이 없도록 말이죠~
왕바늘로 내년에는 정말 올해보다 더 파워
넘치는 손맛 보시구요, 기러기아빠 신세라
이거 어쩌지요, 많이 외로우실것 같지만
많은 기다림과 시간이 가다보면 행복으로
꼭 보답하지 않을까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다대포5짜 2009.12.29 08:48  
아~ 정말 보기 좋습니다...가족과의 여행과 형제간의 낚시라~~~참 부럽습니다.
거기에 나란히 1마리씩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2010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부시리인생 2009.12.29 17:02  
5짜님, 올해 5짜 한마리 하셨나요~
공평하게 형제에게 1마리씩 주는걸
보면 뭐 좀 그렇네요 ㅋㅋ~~~~
며칠후면 대망의 2010년입니다,
밀레니엄이 어쩌고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참으로 세월이 빠릅니다, 건강하시길~
다대포5짜 2009.12.30 13:44  
올핸 아직 5짜 못했십니더..
참 숭어는 했는데 ㅎㅎ
통영뽈라구다 2009.12.29 09:04  
좋은시간 가져셨네여^^

보기좋구여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으로 보입시다 ㅎㅎ

올한해 수고하셨구여 내년초에는 꼭 통영뽈락출조 함 잡아보이소 ㅋ
부시리인생 2009.12.29 17:04  
통뽈님, 올해는 갑오징어, 볼락 조행에 동참하여
님을 알게 되었지요, 키도 훤칠하고 바다사나이와
같이 올한해 정말 먹고 살기 위하여 그리고 또 손맛
많이 보신다고 욕봣습니데이 ㅋㅋ~~~
내년에도 한번씩 조우 해보자구요, 복많이 받으삼~
행님 너무 멋진 조행기 ㅋ
매번 볼때마다 구슬픈 음악과
예술 사진들이 저를 즐겁게 하네요.
행님 올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멋진 조행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부시리인생 2009.12.29 17:07  
다스야~ 세월이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내년에는 낚시 좀 줄이고 예쁜색시 꼬셔
장가 가야지 ㅎㅎ~ 그러면 내가 사회봐준다ㅋㅋ
매주 월요일이면 거의 빠짐없이 정예멤버들과
동출 한다고 수고 많았다, 이제 인낙에서 다스를
모르면 간첩 아닐까~~ ㅋㅋ, 새해에는 여자복 많이
받길 바란다,~~~
빨간명찰이 2009.12.29 14:38  
가족과 함께한 넘~~좋은시간이 보기 좋습니다. 항상 가족의 사랑과 행복 다음해로 이월하여 2010년도에는 더 큰 행복의 아우성으로 한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 회장한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봐요.*^^*
부시리인생 2009.12.29 17:12  
아니 이게 누구신가? 사랑하는 후배 빨간명찰이
아닌가 ㅋㅋ~ 올한해 누구보다도 수고했다라는말
전하고픈 사람이지 아마~~ 사랑하는 에쁜 딸 만나고
나름대로 의미있었던 한해였던것 같은데~~아닌가?
가족들과 행복하고 내년에도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명찰이 되어 주길, 어떻게 오늘도 술자리가 있고 그저 올해가 끝날때까지 퍼 마셔야 하는지~~ 마지막날
혹시 바다로 가는지~~ 제발 술좀 적게 마시고 행복
을 주십사 하며 해돚이 출조겸 빌어야 하지 않을까~ ㅋㅋ, 정말 수고했다, 빨간명찰~~~~
태공레옹 2009.12.29 17:28  
부시리인생님 안녕 하세요~
요즘은 뭐가 그리 바쁜지..연말이라 마감할게 너무 많으네요..
인낚에도 자주 오질 못하니..댓글이 늦엇네요~
2009년 마지막을 정말 가족들과함께한  훈훈하고 멋진 조행기를 올려 주셧군요~
형제분들과의 멋진 우애를 감동깊게 즐감햇습니다......
항상 느끼는 바지만 인생님의 조행기에서 뭔가 큰 것을 느끼고 잇습니다....
경인년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가내에 행복이 충만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부시리인생 2009.12.30 18:50  
레옹님, 올한해 마감한다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열심히 한해 낚시 하신다고 또 수고가 많았구요~
님께서도 내년에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또한 어복 가득하시길~~
김화백 2009.12.29 23:32  
부시리인생님 너무 오랫만에 뵙습니다.
사는게 너무 바빠 한해가 저무는 이 시간에
인낚에 들러 봅니다.
그사이 진우도 훌적 자란것 같습니다.
사는게 이렇게 고달프지만 세월은 너무나도
빨라서 종잡을 수가 없네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부시리인생 2009.12.30 18:51  
김화백님, 무척 오랜만입니다,
진우 이름도 기억하시고~~
가는 세월 어떻게 할수는 없지만
마음이 찹찹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루나 2009.12.30 09:26  
며칠 컴퓨터 고장으로 이제야 조행기를 봅니다..
가족들과 함께한 조행이어서 부럽기만 합니다..
이제 한해도 이렇게 저물어 가네요...
올한해 고생 많으셨구요,, 내년엔 더욱 더 건강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시리인생 2009.12.30 18:53  
마루나님, 저도 컴을 바꿀때가 된것 같은데
버티고 있습니다, 저물어 가는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올해만큼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소록도감시 2009.12.30 11:36  
가족과 함께 부럽습니다
부모님, 형님이 다들 가게를 하셔서 도통 같이할 시간이 없는데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부시리인생 2009.12.30 18:53  
소록도감시님, 님께서도 복많이
받으시고 올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해나 2009.12.30 12:02  
부시리인생님.
연말에 단란한 가족여행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만큼 행복해 보입니다.

금산 보리암을 봄이나 가을에는 몇번 찾은적 있지만
겨울은 올라 보지 못했습니다.

갯바위도 좋지만
소중한 가족과의 행복한 모습에 대리 만족을 하고 갑니다.
부시리인생 2009.12.30 18:55  
해나님, 연말에 낚시 한번 다녀 오셨더군요~
내년에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갯바위주점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버라옵고
좋은글 많이 쏟아내는 한해 기원드립니다,
고성낚시꾼 2009.12.31 17:56  
올한해 멋진조행기 보여주신다고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내년엔 꼭 좋은자리에서 얼굴함 뵙고 싶네요~~~

복많이 받으시구요...항상 건강하세요~~~

내년엔 대물로만 대박하시길~~~ㅎㅎㅎㅎ
부시리인생 2010.01.02 07:39  
고성꾼님, 새해 복많이 받고 계신지요~
달라진것은 아직 없는것 같은데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는것만 실감 날뿐 ㅎㅎ
올해 님께서도 무엇이든 대박 하시길~
찌매듭 2009.12.31 21:54  
하~~~~~~~!!!
바다가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멀리 서울에서 바다를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모르실껍니다~~~~~

몇시간 후면 2010년입니다.
건강하고 행복만 가득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요 ^^
부시리인생 2010.01.02 07:42  
찌매듭님, 먼저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멀리서 찿아가는 바다가
올해 더 반갑게 맞아주고 소원성취하는
해 되시길 바랍니다, 노모의 건강과
님의 가족분들에게도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 드립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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