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사진에 속아서 간 먼바다 통영칼치낚시
① 출 조 일 : 8.21
② 출 조 지 : 통영 먼바다.
③ 출조 인원 :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올해 들어 벼르고 벼르던 먼바다 칼치낚시를 떠나기로 하고 해적선장, 총무, 그리고 나 , 이렇게 세 미치광이는 해적선장 집에 모여 출발 모의를 하고 통영으로 고고.
오후 2시 30분에 통영에서 출발하는 칼치배를 타려고 새벽 5싱30분에 기상해서 밥하고 김밥 말고 반찬 챙기고....... 바쁩니다.
고속도로 달리던 길에 무지개가 뜹니다.
길조인가?

해적선장의 산타모 차에 세 사람의 짐을 모두 싣고 나니 달릴 일만 남았네요.

드디어 B피싱호에 도착,
지난 통영에서 올린 조황 중에서 가장 조황이 좋다고 보아온 낚시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속았어요.)
(특정사진이라 생략)
9.15톤
큰 배가 바라보는 우리에게 압도하는 희망을 안겨 줍니다
(특정사진이라 생략)
해적선장은 오른 쪽 뒤 우측에 자리 잡고,

총무는 맨 뒤쪽 좌측에 자리 잡아 즐겁기 짝이 없습니다.
(특정사진이라 생략)
나는 맨 앞자리 에서 그다음 자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맨 앞은 불편할 것 같아서..........
그런데 사실은 맨 앞자리 안 잡은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불편하기는 1번이나 2번자리나 대동소이 했거든요.

쿨러 대박의 꿈을 그리며 기념샷.
(특정사진이라 생략)
집에서 준비해 간 김밥과 김치 오징어무침, 그리고 북어 콩나물국을 지루하게 기다리던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며 점심을 때웁니다.


기름 절약의 대책으로 배는 약간 치는 파도 위를 너무도 천천히 기어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짐작에 아마 시속 15km 정도로 밖에 보이네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너무 지루해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컵라면을 챙겨 먹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한사리 물때라 마음에 조금 걸리기도 합니다
뭉게구름이 배 속력만큼이나 느린 속도로 각각의 형상을 만들어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하니 포인트는 백도 가기 전에 남쪽으로 좀 빠진 위치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4시간이 걸렸어요.
사무장이 물닻을 내립니다

물닻의 줄을 고르게 바로 잡는 작업입니다.

밤이되어 시간이 지나가도 입질은 약고 어쩌다 찾아오는 입질에 온 몸으로 낚시하는데 내가 칼치를 낚으러 가는 건지 칼치한테 낚이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순간입니다.

빈틈없이 줄줄이 앉은 미치광이들은 대끝만 주시할 뿐 조용할 따름입니다.

잡다 잡다 입질은 별로 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던 중 선장이 잡은 한치회로 간식 시간을 가집니다.
너무 맛 있네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12시가 넘어가자 한치 회와 쇠주로 참을 주네요.

거의 다 먹어가는 중에 사진을 찍었어요.

드디어 사무장이 겨울 4지 될까말까한 칼치를 한 마리 올리자 모두들 환성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4지.

내가 잡은 하루 밤사이의 조과입니다.
35마리.
씨알은 3지급이 주종입니다.
4지는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줄가다랑어 2마리 , 팔뚝만한 완전 시장고등어 2마리, 그리고 따로 숨겨놓은 만세기 ㅋㅋ................

이 쿨러는 B피싱호의 사무장이 잡은 쿨러인데 40마리 정도 됩니다.
반 이상 얼음을 깔고 그 위에 칼치를 덮었어요
아까 그 4지도 한 마리 보이네요.

철수 준비를 하고 쿨러를 싣고 있습니다.

철수길에 Y호 칼치배에 오른 사람들이 철수하길래 두 사람의 쿨러를 보았더니 각각 5마리, 7마리 잡아가지고는 투덜거리며 철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날 조황란에는 Y호 조황란 역시 얼음 3분의 2, 위에 칼치를 살짝 덮어서 쿨러사진인 양 찍어놓았더군요.
낚시를 다녀 와서 한 잠 자고 일어나 인낚에 조황란을 보다보니 B피싱호에서' 전원 쿨러조황' 이라는 글귀가 버젓이 타이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입니다.
평균 30마리씩 밖에 못 잡은 조황이 전원 쿨러조황이라는 명제아래 쿨러사진을 열거 해 놓았는데 사진만으로는 분명 많이 잡은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철수할 때 손님들을 선실로 들어가라고 선장이 후달겨 쫓듯이 우리는 선실로 넣어 놓고 난 뒤에 사무장과 선장이 쿨러를 모아 밑에 얼음을 반 이상 채우고 그 위에 칼치를 덮어 한 쿨러 한 것인 양 해서 사진을 찍어놓은 것입니다 .
나는 이 거짓 조황을 보고 울화가 끓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무슨 조황란의 쿨러조황?
깜짝 놀라 이 글 적습니다.
나 같은 조황란에 속아 현혹되는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서 안 되겠기에........
모두들 낚시 안 된다고 투덜거리고 입질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전원 쿨러조황이라니요.
1인당 평균 30마리 안팎으로 잡은 칼치 조황이 쿨러 조황인가요.
쿨러 밑에 얼음을 반쯤 깔고 그 위에 칼치 올려 쿨러 사진인양 ............
점주님 , 나도 지난 번에 올린 쿨러 사진 찍은 거 보고 B피싱으로 갔던 사람입니다.
오늘 완전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30마리가 쿨러조황이라면 200마리 잡았다면 트럭조황이라고 하겠네요.
눈 속임은 이제 그만합시다.
이 글이 올라가고 난 후 한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전화가 옵니다.
B피싱 아줌마네요.
나 보고 사정사정 합니다
다음에는 안 그럴테니 제발 댓글 좀 지워달라고.........
다음부터는 사기치는 조황 안 올리겠다는 다짐을 받고 애걸하는 아줌마를 봐서
인정과 마음이 약한 나는 댓글을 지워주었습니다.
지우려고 보니 또 한 사람이 동조 댓글을 달아 놓았더군요.
현재 통영의 칼치 선단들이 하나같이 이 같은 속임수를 쓰고 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먼바다 칼치낚시를 가고싶어 하시는 조사님들,
칼치 조황사진에서 절반 이상이 얼음이고 그 위에 올려진 것이 칼치라는 사실을 알고 조황사진을 짐작하십시오.
② 출 조 지 : 통영 먼바다.
③ 출조 인원 :
④ 물 때 :
⑤ 바다 상황 :
⑥ 조황 요약 :
올해 들어 벼르고 벼르던 먼바다 칼치낚시를 떠나기로 하고 해적선장, 총무, 그리고 나 , 이렇게 세 미치광이는 해적선장 집에 모여 출발 모의를 하고 통영으로 고고.
오후 2시 30분에 통영에서 출발하는 칼치배를 타려고 새벽 5싱30분에 기상해서 밥하고 김밥 말고 반찬 챙기고....... 바쁩니다.
고속도로 달리던 길에 무지개가 뜹니다.
길조인가?
해적선장의 산타모 차에 세 사람의 짐을 모두 싣고 나니 달릴 일만 남았네요.
드디어 B피싱호에 도착,
지난 통영에서 올린 조황 중에서 가장 조황이 좋다고 보아온 낚시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속았어요.)
(특정사진이라 생략)
9.15톤
큰 배가 바라보는 우리에게 압도하는 희망을 안겨 줍니다
(특정사진이라 생략)
해적선장은 오른 쪽 뒤 우측에 자리 잡고,
총무는 맨 뒤쪽 좌측에 자리 잡아 즐겁기 짝이 없습니다.
(특정사진이라 생략)
나는 맨 앞자리 에서 그다음 자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맨 앞은 불편할 것 같아서..........
그런데 사실은 맨 앞자리 안 잡은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불편하기는 1번이나 2번자리나 대동소이 했거든요.
쿨러 대박의 꿈을 그리며 기념샷.
(특정사진이라 생략)
집에서 준비해 간 김밥과 김치 오징어무침, 그리고 북어 콩나물국을 지루하게 기다리던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며 점심을 때웁니다.
기름 절약의 대책으로 배는 약간 치는 파도 위를 너무도 천천히 기어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짐작에 아마 시속 15km 정도로 밖에 보이네요.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너무 지루해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컵라면을 챙겨 먹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한사리 물때라 마음에 조금 걸리기도 합니다
뭉게구름이 배 속력만큼이나 느린 속도로 각각의 형상을 만들어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드디어 포인트에 도착하니 포인트는 백도 가기 전에 남쪽으로 좀 빠진 위치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무려 4시간이 걸렸어요.
사무장이 물닻을 내립니다
물닻의 줄을 고르게 바로 잡는 작업입니다.
밤이되어 시간이 지나가도 입질은 약고 어쩌다 찾아오는 입질에 온 몸으로 낚시하는데 내가 칼치를 낚으러 가는 건지 칼치한테 낚이는 건지 분간이 안 되는 순간입니다.
빈틈없이 줄줄이 앉은 미치광이들은 대끝만 주시할 뿐 조용할 따름입니다.
잡다 잡다 입질은 별로 없고 지루하기 짝이 없던 중 선장이 잡은 한치회로 간식 시간을 가집니다.
너무 맛 있네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12시가 넘어가자 한치 회와 쇠주로 참을 주네요.
거의 다 먹어가는 중에 사진을 찍었어요.
드디어 사무장이 겨울 4지 될까말까한 칼치를 한 마리 올리자 모두들 환성이 나옵니다.
이게 바로 4지.
내가 잡은 하루 밤사이의 조과입니다.
35마리.
씨알은 3지급이 주종입니다.
4지는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줄가다랑어 2마리 , 팔뚝만한 완전 시장고등어 2마리, 그리고 따로 숨겨놓은 만세기 ㅋㅋ................
이 쿨러는 B피싱호의 사무장이 잡은 쿨러인데 40마리 정도 됩니다.
반 이상 얼음을 깔고 그 위에 칼치를 덮었어요
아까 그 4지도 한 마리 보이네요.
철수 준비를 하고 쿨러를 싣고 있습니다.
철수길에 Y호 칼치배에 오른 사람들이 철수하길래 두 사람의 쿨러를 보았더니 각각 5마리, 7마리 잡아가지고는 투덜거리며 철수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날 조황란에는 Y호 조황란 역시 얼음 3분의 2, 위에 칼치를 살짝 덮어서 쿨러사진인 양 찍어놓았더군요.
낚시를 다녀 와서 한 잠 자고 일어나 인낚에 조황란을 보다보니 B피싱호에서' 전원 쿨러조황' 이라는 글귀가 버젓이 타이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입니다.
평균 30마리씩 밖에 못 잡은 조황이 전원 쿨러조황이라는 명제아래 쿨러사진을 열거 해 놓았는데 사진만으로는 분명 많이 잡은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철수할 때 손님들을 선실로 들어가라고 선장이 후달겨 쫓듯이 우리는 선실로 넣어 놓고 난 뒤에 사무장과 선장이 쿨러를 모아 밑에 얼음을 반 이상 채우고 그 위에 칼치를 덮어 한 쿨러 한 것인 양 해서 사진을 찍어놓은 것입니다 .
나는 이 거짓 조황을 보고 울화가 끓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무슨 조황란의 쿨러조황?
깜짝 놀라 이 글 적습니다.
나 같은 조황란에 속아 현혹되는 사람에게 실망을 안겨서 안 되겠기에........
모두들 낚시 안 된다고 투덜거리고 입질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전원 쿨러조황이라니요.
1인당 평균 30마리 안팎으로 잡은 칼치 조황이 쿨러 조황인가요.
쿨러 밑에 얼음을 반쯤 깔고 그 위에 칼치 올려 쿨러 사진인양 ............
점주님 , 나도 지난 번에 올린 쿨러 사진 찍은 거 보고 B피싱으로 갔던 사람입니다.
오늘 완전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30마리가 쿨러조황이라면 200마리 잡았다면 트럭조황이라고 하겠네요.
눈 속임은 이제 그만합시다.
이 글이 올라가고 난 후 한 시간이 조금 지나자 전화가 옵니다.
B피싱 아줌마네요.
나 보고 사정사정 합니다
다음에는 안 그럴테니 제발 댓글 좀 지워달라고.........
다음부터는 사기치는 조황 안 올리겠다는 다짐을 받고 애걸하는 아줌마를 봐서
인정과 마음이 약한 나는 댓글을 지워주었습니다.
지우려고 보니 또 한 사람이 동조 댓글을 달아 놓았더군요.
현재 통영의 칼치 선단들이 하나같이 이 같은 속임수를 쓰고 있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
먼바다 칼치낚시를 가고싶어 하시는 조사님들,
칼치 조황사진에서 절반 이상이 얼음이고 그 위에 올려진 것이 칼치라는 사실을 알고 조황사진을 짐작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