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뒤집어쓰고 잡은 감성돔
① 출 조 일 : 2012년 12월 18일
② 출 조 지 : 통영 곤리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최악 ( 주의보 )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40급 1마리
반갑습니다....레츠고 입니다
올해 첫 시즌 덴마 낚시를 갔다 왔습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굵은 씨알급들이 올라 올때라 첫 스타트 끊었습니다
솔직히 전날 일기예보상에는 북서풍 오전 9 ~ 14 오후 8 ~ 13 으로 보았는데
출조 전날 저녁에 느낌이 조금 이상해서 출조지 사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따르릉 ~~ 따르릉 ~~ 여보세요.....네
사장님 낼 날씨 괜찬겠습니까? 물으니 잠시만요 저도 방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날씨 함 보께요.....예 ?
음 ~~ 음 ~~ 북서풍 이정도는 낚시하기엔 괜찬습니다.....내만권 이고 갈바람 영향이
다소 있을낀데 크게 지장 없을 겁니다.....?
아 ~~ 알았습니다...낼 새벽에 뵙죠..............뚝 ~~
장비 셋팅 준비하고 먹거리 준비하고 바빠요..바빠 ....................
다음날 04시 경 마산서 파워 행님 태우고 갑니다..가는길에 돼지국밥집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통영 가는길에 밑밥 만들고 다시 출발합니다....
둘이서 하는말이 오늘 날이 별로 안좋아서 사람이 별로 없을끼다...??
안그렇겠는교? 06시경 도착 아직까지도 가계문을 안열었네 ? 헐 ~~
머지 근데 차들은 몇대 보이는데...머지 ?? 조금더 기다려 보지 머
이때부터 차들이 1대 2대 쏙 쏙 들어 옵니다.....우리도 대단하지만 역시
하고잡이 낚시는 날씨에 구속을 받지 못하는구나 ㅋㅋㅋㅋ 무조건 go
06시20분경 사장님이 불을 켜고 문을 엽니다......간단하게 인사하니 어~~ 올만이네요 ㅎㅎ
올만입니다....잘지내셨죠....또 시즌동안 계속 보입시더 ㅋㅋㅋ
포인트 설정 하고...배를 타로 선착장으로 나갑니다......우리에 조사님들 많이오셨네요
바람은 팍팍 불어 제끼고.....오늘 고생좀 하겠구나 하고 배를 타고 나갑니다.....
10분 정도 타고 가서 곤리도 마을에서 덴마를 타고 다시 나갑니다......
워~~~~ 다들 워~~ 너울에 바람에 심상치 않습니다......덴마끌고 가시는 선장님
아~~ 못나가것는데요 !!!
다들 괜찬겠습니까 ?
예 !! 함 가보입시다 ㅎㅎㅎ 돌진 등대 포인트 진입합니다......
너울이 상당하네요....이래 저래 덴마를 풀고 고정 포인트에 배를 묶고......시작을 하는데
바이킹 절로 가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울에 바람에 파도는 덴마위로 튀어 오르고 장비고 머고 다 젓고 생쥐꼴 되었뿐네요
미치것네요.......1시간동안 견뎌 봅니다.....던져놓은 카고낚시대에 도다리 1마리가 올라 오네요
소주 안주감 획득 ~~
09시 다되 갈때쯤 다른 분들도 도저희 안되는지 1대 2대 식 빠져 나갑니다......
우리도 도저희 안되어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해 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30분이 넘어도 올 생각을 안합니다.....물벼락 계속 맞아 가면서 쭈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ㅋㅋㅋㅋ
다른분들 덴마 2대끌고 포인트 이동중에 스크류에 밧줄을 감아 시간 낭비를 하셨네요....
그래서 어째저째 해서 다른배가 와서 겨우 이동을 했습니다.....
이쪽 포인트는 전원 철수 이동 ㅎㅎㅎㅎㅎ
뒷등으로 가니 천국과 지옥수준입니다.......낚시하기엔 좋네요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포인트
선정을 다하셔서 꼼사리 껴야 되는데 미안하더군요......
아무되나 묶고 몇차례 던지니 물힘이 영 ~~~ 형님과 쇠주한잔 과 식사를 하고 다시 위쪽으로
노 젓고 이동합니다......아~~ 여기도 아닌데
하면서 저 멀리서 배가 옵니다....ㅎㅎㅎ 재수야
선장님 손짓 을 합니다......우리 다른 포인트 수심좀 깊은곳으로 이동 시켜주시소 잉~~
덴마를 묶고 난 바다로 나갑니다..나가니 포인트 라인에 이미 4대가 들어 와 있네요......
이제 더이상 옴길때도 없고 여기서 끝을 보고 철수 해야죠................하고 낚시 시작합니다
한반씩 불어제끼는 바람은 돌풍 수준입니다.....

포인트 좌측에서 찍어 보았는데요.....바람이 여기도 상당 합니다.....
오후가 되니 많은 덴마들이 전부 이쪽으로 바람을 피해 들어 오시네요.....
완전 주말 수준이네요......평일인데도 불구 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온다면 주말에는
엄두도 못내겠습니다......아~~
1시간 2시간 카고를 던져보니 바닥지형을 훍어보니 뻘바닥 ? 아무것도 걸림이 없습니다....
이런 ~ 물힘은 완전 돌랑물 상당하네요.......오늘 낚시 꽝 ~~ 느낌이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네요

얼마나 날씨가 안좋았어면 팔과 발 허리 힘을 줬더니 슬슬 피곤이 몰려 오네요.....
아무런 미동없이 낚시대는 깊은 수심에 밑밥만 계속 넣어 주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쳐 박아 버릴것 같지만 훤한 잡어 입질 조차 없네요...수온은 말그대로
얼음장 ~~
따듯한 커피도 한잔 하니 몸도 슬슬 녹고 피곤이 몰려 옵니다....
대상어라도 잡히면 몸이 피곤하고 아프고 그런거 몰라요 ㅋㅋㅋㅋㅋ

오후 2시 가 되면서 그나마 우리 옆에 계시던 덴마 3대도 차례대로 철수 하시네요.....
오로지 이포인트 줄에 우리 덴마 1대만 남았네요......ㅎㅎㅎㅎㅎ
스글프네요 .....
그래도 밑밥은 남았고.5시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둘이서 열심히 던져 봅니다.....
언젠가 한번은 입질온다는 생각에 지속적으로 던지고 거둬 들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합니다....

열시미히 합니다..파워 행님 ㅋㅋㅋㅋ
이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오후 4시 가 훌쩍 넘어 갑니다.....해는 서서히 산 끝 자락에
걸쳐 가는군요.....

정확하게 남은 밑밥 다 쏟아 넣었습니다....5시까지 해보고 안되면 철수 하는걸로.....
4시10분 정도 되었을겁니다......여태 입질없던 낚시대로 잡어 입질로 추정되는 입질이
들어 옵니다.....어라~~?
툭툭 투투투 ~~ 이상하네 ?? 속으로 머지 조금더 기다려 봅니다.................
또 툭툭 투투투투 초리대가 인사를 하네요.....에라이 모르것다 ㅎㅎㅎ 챔질
턱~~~ 이야 ~~~ 이것이 감성돔 입질이란 말인가 ??
드디어 힛트 했네요.....깊은 수심이다 보니 손맛이 좋네요......꾸욱 꾸욱 ~~ 40급은 넘겠다
생각하고 릴링 하니 카고가 보이고 훠연 빛깔을 보이면서 쏘옥 올라 옵니다...
하하~~ 됐습니다.....술안주 마련했네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여기 포인트는 대상어가 모이는 자리가 없다고 보아지는데요...돌아 댕기는
감성돔이 제 바늘에 물어준 녀석입니다....또한 여기 포인트는 선장님 말로는 조금 포인트라고
하네요..그러면 왜 이자리에? 에이~~ 열받네......쌩고생 했네요......
1마리가 끝 입니다.......철수 결정


집에 와서 올만에 먹어보는 숙회 를 만들어 봤습니다....맛나도 너무 맛납니다....
지금이시즌 감성돔 최고의 맛 이 들때로 들었습니다......
요 녀석으로 행님과 쇠주한잔 하면서 오늘 출조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장비도 씻어야되고...옷도씻어야되고....할것이 너무 많아요 ㅠㅠ
아~~ 귀찬네요 너무 고생해서................온몸도 쑤시고 술한잔 하니 잠이 오네요
이것으로 곤리도 첫 덴마낚시 출조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늘 대통령 선거날 소중한 한표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레츠고 올림~~
② 출 조 지 : 통영 곤리도
③ 출조 인원 : 2명
④ 물 때 : 13물
⑤ 바다 상황 : 최악 ( 주의보 )
⑥ 조황 요약 : 감성돔 40급 1마리
반갑습니다....레츠고 입니다
올해 첫 시즌 덴마 낚시를 갔다 왔습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굵은 씨알급들이 올라 올때라 첫 스타트 끊었습니다
솔직히 전날 일기예보상에는 북서풍 오전 9 ~ 14 오후 8 ~ 13 으로 보았는데
출조 전날 저녁에 느낌이 조금 이상해서 출조지 사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따르릉 ~~ 따르릉 ~~ 여보세요.....네
사장님 낼 날씨 괜찬겠습니까? 물으니 잠시만요 저도 방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날씨 함 보께요.....예 ?
음 ~~ 음 ~~ 북서풍 이정도는 낚시하기엔 괜찬습니다.....내만권 이고 갈바람 영향이
다소 있을낀데 크게 지장 없을 겁니다.....?
아 ~~ 알았습니다...낼 새벽에 뵙죠..............뚝 ~~
장비 셋팅 준비하고 먹거리 준비하고 바빠요..바빠 ....................
다음날 04시 경 마산서 파워 행님 태우고 갑니다..가는길에 돼지국밥집에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통영 가는길에 밑밥 만들고 다시 출발합니다....
둘이서 하는말이 오늘 날이 별로 안좋아서 사람이 별로 없을끼다...??
안그렇겠는교? 06시경 도착 아직까지도 가계문을 안열었네 ? 헐 ~~
머지 근데 차들은 몇대 보이는데...머지 ?? 조금더 기다려 보지 머
이때부터 차들이 1대 2대 쏙 쏙 들어 옵니다.....우리도 대단하지만 역시
하고잡이 낚시는 날씨에 구속을 받지 못하는구나 ㅋㅋㅋㅋ 무조건 go
06시20분경 사장님이 불을 켜고 문을 엽니다......간단하게 인사하니 어~~ 올만이네요 ㅎㅎ
올만입니다....잘지내셨죠....또 시즌동안 계속 보입시더 ㅋㅋㅋ
포인트 설정 하고...배를 타로 선착장으로 나갑니다......우리에 조사님들 많이오셨네요
바람은 팍팍 불어 제끼고.....오늘 고생좀 하겠구나 하고 배를 타고 나갑니다.....
10분 정도 타고 가서 곤리도 마을에서 덴마를 타고 다시 나갑니다......
워~~~~ 다들 워~~ 너울에 바람에 심상치 않습니다......덴마끌고 가시는 선장님
아~~ 못나가것는데요 !!!
다들 괜찬겠습니까 ?
예 !! 함 가보입시다 ㅎㅎㅎ 돌진 등대 포인트 진입합니다......
너울이 상당하네요....이래 저래 덴마를 풀고 고정 포인트에 배를 묶고......시작을 하는데
바이킹 절로 가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울에 바람에 파도는 덴마위로 튀어 오르고 장비고 머고 다 젓고 생쥐꼴 되었뿐네요
미치것네요.......1시간동안 견뎌 봅니다.....던져놓은 카고낚시대에 도다리 1마리가 올라 오네요
소주 안주감 획득 ~~
09시 다되 갈때쯤 다른 분들도 도저희 안되는지 1대 2대 식 빠져 나갑니다......
우리도 도저희 안되어서 다른 포인트로 이동해 달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30분이 넘어도 올 생각을 안합니다.....물벼락 계속 맞아 가면서 쭈그리고 앉아 있습니다 ㅋㅋㅋㅋ
다른분들 덴마 2대끌고 포인트 이동중에 스크류에 밧줄을 감아 시간 낭비를 하셨네요....
그래서 어째저째 해서 다른배가 와서 겨우 이동을 했습니다.....
이쪽 포인트는 전원 철수 이동 ㅎㅎㅎㅎㅎ
뒷등으로 가니 천국과 지옥수준입니다.......낚시하기엔 좋네요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포인트
선정을 다하셔서 꼼사리 껴야 되는데 미안하더군요......
아무되나 묶고 몇차례 던지니 물힘이 영 ~~~ 형님과 쇠주한잔 과 식사를 하고 다시 위쪽으로
노 젓고 이동합니다......아~~ 여기도 아닌데
하면서 저 멀리서 배가 옵니다....ㅎㅎㅎ 재수야
선장님 손짓 을 합니다......우리 다른 포인트 수심좀 깊은곳으로 이동 시켜주시소 잉~~
덴마를 묶고 난 바다로 나갑니다..나가니 포인트 라인에 이미 4대가 들어 와 있네요......
이제 더이상 옴길때도 없고 여기서 끝을 보고 철수 해야죠................하고 낚시 시작합니다
한반씩 불어제끼는 바람은 돌풍 수준입니다.....
포인트 좌측에서 찍어 보았는데요.....바람이 여기도 상당 합니다.....
오후가 되니 많은 덴마들이 전부 이쪽으로 바람을 피해 들어 오시네요.....
완전 주말 수준이네요......평일인데도 불구 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온다면 주말에는
엄두도 못내겠습니다......아~~
1시간 2시간 카고를 던져보니 바닥지형을 훍어보니 뻘바닥 ? 아무것도 걸림이 없습니다....
이런 ~ 물힘은 완전 돌랑물 상당하네요.......오늘 낚시 꽝 ~~ 느낌이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네요
얼마나 날씨가 안좋았어면 팔과 발 허리 힘을 줬더니 슬슬 피곤이 몰려 오네요.....
아무런 미동없이 낚시대는 깊은 수심에 밑밥만 계속 넣어 주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쳐 박아 버릴것 같지만 훤한 잡어 입질 조차 없네요...수온은 말그대로
얼음장 ~~
따듯한 커피도 한잔 하니 몸도 슬슬 녹고 피곤이 몰려 옵니다....
대상어라도 잡히면 몸이 피곤하고 아프고 그런거 몰라요 ㅋㅋㅋㅋㅋ
오후 2시 가 되면서 그나마 우리 옆에 계시던 덴마 3대도 차례대로 철수 하시네요.....
오로지 이포인트 줄에 우리 덴마 1대만 남았네요......ㅎㅎㅎㅎㅎ
스글프네요 .....
그래도 밑밥은 남았고.5시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둘이서 열심히 던져 봅니다.....
언젠가 한번은 입질온다는 생각에 지속적으로 던지고 거둬 들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합니다....
열시미히 합니다..파워 행님 ㅋㅋㅋㅋ
이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오후 4시 가 훌쩍 넘어 갑니다.....해는 서서히 산 끝 자락에
걸쳐 가는군요.....
정확하게 남은 밑밥 다 쏟아 넣었습니다....5시까지 해보고 안되면 철수 하는걸로.....
4시10분 정도 되었을겁니다......여태 입질없던 낚시대로 잡어 입질로 추정되는 입질이
들어 옵니다.....어라~~?
툭툭 투투투 ~~ 이상하네 ?? 속으로 머지 조금더 기다려 봅니다.................
또 툭툭 투투투투 초리대가 인사를 하네요.....에라이 모르것다 ㅎㅎㅎ 챔질
턱~~~ 이야 ~~~ 이것이 감성돔 입질이란 말인가 ??
드디어 힛트 했네요.....깊은 수심이다 보니 손맛이 좋네요......꾸욱 꾸욱 ~~ 40급은 넘겠다
생각하고 릴링 하니 카고가 보이고 훠연 빛깔을 보이면서 쏘옥 올라 옵니다...
하하~~ 됐습니다.....술안주 마련했네요 ㅋㅋㅋㅋ
아무래도 여기 포인트는 대상어가 모이는 자리가 없다고 보아지는데요...돌아 댕기는
감성돔이 제 바늘에 물어준 녀석입니다....또한 여기 포인트는 선장님 말로는 조금 포인트라고
하네요..그러면 왜 이자리에? 에이~~ 열받네......쌩고생 했네요......
1마리가 끝 입니다.......철수 결정
집에 와서 올만에 먹어보는 숙회 를 만들어 봤습니다....맛나도 너무 맛납니다....
지금이시즌 감성돔 최고의 맛 이 들때로 들었습니다......
요 녀석으로 행님과 쇠주한잔 하면서 오늘 출조를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장비도 씻어야되고...옷도씻어야되고....할것이 너무 많아요 ㅠㅠ
아~~ 귀찬네요 너무 고생해서................온몸도 쑤시고 술한잔 하니 잠이 오네요
이것으로 곤리도 첫 덴마낚시 출조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오늘 대통령 선거날 소중한 한표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레츠고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