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사진에 속아서 간 먼바다 통영칼치낚시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번개조황 - 2012년
글 읽기만 가능합니다.

조황사진에 속아서 간 먼바다 통영칼치낚시

바다사랑이 33 6284 0
① 출 조 일 : 8.21
② 출 조 지 : 통영 먼바다.
③ 출조 인원 :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올해 들어 벼르고 벼르던 먼바다 칼치낚시를 떠나기로 하고 해적선장, 총무, 그리고 나 , 이렇게 세 미치광이는 해적선장 집에 모여 출발 모의를 하고 통영으로 고고.
오후 2시 30분에 통영에서 출발하는 칼치배를 타려고 새벽 5싱30분에 기상해서 밥하고 김밥 말고 반찬 챙기고.......  바쁩니다.
고속도로  달리던 길에 무지개가 뜹니다.
길조인가?
 15560F4E5032415A298E7A
해적선장의 산타모 차에 세 사람의 짐을 모두 싣고 나니 달릴 일만 남았네요. 
165F7D4E5032415C1B9AC1
 
드디어 B피싱호에 도착,
지난 통영에서 올린 조황 중에서 가장 조황이 좋다고 보아온 낚시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속았어요.)
(특정사진이라 생략)
 
9.15톤
큰 배가 바라보는 우리에게 압도하는 희망을 안겨 줍니다 
(특정사진이라 생략)

 
해적선장은 오른 쪽 뒤 우측에 자리 잡고,
13491B4E503241663AD77C
 
총무는 맨 뒤쪽 좌측에 자리 잡아  즐겁기 짝이 없습니다. 
(특정사진이라 생략)

 
나는 맨 앞자리 에서 그다음 자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맨 앞은 불편할 것 같아서..........
그런데 사실은 맨 앞자리 안 잡은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불편하기는 1번이나 2번자리나 대동소이 했거든요. 
191BF94F5032416F2C507D
 
쿨러 대박의 꿈을 그리며 기념샷.
(특정사진이라 생략)

 
집에서 준비해 간 김밥과 김치 오징어무침, 그리고 북어 콩나물국을 지루하게 기다리던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며 점심을 때웁니다.  
126BDC4A503242700676BC
1438204F50324171031628

 
기름 절약의 대책으로 배는  약간 치는 파도 위를 너무도 천천히 기어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짐작에 아마 시속 15km 정도로 밖에 보이네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146EC24A5032427201A1A5
 1861494A5032427618E56B
너무 지루해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컵라면을 챙겨 먹습니다.
115E314A5032427A1DF1D1
 
날씨는 좋은데 한사리 물때라 마음에 조금 걸리기도 합니다 

 
뭉게구름이 배 속력만큼이나 느린 속도로 각각의 형상을 만들어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2058D94A50324278252674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하니 포인트는 백도 가기 전에 남쪽으로 좀 빠진 위치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4시간이 걸렸어요.
사무장이 물닻을 내립니다
125CD64A5032427C19309F
 

 
물닻의 줄을 고르게 바로 잡는 작업입니다. 
125C0F4A5032427E1E7919
 
밤이되어 시간이 지나가도 입질은 약고 어쩌다 찾아오는 입질에 온 몸으로 낚시하는데 내가 칼치를 낚으러 가는 건지 칼치한테 낚이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순간입니다. 
17786C475032428003DB8E
 
빈틈없이 줄줄이 앉은 미치광이들은 대끝만 주시할 뿐 조용할 따름입니다. 
1577FC47503242820435E7
 
잡다 잡다 입질은 별로 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던 중 선장이 잡은 한치회로 간식 시간을 가집니다.
너무 맛 있네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12시가 넘어가자 한치 회와 쇠주로 참을 주네요. 
2056014750324286352AF7
 
거의 다 먹어가는 중에 사진을 찍었어요. 
14680747503242881DBBFA
 
드디어 사무장이 겨울 4지 될까말까한 칼치를 한 마리 올리자 모두들 환성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4지.
205B3347503242842E0536
 
내가 잡은 하루 밤사이의 조과입니다.
35마리.
씨알은 3지급이 주종입니다.
4지는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줄가다랑어 2마리 , 팔뚝만한 완전 시장고등어 2마리, 그리고 따로 숨겨놓은 만세기  ㅋㅋ................
1479E5475032428A0137E9
 
이 쿨러는 B피싱호의 사무장이 잡은 쿨러인데 40마리 정도 됩니다.
반 이상 얼음을 깔고 그 위에 칼치를 덮었어요
아까 그 4지도 한 마리 보이네요. 
146ED2475032428C110F42
 
철수 준비를 하고 쿨러를 싣고 있습니다.
1634F84D5032428F0D6933

철수길에 Y호 칼치배에 오른 사람들이 철수하길래 두 사람의  쿨러를  보았더니 각각 5마리, 7마리 잡아가지고는 투덜거리며 철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날 조황란에는 Y호 조황란 역시 얼음 3분의 2, 위에  칼치를 살짝 덮어서 쿨러사진인 양 찍어놓았더군요.
 

낚시를 다녀 와서 한 잠 자고 일어나 인낚에 조황란을 보다보니 B피싱호에서' 전원 쿨러조황' 이라는 글귀가 버젓이 타이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입니다.
평균 30마리씩 밖에 못 잡은 조황이 전원 쿨러조황이라는 명제아래 쿨러사진을 열거 해 놓았는데 사진만으로는 분명 많이 잡은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철수할 때 손님들을 선실로 들어가라고 선장이 후달겨 쫓듯이 우리는 선실로 넣어 놓고 난 뒤에 사무장과 선장이 쿨러를 모아 밑에 얼음을 반 이상 채우고  그 위에 칼치를 덮어 한 쿨러 한 것인 양 해서 사진을 찍어놓은 것입니다 .
나는 이  거짓 조황을 보고 울화가 끓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무슨 조황란의 쿨러조황?
깜짝 놀라 이 글 적습니다.
나 같은 조황란에 속아 현혹되는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서 안 되겠기에........
모두들 낚시 안 된다고 투덜거리고 입질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전원 쿨러조황이라니요.
1인당 평균 30마리 안팎으로 잡은 칼치 조황이 쿨러 조황인가요.
쿨러 밑에 얼음을 반쯤 깔고 그 위에 칼치 올려 쿨러 사진인양 ............
점주님 , 나도 지난 번에 올린 쿨러 사진 찍은 거 보고 B피싱으로 갔던 사람입니다.

오늘 완전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30마리가 쿨러조황이라면 200마리 잡았다면 트럭조황이라고 하겠네요.
눈 속임은 이제 그만합시다.

 
이 글이 올라가고 난 후 한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전화가 옵니다.
B피싱 아줌마네요.
나 보고 사정사정 합니다
다음에는 안 그럴테니 제발 댓글 좀 지워달라고.........
다음부터는 사기치는 조황 안 올리겠다는 다짐을 받고 애걸하는 아줌마를 봐서
인정과 마음이 약한 나는 댓글을 지워주었습니다.
지우려고 보니 또 한 사람이 동조 댓글을 달아 놓았더군요.
현재 통영의 칼치 선단들이 하나같이 이 같은 속임수를 쓰고 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먼바다 칼치낚시를 가고싶어 하시는 조사님들,
칼치 조황사진에서 절반 이상이 얼음이고 그 위에 올려진 것이 칼치라는 사실을 알고 조황사진을 짐작하십시오.

33 Comments
밴자리바다 2012.08.24 11:25  
오랜만에 글을 적어 봅니다.
대구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네요
올린 내용을 읽어보니 B 피싱에 거짓 조황을 올려서 마음이 상하신것
같아서 올린것 같네요
사진 그대로 올렸다면 아무 상관없이 없던일로 되었을텐데...
통영에 B피싱이라고 하면 칼치를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것
같습니다.
저 역시 신형배가 나오기전에도 열심을 낚시를 한 사람이기도 하고요
선장님을 옹호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선장님 정말 어떤 선장님 보다도 부지런한분입니다
말씀은 많이 없으시지만 무뚝뚝하시면서도 어느 선장님보다도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분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그분이 어선을 했든, 경력이 많든간에 그 배에서
칼치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면 B피싱에 손님이 많이 있지 않다고
보는것도 맡겠지요.
저역시도 지금은 B 피싱에 잘 가진 않지만
선장님과 사모님은 여전히 개인적으로 참 열심히 조사님들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 잠시동안 저의 개인적인 글을 올렸읍니다. 서로의 나눌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기에)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당연히 B피싱에서 사진상으로 과장되게 쿨러 조황이라고한것 잘못된것 같지만
사실 자주 낚시를 가시는 분들은 다들 이해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어느 분야에서나 과장되게 표현하고 낚시뿐아니라 어떤 상품이든지 있는 그대로
표현은 잘 되지 않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당연히 큰 고기는 골라서 쿨러 위에 있기 마련이고 사진은 과장되게 찍어서
사이버공간에 올릴수 밖에 없겠지요
바다사랑이님이 이글을 올리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글을 올리신줄 압니다
충분히 공감을 하기도하고요
살면서 그분들의 생계가 달린문제이고  저희들은 취미로해서 낚시를 가지만
사진상에 올라온 그것때문에 마음이 상하신걸로 알고있읍니다
따지고 보면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때론 이해가 안될수 있어서 올렸겠지요

정말 전 개인적으로 선장님을 참 좋아합니다
인간적으로도 참 좋아하는분중에 한분이시기도 하고요
잠깐이나마 글을 올리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것도
사실입니다.
글을 올리신 바다사랑이님 마음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B 피싱에도 손해가 가질 않았으면 좋겠읍니다
끝으로 올해도 칼치가시는분들 정말 쿨러채우시길
바랄께요..
김대건 2012.08.25 03:12  
고속도로  달리던 길에 무지개가 뜹니다.
길조인가?
↑↑↑↑↑↑
요 부분에서 한번 웃습니다..ㅋ
대부분의 낚시인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갈치..
만만할땐 무지 만만하지만 약아 빠질땐 진짜 안 뭅니다..
암튼 마음 푸십시오..
저는 오늘 갈치 갑니다 님하고 같은 낚싯배 탑니다..

B피싱 선장님과 사모님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우리 직원들도 거의 대부분 B피싱을 이용하는 편이고요..
조과도 조과이지만 서비스나 친절 이런 부분때문에 충성고객이 되었다고 봐야 겠지요..
지난번에 B피싱 선장님이 날씨가 안 좋아 포인트 도착했다가 회항했다는 글도 있더군요..
자신의 이익을 일부 포기하고 안전을 생각하셨기 때문이지요..

낚시배는 업이기 때문에 수지 타산이 맞아야 합니다..
지금의 선비는 결코 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자주 다니지 마시고 일년에 2~3번 정도만 다니십시오..
몸에 안 좋은 술로 그 보다 더 많은 쩐을 버리기도 하지요..
나중에 후회하기도 하지만..

갈치 조금이라도 더 잡고 싶으시다면..
제가 아래에 대충 갈치 낚시 방법을 적어봤습니다..
갈치 자주 다니신 분들이 쓴 글과 제가 했던 방법들입니다..
특히 3번은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가끔 씰데없이 남들 갈치 낚을때 한치 잡는다꼬 빙을 떨기도 합니더..
집사람이 한치도 좋아하거든예..ㅋㅋ
그리고 이번 출조에는 집사람이 10만원 놀이 간다카네예..
덕분에 제 주머니 사정이 쪼매 낫습니더..
주머니돈이 쌈짓돈이기는 합니더마는..ㅋ


1. 미끼만 잘라먹을때 순간 동작 또는 하강시에 대물들의 받아먹음
2. 집어등이 효과가 있다 바늘 맨위 맨아래 케미 사용도 고려 
3. 남들과 수심층을 달리하거나 남들이 긴대를 사용할때 짧은대를 사용하면 효과가 없습니다.
4. 선수가 유리하나 아닐때도 많다
5. 월명기간에는 가급적 갈치낚시를 피해야 한다
6. 활성도가 좋을때 순간동작은 필요없고 가만히 놔두던지 살살 핸들을 돌리기
7. 바닥권에서 입질이 집중 될 때 맨 아랫단에서 추까지의 거리를 최대한 짧게 맨 윗단의 바늘의 방해가 안되는 지점에 바늘을 하나 더 달아 변형채비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았습니다. 
8. 시간에 따른 상대적 집어층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새벽녘 아주 잠깐 집어층이 사라지면서 지속되었던 집어층 아래로 내려가면서 대물의 입질이
9. 정확한 유영층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첫 미끼를 크게 쓰실 필요가 있습니다.
꽁치 포 한 개당 3조각만 내서 제일 윗바늘의 미끼 변화를 빨리 유도해야 합니다.
10. 첫 훅킹의 성공후 릴링 속도에 변화를 주면서 20m를 계속 수동으로 감아올리는 방법
초릿대를 보면서 입질이 전달될 때 마다 빠르게 두바퀴, 때로는 천천히 한바퀴, 또 빠르게 혹은 느리게...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로드에 걸리는 부하가 점점 증가되면서 나중에는 수동릴링이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
첫 훅킹을 성공시킨 후 한참동안 그냥 내버려 둬도 보십시요.
11. 갈치 바늘에 끼우기 원줄과 미끼가 평행이 되도록 해 주는게 좋다
12. 선수(選手)들은 4m 이하의 짧은 로드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13. ‘필요 이상의 많은 단수는 미끼가 물속에 있는 시간을 빼앗은 주범(?)이 됩니다.
14. 바늘의 가공 기술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늘 끝의 예리함입니다.
15. 미끼 즉 꽁치 1마리 당 미끼의 개수가 6개를 넘지 않는 셈입니다.
16. 첫 입질시 훅킹 성공 여부상관없이 갈치를 여러 마리 잡을 욕심은 빨리 버리고 채비를 회수 확인해
17. 유영층에 보초 세우기
18. 입질이 없을시 상하로 10m 정도 탐색층을 늘려 잡고 처음부터의 과정을 반복
19. 미끼 자주 갈아주기
20. 갈치바늘은 작아도 좋다
저도 해마다 씨즌이면 몇번은 갑니다.
비용이 비싸 자주는 못 가구요.
그래도 갈치 다녀오면 본가에서 제일 좋아라 하십니다.
맛도 있고 비싼 갈치 잡아온다구요..
저도 그리 다녀도 많이 잡을때는 100마리
보통은 50마리~70마리
진짜 안될때는 10마리도 못 잡은적도 있습니다.
바다는 정말 알수가 없는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