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팍팍 물어줄때 우째이런일이..
① 출 조 일 : 2011년 11월01일
② 출 조 지 : 거제 *****방파제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너울약간
⑥ 조황 요약 : 감시40cm 3마리 .35cm 2마리 . 30cm 1마리 = 6마리
안녕하세요..헝그리정신 입니다
먼저 오늘 출조지를 알릴수 없는점에 정말 죄송합니다..낚시하는동안 ..방파제 오신 낚시객들이
그밤에 방파제에서 쓰레기를 태우는데 ..비닐과 온갓 프라스틱.스트로폼 등등 태우시는고.. 바닦은 시커머케
타다 남은 플라스틱재가 남아있고 ..그 타는 냄새가 방파제 전체 퍼져 낚시하는동안 골머리가 어찌나 아프던지
철수하면서 정말 인상 찌푸려지데요... 제발 자기 쓰레기는 가져갑시다..바다가 울어요ㅠㅠㅠㅠㅠ
저녁 퇴근 무렵 친구 (인낚닉네임 akakdi)에게서 갑작스럽게 밤에 방파제에 가보자 합니다
전날 거제에는 샛바람이 불어 ..너울이 많이 친 상태라..가면 무조건 100% 라하네요..ㅎㅎ
7시쯤 둘이서 들어가봅니다. 약간의 너울이 남아 있지만 충분히 낚시하기에는 좋은 저녁입니다
얼릉 채비를 합니다..
1호대 / 3000번 릴 / 1.5호 막대찌 / 원줄 2.5호 /밑줄 1.75호 셋팅을 하고 시작합니다
1시간 이상 잡어만 연거푸 올라오네요..그러다 친구가 먼저 30cm 한마리 먼저하네요
그렇게 또 잠깐의 시간이 흐린뒤 8시30분쯤 ..저에게 입질이 옵니다..아주 약은 입질입니다
타이밍을 잘마춰 힘껏 채보니 묵직합니다.. 방파제 특성상 빨리 올려보니 40 이네요..다시또 시작
한번더 들어옵니다.. 앞전과 정말 똑같은 느낌 .. ㅎㅎㅎ 또 40 cm 한마리 추가
친구 이에 질세라 또 잡네요.. 그리고 또잡고.. 35cm를 연타로 뽑는데 ..덩달아 신이 나네요
오늘 정말 대박이다 .. ^-^ ^&^
열심히 더 해야지..그렇게 찌를 던져 응시 하는데 ..이번엔 입질이 조금 더 들어가네요..쓰~~물 쓰~~물
순간 챔 ... .................................덜~~커~~덩
여기서 이소리는 고기를 걸은 소리가 아니라 ...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챔질 할때 릴 핸들 손잡이를 잡고
채는데 손잡아 목이 ~~똑~~ 부러지는 소리였던 것이였습니다 .아~~~이~렁ㅠㅠ
연타로 올라 오는 상황에 ..이게뭐람. 고기 좀 될라하면 왜 이렇게 사고가 나는지...하는수 없이 접습니다
친구에게 다가가 고만 집에 가자 하니.. 친구 눈에서 레이져가 발사 됩니다. 한참 물때 사고쳐 ..찍소리
못하고.. 친구 뒤에서 바라만 보고 있는데..녀석 또 한마리 걸었네요..눈총 피하려 얼릉 뜰채 대줍니다.ㅎㅎ
올려보니 40cm 똑같은데 빵이 더좋습니다.. 그렇게 마무리 하고 각자 집으로 고~~고
폰 사진 찍었는데 용량이 크다고 안올라 가네요.. 하는수 없이 집에서 찍은건만 올려봅니다
ㅠㅠㅠㅠㅠ 오늘 부러진 부분입니다 ㅠㅠㅠㅠㅠ
참으로 오래썼는데.. 10년동안 정말 수고했다.
빨리 고쳐서 다시금 바다로 나가자 ..ㅋㅋ
이상 헝그리 사고친 조행기 였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