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삼부도 출조..
안녕하십니까~
7년차 초보 고라파덕 입니다..ㅋ
오랜만에 출조를 가긴 했는데..
딱히 내용이 없어 조행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고민 하다가.. 그래도 한번 올려 보자~ 하고 한번 올려 봅니다..
일시: 2011년 7월 22일
출조지: 삼부도
포인트: 쌍굴옆 홈통
상황: 조금으로 물 거의 안감;;;ㅋ
바람 살짝.
구름 살짝.
모기 대박..ㅠ
내용: 22일 저녁 삼부도로 날랐습니다..
애초에는 노랑바위에서 대물 벵에를 노려 볼려고 하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ㅋ
명포인트가 비어 있을리가 없죠..ㅋ
선장님께서 새벽에 청개비로 농어 조황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청개비 채비를 하고.. 아무리 쪼아 봐도..
금붕어만 연신 물어 댑니다..
새벽에 농어 씨알이 크면 60~70급이란 이야기를 듣고
쎄제T + BBX ONAGA6000D + 원줄 5호 + 목줄 3호 +참돔바늘 10호 ]
채비만 보면 어디 상어라도 잡을 기세입니다..ㅋㅋ
그렇게 금붕어와 씨름을 하던 도중..
낚시대를 끌고 가는 입질;;;;
' 아... 새벽 2시에 무슨 시츄에이션 입니까....'
드랙까지 풀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끼긱..끼긱..허리까지 휘어 지는 낚시대.. 근데 참돔이면 멀리 째기라도 할텐데..
바닥으로 꾸~욱 들어 가네요..
버틸려고 하다가.. 강제집행으로 생각을 바꾸고..
릴링과 펌핑을 하는데.. 갑자기 반동과 함께 몸이 확 펴지네요...ㅠ
허탈하게 목줄을 보니.. 여에 쓸렸는데 걸레가 되어 있네요..ㅋ
그리곤 입질 뚝!!!ㅋ
간간히 깔따구와 농어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씨알과 금붕어 들만 올라 올뿐..
예상했던 씨알급의 농어와 참돔은...ㅋㅋㅋ
새벽 5:00 날이 슬~ 밝아 오기 시작 하면서 주변을 둘러 보니..
포인트에서 오른쪽

왼쪽..

오른쪽이 유명한 쌍굴이 있는 자리 입니다..
자리돔 들이 피고.. 벵에돔들이 입질을 시작 합니다..
채비는 1호대 + 시마노LBD 3000번 + 원줄 2.2호 + 목줄 1.2호 + 벵에돔 바늘 6호 + 제로찌 + 목줄에 G2 2개
평균 씨알은 25 정도 입니다..
가끔 BABY벵에가 입질을 하기도 하구요..ㅋ
한창 몇수 잡아 내고 있는데..
순간 바다가 조용 합니다..
학교 다닐때 영어 선생님께서 'Be Quiet'를 외칠때와 같은 분위기..
밑밥을 뿌려도 자리돔 한마리 반응이 없습니다..
순간 입질.. 1.2호 목줄이 입질과 함께 터져 버립니다..
뭐지;;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다가 다시 한번 케스팅...
또 입질.. 목줄 팅~;;;ㅠㅠ
그리곤 목줄을 1.75호로 교체후 다시 케스팅..
낚시대를 확~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 입니다..
이놈 밖으로 몸부림을 치면서 달리네요..
살살 달래서 발 앞으로 띄우고 보니..
부시리 입니다..ㅠㅠ
50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이놈 때문에 자리돔과 벵에돔들이 전부 도망을...ㅠ
이거라도 잡자 라는 생각으로 뜰채를 대는 순간... 발앞 여로 돌진..팅~~'''
그걸로 오늘 낚시는 끝이었습니다...ㅋ
부시리들이 들어와서 아무리 밑밥을 뿌려도 자리돔이 안보이네요 ㅋㅋㅋ
그래..잠이나 자자 하고.. 맥주 한모금과 과주 뿌시래기 몇개 집어 먹고는
구석구석 박혀 있던 갯바위 쓰레기들 좀 주워담고..
잠자고 있으니 배가 오네요 ㅋㅋㅋ
딱히 큰 에피소드와 조과는 없었지만..
여전히 '낚시' 라는 그 단어 하나만으로도 즐거운게 낚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낚시와는 상관 없는 에피소드가 있었네요..ㅋㅋ
사실 요즘 결혼 준비로 한창 정신이 없습니다..
낚시 당일 날 사실 오후에 전자제품이 들어 오는 날이었는데..
여친님께 무조건 3시 전에는 집에 도착 하겠다라는 약속을 하고하고 또 하고 해서
겨우겨우 낚시 갈 수 있게끔 허락을 받았었는데..ㅋㅋ
포인트 들어가니 안테나가 안뜹니다..ㅋㅋㅋ
머 11시면 철수 하겠지 하고 일어 나보니..
12시가 넘었네요...ㅋㅋ
삼부도 자체가 워낙 멀다 보니..ㅋ
국동항에 들어 오니.. 시간이 2시 40분 입니다 ㅋㅋㅋㅋ
요즘은 평도를 경유 하다 보니 시간이 좀더 소요 되네요 ㅋㅋ
배에서 자다가 도착쯤 핸드폰을 보니..
문자에 카카오톡에..부재중에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뜨아~악;;; 순간 섬뜩함과 함께 머리가 멍~ 해지네요..ㅋ
이럴때 일수록 침팍하자라고 생각 하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전화를 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상상에 맏기겠습니다..ㅋㅋ
윗동네는 비가 오고 난리라는데..
여기는 해가떴네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으며,
제가 낚시 갔던 당일 소리도에서 인명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구명복과 안전장구는 꼭!! 착용 합시당..ㅋㅋ
7년차 초보 고라파덕 입니다..ㅋ
오랜만에 출조를 가긴 했는데..
딱히 내용이 없어 조행기를 올릴까 말까..
고민고민 하다가.. 그래도 한번 올려 보자~ 하고 한번 올려 봅니다..
일시: 2011년 7월 22일
출조지: 삼부도
포인트: 쌍굴옆 홈통
상황: 조금으로 물 거의 안감;;;ㅋ
바람 살짝.
구름 살짝.
모기 대박..ㅠ
내용: 22일 저녁 삼부도로 날랐습니다..
애초에는 노랑바위에서 대물 벵에를 노려 볼려고 하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ㅋ
명포인트가 비어 있을리가 없죠..ㅋ
선장님께서 새벽에 청개비로 농어 조황이 있다는 말을 듣고..
청개비 채비를 하고.. 아무리 쪼아 봐도..
금붕어만 연신 물어 댑니다..
새벽에 농어 씨알이 크면 60~70급이란 이야기를 듣고
쎄제T + BBX ONAGA6000D + 원줄 5호 + 목줄 3호 +참돔바늘 10호 ]
채비만 보면 어디 상어라도 잡을 기세입니다..ㅋㅋ
그렇게 금붕어와 씨름을 하던 도중..
낚시대를 끌고 가는 입질;;;;
' 아... 새벽 2시에 무슨 시츄에이션 입니까....'
드랙까지 풀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끼긱..끼긱..허리까지 휘어 지는 낚시대.. 근데 참돔이면 멀리 째기라도 할텐데..
바닥으로 꾸~욱 들어 가네요..
버틸려고 하다가.. 강제집행으로 생각을 바꾸고..
릴링과 펌핑을 하는데.. 갑자기 반동과 함께 몸이 확 펴지네요...ㅠ
허탈하게 목줄을 보니.. 여에 쓸렸는데 걸레가 되어 있네요..ㅋ
그리곤 입질 뚝!!!ㅋ
간간히 깔따구와 농어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씨알과 금붕어 들만 올라 올뿐..
예상했던 씨알급의 농어와 참돔은...ㅋㅋㅋ
새벽 5:00 날이 슬~ 밝아 오기 시작 하면서 주변을 둘러 보니..
포인트에서 오른쪽
왼쪽..
오른쪽이 유명한 쌍굴이 있는 자리 입니다..
자리돔 들이 피고.. 벵에돔들이 입질을 시작 합니다..
채비는 1호대 + 시마노LBD 3000번 + 원줄 2.2호 + 목줄 1.2호 + 벵에돔 바늘 6호 + 제로찌 + 목줄에 G2 2개
평균 씨알은 25 정도 입니다..
가끔 BABY벵에가 입질을 하기도 하구요..ㅋ
한창 몇수 잡아 내고 있는데..
순간 바다가 조용 합니다..
학교 다닐때 영어 선생님께서 'Be Quiet'를 외칠때와 같은 분위기..
밑밥을 뿌려도 자리돔 한마리 반응이 없습니다..
순간 입질.. 1.2호 목줄이 입질과 함께 터져 버립니다..
뭐지;;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다가 다시 한번 케스팅...
또 입질.. 목줄 팅~;;;ㅠㅠ
그리곤 목줄을 1.75호로 교체후 다시 케스팅..
낚시대를 확~ 가져가는 시원한 입질 입니다..
이놈 밖으로 몸부림을 치면서 달리네요..
살살 달래서 발 앞으로 띄우고 보니..
부시리 입니다..ㅠㅠ
50 정도 되어 보이는데.. 이놈 때문에 자리돔과 벵에돔들이 전부 도망을...ㅠ
이거라도 잡자 라는 생각으로 뜰채를 대는 순간... 발앞 여로 돌진..팅~~'''
그걸로 오늘 낚시는 끝이었습니다...ㅋ
부시리들이 들어와서 아무리 밑밥을 뿌려도 자리돔이 안보이네요 ㅋㅋㅋ
그래..잠이나 자자 하고.. 맥주 한모금과 과주 뿌시래기 몇개 집어 먹고는
구석구석 박혀 있던 갯바위 쓰레기들 좀 주워담고..
잠자고 있으니 배가 오네요 ㅋㅋㅋ
딱히 큰 에피소드와 조과는 없었지만..
여전히 '낚시' 라는 그 단어 하나만으로도 즐거운게 낚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낚시와는 상관 없는 에피소드가 있었네요..ㅋㅋ
사실 요즘 결혼 준비로 한창 정신이 없습니다..
낚시 당일 날 사실 오후에 전자제품이 들어 오는 날이었는데..
여친님께 무조건 3시 전에는 집에 도착 하겠다라는 약속을 하고하고 또 하고 해서
겨우겨우 낚시 갈 수 있게끔 허락을 받았었는데..ㅋㅋ
포인트 들어가니 안테나가 안뜹니다..ㅋㅋㅋ
머 11시면 철수 하겠지 하고 일어 나보니..
12시가 넘었네요...ㅋㅋ
삼부도 자체가 워낙 멀다 보니..ㅋ
국동항에 들어 오니.. 시간이 2시 40분 입니다 ㅋㅋㅋㅋ
요즘은 평도를 경유 하다 보니 시간이 좀더 소요 되네요 ㅋㅋ
배에서 자다가 도착쯤 핸드폰을 보니..
문자에 카카오톡에..부재중에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뜨아~악;;; 순간 섬뜩함과 함께 머리가 멍~ 해지네요..ㅋ
이럴때 일수록 침팍하자라고 생각 하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전화를 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상상에 맏기겠습니다..ㅋㅋ
윗동네는 비가 오고 난리라는데..
여기는 해가떴네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으며,
제가 낚시 갔던 당일 소리도에서 인명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구명복과 안전장구는 꼭!! 착용 합시당..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