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암 도보로...
무더운 여름의 막바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강한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두번다시 낚시를 안하리라 다짐 했지만
몇개월만에 손이 떨리고 마음은 좌불안석이니
어느새 총대를 챙기며 생도를 갈까 거제로 갈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낚의 조사님께서 올려주신 소중한 도보 포인터가 궁굼도 하고
혹시나 벵에 3짜라도 손맛을 볼수 있을까?
하루를 기대 하며 즐겨 보는 목적지가 정해집니다

능포 흰방파제에서 우측 산길로 진입하여
교행이 힘든 산길을 5분여정도 달리니 군부대 철문앞
최종 코스가 나옵니다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혼자서 아이스 박스와 낚시장비를 메고 ..
저 길의 끄뜨머리가 어디인지 알수 없지만
나에게 신비로운 처녀지이니
허락된 시간을 부딪혀 본다면
지난 후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 되겟지요


내려 오는 길...
"짐 하나라도 들어 줄까요?"
우연히 같이 동행 하시는 조사님의 목소리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길 안내까지 해 주시니
"등대 밑으로 가면 오전12시까지 햇볕이 안드니 좋아요"
제가 따라가다 짐때문에 자꾸 뒤쳐지니
몇번이나 뒤돌아 보시는 모습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왜 이리 가벼울까요 ..


좌측과 우측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갯바위에 도착하여 끊을 수 없는 담배부터 하나 물고
애써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 시킵니다
비릿한 갯가의 내음새...
코 끝에 스치는 여인의 향수보다 자극적이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바다입니다
물색을 보니 빗물인지..흙물인지...
이미 바닷물은 심한 오염과 석여 있으니
오늘의 낚시는 힘들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하루를 즐기는거야"

무엇을 하시는걸까요?..
처음엔 바다를 매립하려 기초공사를 하는가 싶었습니다
밑밥은 들고 계시는데
낚시대는 안보이고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내 궁굼증은 풀어집니다
이 분들께선 낚시 그 자체의 즐거움보다
결과물에 더욱 충실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 많으시겟죠 ~ ^^
몇번의 헛방끝에 빵가루에 서서히 몰려드는지
자리돔이 수십마리씩 잡힙니다
자리돔이 낚시밑밭엔 반응이 미비하더니
그물망은 피할수 없다는것을 현장실습으로 확인합니다
낚시는 안되고 뒷 그늘로 가서
이 분들의 작업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시는걸까요?
낚시대에 반응하는것은 복어와 용치이다 보니
갑자기 옷을 하나하나 벗으시고 분홍색 팬티만 남겨놓고
급기야 바다로 풍덩하십니다
그렇군요.. 고동을 따고 계십니다
수시간 후...
"여기와서 쇠주하고 자리돔 좀 묵읍시다 "
자리돔 일행분은 삼인 일조로 움직이시더니
한분께선 그새 자리돔을 횟거리로 만들어서
낚시하는데 방해?한게 미안해서인지 거듭 동석을 권유 하십니다
몇번이나 사양을 하고
제가 쇠주를 먹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 생이 있다면 쇠주 세병정도는 거뜬하게 까는
주당으로 태어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갯바위에서 쇠주 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즐거움은
어떤 맛인지 알고 싶기 때문이겟죠 ~

갯가에서 꿈나라로....
오후 5시경 좌측 우측에서 즐기시던 모든분이 떠나시고 저만 남았습니다
혼자 있으니 참 좋습니다 ~ ^^
해질 무렵 들물타임을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뒤에서 여성분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니
낚시 좀 되냐고 물어 보시네요
아마도 양지암 부근 찾으셧다가 산보겸 갯가로 내려 오신 모양입니다
몇번 사진도 찍으시고 하더니
옥수수를 건네시며 이내 꿈나라로 빠져 듭니다

철수 시간을 알리며.....
거제도 현지민들에는 동네낚시터인 이 곳....
다양한 분의 생각과 놀이를 겸해 본 시간인데요
비록 낚시는 몰황 수준이었지만
올라가는 길이
몸은 고되더라도 마음은 풀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장승포에서 싱싱게장으로 거뜬하게 배를 채우고
집으로 와 틈틈이 딴 고등과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하며
허락 된 시간을 정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일전 심장의 작동 문제로
몇분의 비슷한 증상 도움을 받았던 손맛으로입니다
급기야 인낚탈퇴 후 낚시까지 끊었으나
잔잔한 손맛이 그리운 병은 어쩔수 없네요
그 분들에게 지금도 감사한 마음 간직하며 삽니다
자신의 경험만큼 소중한것은 없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심실성 빈맥..
수영 강안병원에서 심장이 뛸때 뛰어가서
심전도 부착후 진단을 받고
수개월전 양산대 병원에서 시술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허벅지사이로 무수한 관들을 혈액으로 투입하더니
심장 어떤 부위를 지진다고 했는데요
무슨 약서 같은거 적을때 겁나더군요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의사의 말씀에
안도의 한숨과 내 허벅지를 보니...
"도대체 내 허벅지를 어떻게 만든거야" 싶더군요 ~씨익 ^^
의사의 말이 그랫습니다
"평생 약물로 살래"
"한번 시술받고 고통없이 살래"
우리 곁에는 살아가면서
비록 만나지는 못해도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복 어복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강한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두번다시 낚시를 안하리라 다짐 했지만
몇개월만에 손이 떨리고 마음은 좌불안석이니
어느새 총대를 챙기며 생도를 갈까 거제로 갈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낚의 조사님께서 올려주신 소중한 도보 포인터가 궁굼도 하고
혹시나 벵에 3짜라도 손맛을 볼수 있을까?
하루를 기대 하며 즐겨 보는 목적지가 정해집니다

능포 흰방파제에서 우측 산길로 진입하여
교행이 힘든 산길을 5분여정도 달리니 군부대 철문앞
최종 코스가 나옵니다
이제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혼자서 아이스 박스와 낚시장비를 메고 ..
저 길의 끄뜨머리가 어디인지 알수 없지만
나에게 신비로운 처녀지이니
허락된 시간을 부딪혀 본다면
지난 후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매김 되겟지요


내려 오는 길...
"짐 하나라도 들어 줄까요?"
우연히 같이 동행 하시는 조사님의 목소리가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길 안내까지 해 주시니
"등대 밑으로 가면 오전12시까지 햇볕이 안드니 좋아요"
제가 따라가다 짐때문에 자꾸 뒤쳐지니
몇번이나 뒤돌아 보시는 모습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왜 이리 가벼울까요 ..


좌측과 우측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갯바위에 도착하여 끊을 수 없는 담배부터 하나 물고
애써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 시킵니다
비릿한 갯가의 내음새...
코 끝에 스치는 여인의 향수보다 자극적이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바다입니다
물색을 보니 빗물인지..흙물인지...
이미 바닷물은 심한 오염과 석여 있으니
오늘의 낚시는 힘들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하루를 즐기는거야"

무엇을 하시는걸까요?..
처음엔 바다를 매립하려 기초공사를 하는가 싶었습니다
밑밥은 들고 계시는데
낚시대는 안보이고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내 궁굼증은 풀어집니다
이 분들께선 낚시 그 자체의 즐거움보다
결과물에 더욱 충실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 많으시겟죠 ~ ^^
몇번의 헛방끝에 빵가루에 서서히 몰려드는지
자리돔이 수십마리씩 잡힙니다
자리돔이 낚시밑밭엔 반응이 미비하더니
그물망은 피할수 없다는것을 현장실습으로 확인합니다
낚시는 안되고 뒷 그늘로 가서
이 분들의 작업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시는걸까요?
낚시대에 반응하는것은 복어와 용치이다 보니
갑자기 옷을 하나하나 벗으시고 분홍색 팬티만 남겨놓고
급기야 바다로 풍덩하십니다
그렇군요.. 고동을 따고 계십니다
수시간 후...
"여기와서 쇠주하고 자리돔 좀 묵읍시다 "
자리돔 일행분은 삼인 일조로 움직이시더니
한분께선 그새 자리돔을 횟거리로 만들어서
낚시하는데 방해?한게 미안해서인지 거듭 동석을 권유 하십니다
몇번이나 사양을 하고
제가 쇠주를 먹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 생이 있다면 쇠주 세병정도는 거뜬하게 까는
주당으로 태어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갯바위에서 쇠주 일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즐거움은
어떤 맛인지 알고 싶기 때문이겟죠 ~

갯가에서 꿈나라로....
오후 5시경 좌측 우측에서 즐기시던 모든분이 떠나시고 저만 남았습니다
혼자 있으니 참 좋습니다 ~ ^^
해질 무렵 들물타임을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데 뒤에서 여성분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니
낚시 좀 되냐고 물어 보시네요
아마도 양지암 부근 찾으셧다가 산보겸 갯가로 내려 오신 모양입니다
몇번 사진도 찍으시고 하더니
옥수수를 건네시며 이내 꿈나라로 빠져 듭니다

철수 시간을 알리며.....
거제도 현지민들에는 동네낚시터인 이 곳....
다양한 분의 생각과 놀이를 겸해 본 시간인데요
비록 낚시는 몰황 수준이었지만
올라가는 길이
몸은 고되더라도 마음은 풀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장승포에서 싱싱게장으로 거뜬하게 배를 채우고
집으로 와 틈틈이 딴 고등과 맥주 한잔으로 마무리 하며
허락 된 시간을 정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일전 심장의 작동 문제로
몇분의 비슷한 증상 도움을 받았던 손맛으로입니다
급기야 인낚탈퇴 후 낚시까지 끊었으나
잔잔한 손맛이 그리운 병은 어쩔수 없네요
그 분들에게 지금도 감사한 마음 간직하며 삽니다
자신의 경험만큼 소중한것은 없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심실성 빈맥..
수영 강안병원에서 심장이 뛸때 뛰어가서
심전도 부착후 진단을 받고
수개월전 양산대 병원에서 시술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허벅지사이로 무수한 관들을 혈액으로 투입하더니
심장 어떤 부위를 지진다고 했는데요
무슨 약서 같은거 적을때 겁나더군요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의사의 말씀에
안도의 한숨과 내 허벅지를 보니...
"도대체 내 허벅지를 어떻게 만든거야" 싶더군요 ~씨익 ^^
의사의 말이 그랫습니다
"평생 약물로 살래"
"한번 시술받고 고통없이 살래"
우리 곁에는 살아가면서
비록 만나지는 못해도 고마운 분들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복 어복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