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낚시를 즐기다.
몇일동안의 추위에 손가락조차 거동도 못할정도 였기에 다음출조를 몇번이고 망설였는지 모른다.
지난주 처음으로 나선 밤뽈락 낚시에 재미를 조금 느껐다고 자부를 하였지만
아직 이르다는 판단아래....어느 쟝르의 낚시에 도전할까 동료와 목하 고민을 할 즈음에....
직장동료와 술한잔 나누는 시간...
셋이 맞장구를 치면서 술한잔에 장단이 맞아 버렸다.
그래 이번에는 아직 한번도 안해본 낚시를 .....
처음 잡아본 낚시대며 전동릴....
임대해서 사용하는 그 첫느낌은 뭐라 특별한 존재감은 없었다.
다만, 오늘 내게 주어진것 이기에..주저리 달려 올라오는 대상어가 많았으면 하였다.
열기낚시...
비로소 처음 접해본 낚시였기에 뭔가 설레임은 많았다.
하지만 막상 접해보니...그동안의 낚시에 비하면 별다른 느낌은 내게는 없었다.
눈맛 손맛....그리고 희열의 느낌 등...
갈도가 오늘의 사냥터가 되었다.
꼭 일년의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찾은 갈도였는데..밟아보지 못하고 눈으로만 안녕을 말하였고..
굵은 뽈락이 다시 찾아오라는 인사를 자꾸 하는듯 하여...반드시 봄이 깊어가는 날에 찾겠다 약속하였다.
노련한 선장과 그에 단련된 꾼 이던가?
이내 줄을 타는 열기의 무리속을 몇번이고 다녀 갔는지 모르겠다.
여기도 올리고, 저기도 올리고...
한번의 부자소리에 내리도, 두번의 부자소리에 올리고....
간혹 왕뽈락이 열기 무리속에 비추곤 할때는
얼마나 반갑던지...
아침부터 일렁이던 너울이 간단한 요기를 하는 점심시간이 되어서는 세차게 바뀐다.
북서풍류의 바람이 백파의 꽃까지 피우기도 한다.
도저히 몸을 지탱하기 힘들 정도의 바람에 ..서로 조심스레 고개를 저어 온다.
철수를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인당 벌써 한쿨러의 조과를 가졌기 때문일듯 하다.
굵은것도 있고, 다소 잘은 열기와 중간중간에 채워진 왕뽈락...이만하면 당분간은??
" 열기 묵고 싶다 " 라는 어느분은 문자에....
갈도에서 척포까지....어케 갈까 고민을 하다가....그만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미도에서 도착하니...이곳도 바람에 너울이...
밤뽈락 출조를 기다리는 동료분에게는 별시리 좋지않는 바람....
그래도 출조를 감행하여 갯바위에서 중치급 씨알 50여수를 했다네요...
열기낚시 때문에 다녀온 갈도...
다시보자 갈도여...기다려라 갈도 뽈락아...
한번쯤 경험을 하고팠던 열기낚시...였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하였으니..다행이고요...ㅋ
별시리 제가 추구하는 낚시 패턴은 아님을 다시한번 각인시켜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바람에 너울에 손맛보게끔 수고해주신 금양호 조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
그리고 인낚회원 여러분의 즐낚을 기원드립니다..
2012.02.06 꽃다지 올림
① 출 조 일 : 2012.02.04
② 출 조 지 : 갈도
③ 출조 인원 : 3
④ 물 때 : 5물
⑤ 바다 상황 : 바람과 너울
⑥ 조황 요약 : 그럭저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