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사리 다녀왔습니다...
① 출 조 일 : 2012-07-28~29
② 출 조 지 : 좌사리
③ 출조 인원 : 둘
④ 물 때 : 모름
⑤ 바다 상황 : 장판 & 불볕이라 표현해도 모자란 엄청난 때앵~볕...
⑥ 조황 요약 : 감시빼고 다 올라옴...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좌사리로 야영낚시를 갔다 왔습니다...
간만에 마눌 허락 받고 나섰는데 막상 나서보니 마땅한데도 없고해서...
만만한 좌사리로 들어갔는데요...
모기랑 더위가...ㅜㅜ

제가 내린 곳은 본섬 이장바위 안쪽 홈통이었습니다...
바람도 없고 오후라 그늘이 져서 아주 좋더라구요...이때까지만 해도요...ㅜㅡ
앞에 범여가 보이네요...

같이 간 친구한테 입질이 왔네요...
올려보니 긴꼬리입니다...
씨알은 30이 안되는...

자리가 너무 홈통이라 멀리 던져야 하는데...
여하튼 최대한 멀리 던져서 조금 가라앉히면 입질...
물었다하면 벵애돔이네요...
근데 씨알이 30을 넘기지 못합니다...
친구도 저도 둘 다 약속이나 한 듯...투제로찌에 좁쌀봉돌로 잠길낚시했구요...
제로찌보다는 투제로가 입질도 빠르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멀리 국도가 보이네요...
첫째날 밤은 그렇게 해지기 전에 잠깐동안 벵애돔도 낚고
해질무렵이 되니 참돔이 물어줘서 참돔도 잡고...
밤에는 민장대에 씨알좋은 볼락도 물어주네요...
물론 전갱이랑 고등어도 물어줬습니다...
그런데요...

마릿수가 별로 안받혀 주네요...
벵애도 몇 마리잡고나니 입질 뚝이고...
볼락도 세마리 올라오더니 입질 뚝이고...
전갱이도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것일 수도 있고 물때가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다음 날 날이 밝고 원래는 여덟시 철수 예정이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밑밥도 많이 남았고해서 11시로 철수시간을 늦추고 열락합니다...
해뜰녁에 벵애 보이고요 벵애 사라지니 뺀찌? 아가야 돌돔들이 막 물어줍니다...
에깅에는 정말 작은 오징어가 올라오고...
한뼘짜리 아가야 잿방어도 올라옵니다...
첨엔 전갱인 줄 알았어요...
게다가 8시가 넘어가니 저를 집어삼킬거 같은 갯바위 열기...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얼마나 땀을 닦았는지 눈가가 쓸려서 따끔거립니다...
엄청난 더위와 믿기지 않는 씨알에 멘붕...
장비 다 접고 쓰레기 줏어담고 두레박으로 물떠서 갯바위 청소하고...
갯바위 벽에 붙어서서 10시 30분 부터 철수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꼭 이런 날은 아시죠?
네...
배가 늦게 옵니다...ㅜㅜ
한시간이 하루 같습니다...
밤새 물어재낀 모기들땜에 온몸이 간지럽고 찝찝하고...
더위는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듯이 느껴지고...
정말 환장하겠데요...
휴...
배를 기다리는 사이 좌측 홈통에는 무늬오징어...
우측직벽에는 농어가 들어왔네요...
루어대를 꺼내볼려다가 배 올거 같아서 딸막딸막 망설이기만 하고
결국은 눈앞에서 보고만 있었네요...
배는 정확히 한시간 십 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옵니다...
사실 11시 철수면 늦게타면 11시 30분쯤에 타는게 맞기는 해요...
잡은 고기는 씨알도 작고 날씨도 너무 덥고...해서 사진도 없네요...죄송...

드디어 기다리던 철수배가 오고...배에 올랐습니다...
근데 안에는 주무시는 분들...
배 뒷전에 친구랑 둘이 섰습니다...
네...돌아가는 길은 해가 배 뒤에서 비추어서 갯바위에서의 땡볕이......
돌아오는 배에까지 따라왔네요...
돌아오는 내내 햇볕 그대로 받으며 들어왔습니다...
선장님들...
이럴 땐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선실에 누워계신분들 좀 깨워주세요...
전 소심해서 직접 깨우지 못하거든요...
저 말고도 다섯 분이 오는 내내 땡볕에서 서서 왔습니다...
한발짝 비켜서면 바람이 불어서 덜 덥지만...그러면 또 바닷물이 날려서 무지 불편하고...
내돈내고 몸배리고...이게 뭔 짓인지...ㅠㅠ

더운건 더운거고...
옆으로 눈을 돌려보니...
구름이 정말 예쁜 날이네요...
연화도 위로 하얀 구름들이 정말 솜사탕같이 맑고 하얗네요...
뜯어서 한입 베물면 달콤할 것 같이...
말은 이렇게 해도 가져간 초콜렛도 넘 더우니깐 못먹겠더라구요...ㅜㅜ

안장덕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대물의 꿈을 가지고 열낚중인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하지만 더위탓인지 갯바위들마다 생각보단 사람이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좌사리도 포인트 많이 비어있구...

예쁜 풍경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귀가를 하고 있습니다...
입질은 좀 뜸해도 씨알이 좀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뒤에 연화도쪽으로 구름이 멋지게 걸려있습니다...
물색도 이쁘고...

예쁜 바다위를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삼덕항에 도착했습니다...

욕지도 여객선이 손님들을 맞고 있네요...
근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휴가철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네요...

에어컨부터 빵빵하게 틀고
궁디를 들어서 운전하면서 빤스를 말립니다...
휴~
그러면서 통영다리를 건너고...

저 멀리 거가다리를 건너서 무사히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 좌사리는 벵애돔, 참돔, 돌돔, 자리돔, 볼락, 전갱이, 고등어, 잿방어, 부시리, 무늬오징어, 술뱅이...
가 물어줍니다...
벵애돔, 전갱이, 잿방어는 평균씨알이 25~30이구요...
부시리는 40~50사이...소위말하는 알부시리?
그 나머진 20센티 미만입니다...
모든 포인트를 본 건 아니니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구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시원한데서 가족들이나 여자친구한테 점수나 따시구요...
안가고는 못살겠다 하시는 분들은
낮 12시경에 출조를 해보세요...
이러다가는 정말 병풍뒤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ㅋㅋ...
농담이구요...
오후 늦은 시간 출조 오전 이른시간 철수가 좋을 거 같습니다...
씨알은 잘지만 잔잔한 손맛도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계획세우셔서 출조 한 번 해보세요...
② 출 조 지 : 좌사리
③ 출조 인원 : 둘
④ 물 때 : 모름
⑤ 바다 상황 : 장판 & 불볕이라 표현해도 모자란 엄청난 때앵~볕...
⑥ 조황 요약 : 감시빼고 다 올라옴...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좌사리로 야영낚시를 갔다 왔습니다...
간만에 마눌 허락 받고 나섰는데 막상 나서보니 마땅한데도 없고해서...
만만한 좌사리로 들어갔는데요...
모기랑 더위가...ㅜㅜ
제가 내린 곳은 본섬 이장바위 안쪽 홈통이었습니다...
바람도 없고 오후라 그늘이 져서 아주 좋더라구요...이때까지만 해도요...ㅜㅡ
앞에 범여가 보이네요...
같이 간 친구한테 입질이 왔네요...
올려보니 긴꼬리입니다...
씨알은 30이 안되는...
자리가 너무 홈통이라 멀리 던져야 하는데...
여하튼 최대한 멀리 던져서 조금 가라앉히면 입질...
물었다하면 벵애돔이네요...
근데 씨알이 30을 넘기지 못합니다...
친구도 저도 둘 다 약속이나 한 듯...투제로찌에 좁쌀봉돌로 잠길낚시했구요...
제로찌보다는 투제로가 입질도 빠르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멀리 국도가 보이네요...
첫째날 밤은 그렇게 해지기 전에 잠깐동안 벵애돔도 낚고
해질무렵이 되니 참돔이 물어줘서 참돔도 잡고...
밤에는 민장대에 씨알좋은 볼락도 물어주네요...
물론 전갱이랑 고등어도 물어줬습니다...
그런데요...
마릿수가 별로 안받혀 주네요...
벵애도 몇 마리잡고나니 입질 뚝이고...
볼락도 세마리 올라오더니 입질 뚝이고...
전갱이도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것일 수도 있고 물때가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다음 날 날이 밝고 원래는 여덟시 철수 예정이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밑밥도 많이 남았고해서 11시로 철수시간을 늦추고 열락합니다...
해뜰녁에 벵애 보이고요 벵애 사라지니 뺀찌? 아가야 돌돔들이 막 물어줍니다...
에깅에는 정말 작은 오징어가 올라오고...
한뼘짜리 아가야 잿방어도 올라옵니다...
첨엔 전갱인 줄 알았어요...
게다가 8시가 넘어가니 저를 집어삼킬거 같은 갯바위 열기...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얼마나 땀을 닦았는지 눈가가 쓸려서 따끔거립니다...
엄청난 더위와 믿기지 않는 씨알에 멘붕...
장비 다 접고 쓰레기 줏어담고 두레박으로 물떠서 갯바위 청소하고...
갯바위 벽에 붙어서서 10시 30분 부터 철수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꼭 이런 날은 아시죠?
네...
배가 늦게 옵니다...ㅜㅜ
한시간이 하루 같습니다...
밤새 물어재낀 모기들땜에 온몸이 간지럽고 찝찝하고...
더위는 머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듯이 느껴지고...
정말 환장하겠데요...
휴...
배를 기다리는 사이 좌측 홈통에는 무늬오징어...
우측직벽에는 농어가 들어왔네요...
루어대를 꺼내볼려다가 배 올거 같아서 딸막딸막 망설이기만 하고
결국은 눈앞에서 보고만 있었네요...
배는 정확히 한시간 십 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옵니다...
사실 11시 철수면 늦게타면 11시 30분쯤에 타는게 맞기는 해요...
잡은 고기는 씨알도 작고 날씨도 너무 덥고...해서 사진도 없네요...죄송...
드디어 기다리던 철수배가 오고...배에 올랐습니다...
근데 안에는 주무시는 분들...
배 뒷전에 친구랑 둘이 섰습니다...
네...돌아가는 길은 해가 배 뒤에서 비추어서 갯바위에서의 땡볕이......
돌아오는 배에까지 따라왔네요...
돌아오는 내내 햇볕 그대로 받으며 들어왔습니다...
선장님들...
이럴 땐 저같은 사람을 위해서 선실에 누워계신분들 좀 깨워주세요...
전 소심해서 직접 깨우지 못하거든요...
저 말고도 다섯 분이 오는 내내 땡볕에서 서서 왔습니다...
한발짝 비켜서면 바람이 불어서 덜 덥지만...그러면 또 바닷물이 날려서 무지 불편하고...
내돈내고 몸배리고...이게 뭔 짓인지...ㅠㅠ
더운건 더운거고...
옆으로 눈을 돌려보니...
구름이 정말 예쁜 날이네요...
연화도 위로 하얀 구름들이 정말 솜사탕같이 맑고 하얗네요...
뜯어서 한입 베물면 달콤할 것 같이...
말은 이렇게 해도 가져간 초콜렛도 넘 더우니깐 못먹겠더라구요...ㅜㅜ
안장덕의 모습입니다...
여기도 대물의 꿈을 가지고 열낚중인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하지만 더위탓인지 갯바위들마다 생각보단 사람이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좌사리도 포인트 많이 비어있구...
예쁜 풍경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귀가를 하고 있습니다...
입질은 좀 뜸해도 씨알이 좀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뒤에 연화도쪽으로 구름이 멋지게 걸려있습니다...
물색도 이쁘고...
예쁜 바다위를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삼덕항에 도착했습니다...
욕지도 여객선이 손님들을 맞고 있네요...
근데 너무 더워서 그런지 휴가철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네요...
에어컨부터 빵빵하게 틀고
궁디를 들어서 운전하면서 빤스를 말립니다...
휴~
그러면서 통영다리를 건너고...
저 멀리 거가다리를 건너서 무사히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 좌사리는 벵애돔, 참돔, 돌돔, 자리돔, 볼락, 전갱이, 고등어, 잿방어, 부시리, 무늬오징어, 술뱅이...
가 물어줍니다...
벵애돔, 전갱이, 잿방어는 평균씨알이 25~30이구요...
부시리는 40~50사이...소위말하는 알부시리?
그 나머진 20센티 미만입니다...
모든 포인트를 본 건 아니니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구요...
그리고 어지간하면 시원한데서 가족들이나 여자친구한테 점수나 따시구요...
안가고는 못살겠다 하시는 분들은
낮 12시경에 출조를 해보세요...
이러다가는 정말 병풍뒤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ㅋㅋ...
농담이구요...
오후 늦은 시간 출조 오전 이른시간 철수가 좋을 거 같습니다...
씨알은 잘지만 잔잔한 손맛도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계획세우셔서 출조 한 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