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꼴방행진,
① 출 조 일 : 13.3.23
② 출 조 지 : 거제 안경섬 호텔자리
③ 출조 인원 : 총 9 명
④ 물 때 : 4물 만조 pm12:00
⑤ 바다 상황 : 원도권 바다 치곤 많이 잔잔하고 바람도 선들바람.
⑥ 조황 요약 : 선단 몰황
② 출 조 지 : 거제 안경섬 호텔자리
③ 출조 인원 : 총 9 명
④ 물 때 : 4물 만조 pm12:00
⑤ 바다 상황 : 원도권 바다 치곤 많이 잔잔하고 바람도 선들바람.
⑥ 조황 요약 : 선단 몰황
블로그에서 퍼온 조행이라 조금 반어법이 섞여 있으니 이점 선배 조사님들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에서 출발하기전에 붕붕이에게도 밥을 먹입니다.
차도 사람도 배가 든든해야 움질일수 있거든요.
도색 새로 하셨다고 모처럼 붕붕이가 블링블링 해보입니다.

서울에서 1시경 출발합니다.
강북수유에서 출발하여, 도착지는 거제 지세포.
네비거리상 403km가 찍히지만 네비가 알려주는 길대로 안가기 때문에
얼마만큼이 증가감 되는지 모릅니다.
통상적으로 휴게소 들러서 커피 마시고 담배대 여유롭게 태우고
볼일까지 보고 새벽에 한적한 고속도로의 영향인지 통상 4시간 30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린다.
이번 출조는 워낙 몸이 피곤했는데
너무나 좋은 기상에 형님도 저도 잠한숨 못자고 출발하는 상황.
일단 설잠을 자고, 200km가 남은 시점에서
형님도 졸음을 참지 못하시고 휴게소 진입.
일단 설잠을 조금이라도 잤던 터라 운전을 교대하기로 결정하고
거제도 까지 운전해서옴.

목적지에 도착하고나니,
이렇게 매화가 만개직전까지 피어있다.
포근한 바람에, 따뜻한 기상까지
너무 좋다.
다만 잠을 못잤터라 체력적으로 많이 부실한 상태.
커피를 여러잔 마시고 출조시간인 9시 까지 버텨본다.
오전 8시가 지나서 같이 출조하기로한
현철형님과 원준형님 도착.
화목하게 밑밥을 준비한다.
크릴 6장 에 빵가루 2봉 거기에 집어제 2봉을 배합하고 해수를 조금 첨가했다.
형근형님은 나와 동일
나른 형님들은 참돔도 노려보기위해 빵가루를 뺀 압맥으로 대체한다.

해림호에 승선하고나니 물칸에 잡아둔 벵에돔을 구경한다.
사이즈를 보아하니 전부다 출중한 사이즈들.
게중에는 45cm 오버 사이즈도 보인다.
벵에돔 무리사이에 끼어있는 감성돔도 언제 잡아놨는지
배가 홀쭉해져있다.
오늘의 대상어를 보고나니 좀더 전투력이 상승됩니다.
머릿속으로 이미지내이션을 하고나니 더 설레입니다.
조금은 졸렸던 상태가 풀린듯합니다.

안경섬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여 남짓,
그시간동안 오늘 찌따먹기 2차전에 돌입한 형님들과 저는
많은 낚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뉴질랜드 전복이야기도 하고,
환상의 섬에서 배 로터에 그물걸려 죽을뻔한 이야기도하고
그간 낚시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술도 없이 술술술 풀어냅니다.
웃고 떠들고 이야기 하는 사이에 승선한 배는 이미 안경섬에 도착했습니다.
등대자리에 현철형님과 원준형님 하선하시고,
우리는 포인트인 호텔자리를 향해 갑니다.
계단자리나 몇몇 포인트가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터라 발판이 너무 안좋은 곳은 좀 피하고 싶었습니다.
제일 좋은곳을 택해야 했다면 등대자리에 하선했겠지요



바다를 느끼는 차가운도시남자,
인형근(38)
하선과 동시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합니다.
짐을 한곳에 모아놓고 낚시할 자리에 밑밥통과 채비를한 낚시대를 세워 둡니다.
모든 준비를 다해놓고, 아침겸 점심을 준비해봅니다.


준비해간 전투식량에 뜨거운물을 부어서 준비하고
라면을 끓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라면블랙을 먹어봅니다.
자취생에겐 신블은 너무나 비싼당신.
그리고 경남 지역소주 좋은데이 한병을 준비합니다.
(안전을 위하여 한잔씩만 나눠 마시고 나머지는 바다에 고시레와함께 뿌려줍니다)

발앞에 밑밥을 30주걱 퍼다 넣고 시작해봅니다.
오전물은 날물이라 4물인데 조류가 좀 빠른편입니다.
미끼를 만져보니 따뜻합니다.
느낌은 좋은데 느낌은 느낌인가봅니다.
표층엔 잡어 한마리가 없고, 일단 3b 전유동으로 시작합니다.
순간 입질 감지, 찌가 눈앞에서 물속으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몇배속으로 거스르고 빨려 들어갑니다.

챔질하고 올려보니 뭔가 힘없는 생명체
술뱅이 한마리 올라옵니다
이후로 계속 잡어들의 입질성화...
몇번더 캐스팅후 채비를 1.5 반유동으로 교체합니다.
찌및수심은 19m로 시작합니다.

이후로 감감무소식,
일단 오후 들물을 위해 체력안배가 필요하다가 생각이 들어서
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저도 슬슬 어지럽다고 생각되는 시점이였고,
형님도 마찬가지였는지
날도 따뜻해서 입고간 낚시복을 벗어던지고 따뜻한 햇살아래
모자로 햇살을 가리고 잠을 청해봅니다.
왜 호텔자리인지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두다리 쭉뻗고 아주 편안하게 잠을 청할수 있습니다.
지금이순간 제일필요한건 잠입니다.

2시간여를 자고 난뒤,
시계를 보니 오후 1시경 물돌이도 끝나고 들물이 시작될시간입니다.
다시 낚시대를 들고 열심히 포인트를 공략해봅니다.
하지만 수온이 너무 차갑습니다.
오전에 비해 얼음장으로 바껴버린 물속상황은 우릴 좌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두명이서 오후 5시가 다되가도록 노렸지만 입질한번 받지 못했습니다.
계단 자리 내리신 조사님들도 마찬가지셨고,
높은자리 혼자 내리신 조사님은 입질이 없어 짐을 들고 낮은자리로 이동하신 상태..
철수시간이 1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그순간,
원줄과 초릿대를 가져가는 강력한 입질.


파이팅과 동시에 낚시대를 세번여 펌핑을 해주고 고기를 바닥에서 뛰울려했지만
발앞에 다가오자 마지막힘을 다해 여로 처박는 고기는 결국
목표를 이뤘습니다.
그렇게 얼굴도 보여주지 않은 고기는 발앞에 처박혔고,
낙심했습니다.
강제 집행하고 나니 목줄만 잘려나간 상황.
다시 재정비 해주고
같은 방법으로 캐스팅과 밑밥 품질을 해줍니다.

동일한 입질을 4번이나 받았지만, 다써버린 3호 목줄의 부재와 1.5호 목줄로는 감당하기 힘든 녀석의 파워는
충분히 아쉬움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잠깐20분 남짓의 입질시간이 끝나고 다시 조용해진 바다.

갈매기들이 비웃는듯합니다
좌절하신 형근형님.
이게뭐냐며, 이게 뭐냐며!!!!!!!!
소리를 질러보지만 갈매기는 비웃는 듯이 날아가지도 않습니다.
오늘의 패배 요인은 아무래도 발앞의 처박고기의 강제집행미스 였나 봅니다.


갈매기들도 철수하는거 아는건지
갑자기 포인트를 점령해 버립니다.
사람이 바로 옆에 있든 말든 신경도 안쓰거니와
쉭쉭 소리를 내며 쫒아보려 해도 콧방귀만 끼는거 같습니다.
철수길에 잠시 배를 새우로 농어 루어를 해봅니다만,
파도가 없어서 인지 입질은 없습니다,



석양이 너무 이뻐서 그림같은 풍경을 또 폰으로 담아봅니다.
그렇게 또 골방을 치고 거제를 뒤로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이제 감성돔은 산란시즌이고
벵에돔은 멀었고,
5월까지 긴긴 인내의 시간을 또 가져야 할거 같습니다.


경남쪽엔 다폈다고 지인들이 알려주네요,
서울은 아직인거같습니다,
날좋은날 정종 한병에 수박한통사들고
꽃놀이나 가야겠습니다.
* 관리자님 혹시 html쓰기에서 CSS 막혀 있나요 ?
좀 멋드러지게 쓸려고 했더니 코드 문제인지 글을 모두 날려버리네요 ㅠ
미리보기는 분명히 봐지는데 업로드후엔 글이 지워지는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