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리 야영낚시 다녀왔어요


① 출 조 일 : 2014-05/29~30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8물(그믐)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파도잔잔,수온 17.6
⑥ 조황 요약 : 고등어 1, 메가리 30여 수
5월 29 저녁~30일 새벽, 고등어, 메가리를 대상어로 혼자 야영낚시를 해봤습니다.
요즘 낮에는 너무 더워 선선한 야영낚시를 마음먹고, 오후 3시경 ㅎㅈ낚시(녹산점)에 들러 8천원 밑밥 세트=3+2+1, 추가로 가져간 생활낚시 2, 미끼는 백크릴 2+(북한산)청개비 1(2천원), 바르는 모기약(모스키토)+인체무해 뿌리는 모기약(OFF), 비박용으로 1인용 매트+침낭, 생수 2, 보온병에 커피 1통, 도시락 1, 내피로 하의는 추리닝, 상의는 긴팔 남방 안에 입고, 낚시복은 사계절복 ㅅㅁㄴ RT-계열, 낚시조끼, 모기장 달린 모자(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입) 이렇게 야영낚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거가대교 진입하여 천성/대항IC까지 5분, 대항IC 내리자마자 좌회전-대항 새길-대항까지 5분 참 편하네요.
오후 4시경 단골인 대항동 ㅇㅎ낚시에 도착, 5시 철수 손님 시간에 맞춰 홀로 독배 야영출조합니다.
잔잔하던 바다가 포인트에 가까워질수록 너울이 제법 있습니다.
선장님 왈, 밤이 되면 너울이 잔잔해질 거랍니다.
오늘도 부근에 아무도 없는 쓸쓸하지만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안전한 곳에 짐 풀어놓고, 밤에 적당한 잠자리를 미리 점찍어 둡니다.
오늘은 8물에 그믐이라 칠흙같이 어두워, 발판에 녹색 집어등 켜고 안전을 도모합니다.
아시다시피 한여름 시즌때는 그믐날이 집어 효과가 커서 고등어, 메가리, 칼치가 가장 잘 될 때이지요.
갯바위 쌍받침대 박고, 무거운 4칸 민장대 2대에 각각 긑보기에 4mm 케미-3호 원줄-도래 바로 위에 수중집어등-고등어 카드 8호-고리봉돌 8호, 아랫바늘 2개는 청개비, 윗바늘 5개는 크릴 미끼를 달고 투척합니다.
발앞에 밑밥 서너주걱 품질하니 5초 만에 인상어떼들이 수백마리 모여듭니다.
오후 5시, 밑밥으로 인상어 발앞에 묶어두고, 최대한 장타날려 메가리 낱마리씩 따문따문 올립니다.
다행히 이곳은 일찍 거늘이 찾아와서 덥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윗쪽은 인상어, 아랫쪽은 메가리가 올라오곤 합니다.
어느새 터줏대감 고양이 한마리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네요.
이젠 고양이가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동무가 되어주니 반갑기만 합니다.
고양이에게 잔씨알 인상어와 메가리 몇마리 자릿세로 상납합니다.
이렇게 오후 7시 해떨어지기 직전까지 메가리 10여 수만 키핑해두고 나머지는 모두 방생합니다.
오후 7시 반경 해가 져서 어둠이 깔려올 즈음, 벌판 옆에 집어등 켜고 나니 발판이 잘 보여 좋습니다.
너울이 많을 때, 크릴은 너무 잘 빠져 청개비를 2cm 정도로 잘라 미끼로 쓰면 딱입니다.
북한산 2천원짜리 청개비 한통 사왔는데, 정말 싱싱하고 살이 오동통하며, 몸통 두께와 길이도 참갯지렁이 버금가는 튼실한 놈이라 중국산 벌겋고 힘달가지 없는 청개비와는 비교도 안되네요. 국산청개비 못지않게 북한산 청개비도 쓸만 합니다.
어두워지고 나도 인상어떼는 조금도 수그러 들지않고 미끼만 아작내곤 하여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7~8월 고메갈 본 시즌 때는 어두워지면서부터 동트기 전까지 고메갈 입질이 한창 왕성할 황금시단대죠.
인상어가 너무 설쳐 크릴 미끼 보류하고, 청개비 미끼로만 달아둔 후 투척해두니 아무 것도 입질하지 않고 잠잠해 지네요.
유부초밥 도시락 먹으며 온커피도 한잔 들이키니 천하에 부러운 음식이 없네요.
한두번 미끼 확인해보니 그대로 달려 있기에 밤에는 고기가 안되겠다 싶어 일찌감치 잠자리를 펼칩니다.
안전한 곳에 매트만 깔고, 침낭은 베개로 사용하니 이만하면 족합니다.
1인용 텐트가 있긴 하지만 짐이 너무 많고 치고 걷기가 너무 귀찮아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요즘은 텐트 없이도 날씨가 적당해 덥지도 춥지도 않고 모기도 많지 않으며, 바르는 모기약 '모스키토'와 인체무해 뿌리는 모기약 ''OFF'를 가끔씩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더구나 하루살이나 모기 등은 밤새 켜놓은 집어등 불빛에만 다 모아 두었으니 이게 바로 모기 퇴치제인 셈이네요.
아직도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기에 심심하다거 해서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수히 많은 밤하는의 별을 보며 "저별은 나의별 저별은 너의 별..." 노래를 불러보고, 시대별, 장르별, 가수별 생가나는 노래 마음속으로 수백곡 불렀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잠이 들어 한 두시간 잔 거 같은데 부지런한 어부분들의 뱃고동 소리에 잠이 깹니다.
선장님 말씀처럼 밤에는 너울이 전혀 없이 얌전한 새색시마냥 고요한 바다가 되었네요.
커피 한잔하고 영양갱 간식 먹으며 바다를 보니 해무가 엄청 짙게 끼었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밤하늘 바라보며 홀로 사색하고 명상하며 지내는 것도 외롭기는 하지만 마음 정화도 되네요.
다음 날, 04시 30분 경 초들물 타임에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기에 밑밥 뿌려 집어해가며 2차전 돌입합니다.
역시 발앞 밑밥띠에는 인상너떼 수백마리 모여있고, 장타쳐니 메가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메가리 씨알은 어제와 오늘 엇비슷한데 며칠 전보다 사이즈가 약간 작아 한뺨 남짓 밖에 안됩니다.
이번에는 고등어 한마리가 옆으로 째어 올라옵니다.
이후 메가리만 따문따문 올리고, 고등어는 더 이상 안보이고, 인상어만 자꾸 괴롭히네요.
오전에는 쓸만한 고등어 한수와 메가리 20여 수 추가한 셈이고 인상어만 수백마리 방생했네요.
05시 반 경 해가 뜨니 급격히 더워집니다.
선장님 고기 좀 되냐는 전화주시네요.
나가서 말씀드리겠다며 0시 반 경 철수하겠다는 의사 밝히곤 모든 채비 거둡니다.
이곳은 자주 내리던 자리인데 다른 분이 안왔는지 주위가 깨끗해서 쓰레기도 별로 없네요.
오늘 조과는 메가리 30여 수로 아직 저조하지만 수온이 20도대로 진입하는 6월 하순경이면 메가리 본시즌이 도래할 것 같습니다.
혼자 독배로 철수하여 출조점에 도착하니, 인낚 ㅁㅅㄹ 조사님인가 출초하셨답니다.
뵌 적은 없지만 만나뵈면 인사드리면 좋겠는데 혹시나 하여 조과물은 선장님 내외분 찬거리 드시고, 나머지는 ㅁㅅㄹ조사님 나오실 때 전량 드리라고 했습니다. 더운 낮에는 고기도 안되고 고생만 하시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오늘의 깨우침
1.. 고등어/메가리 황금 입질 시간대는 오후 4시~7시, 오전 4시~7시
2. 청개비 미끼는 잘 떨어지지 않으나 입질은 드디다.
3. 백크릴 미끼는 잘 떨어지지만 입질은 빠르다.
4. 청개비 1통에 2천원 짜리(북한산) 튼실하고 크기도 굵으며 생명력도 질겨 가격대비 우수하다.
5. 'ㅅㄷ밑밥통' 주걱꽂이 일체형으로 편리하고, 하드형으로 견고하며, 밑밥 찌꺼기가 물에 깨끗이 잘 씻긴다.
6. 요즘 낮에는 너무 더워 가벼운 내피 입고 야영 낚시하면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적당하다.(오후 4~5시에 출조, 해거름 입질 받고, 밤에는 자고, 새벽 입질로 마무리한 후, 07시경 더워질 때 철수하면 적당하다.)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홀로
④ 물 때 : 8물(그믐)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파도잔잔,수온 17.6
⑥ 조황 요약 : 고등어 1, 메가리 30여 수
5월 29 저녁~30일 새벽, 고등어, 메가리를 대상어로 혼자 야영낚시를 해봤습니다.
요즘 낮에는 너무 더워 선선한 야영낚시를 마음먹고, 오후 3시경 ㅎㅈ낚시(녹산점)에 들러 8천원 밑밥 세트=3+2+1, 추가로 가져간 생활낚시 2, 미끼는 백크릴 2+(북한산)청개비 1(2천원), 바르는 모기약(모스키토)+인체무해 뿌리는 모기약(OFF), 비박용으로 1인용 매트+침낭, 생수 2, 보온병에 커피 1통, 도시락 1, 내피로 하의는 추리닝, 상의는 긴팔 남방 안에 입고, 낚시복은 사계절복 ㅅㅁㄴ RT-계열, 낚시조끼, 모기장 달린 모자(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입) 이렇게 야영낚시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거가대교 진입하여 천성/대항IC까지 5분, 대항IC 내리자마자 좌회전-대항 새길-대항까지 5분 참 편하네요.
오후 4시경 단골인 대항동 ㅇㅎ낚시에 도착, 5시 철수 손님 시간에 맞춰 홀로 독배 야영출조합니다.
잔잔하던 바다가 포인트에 가까워질수록 너울이 제법 있습니다.
선장님 왈, 밤이 되면 너울이 잔잔해질 거랍니다.
오늘도 부근에 아무도 없는 쓸쓸하지만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안전한 곳에 짐 풀어놓고, 밤에 적당한 잠자리를 미리 점찍어 둡니다.
오늘은 8물에 그믐이라 칠흙같이 어두워, 발판에 녹색 집어등 켜고 안전을 도모합니다.
아시다시피 한여름 시즌때는 그믐날이 집어 효과가 커서 고등어, 메가리, 칼치가 가장 잘 될 때이지요.
갯바위 쌍받침대 박고, 무거운 4칸 민장대 2대에 각각 긑보기에 4mm 케미-3호 원줄-도래 바로 위에 수중집어등-고등어 카드 8호-고리봉돌 8호, 아랫바늘 2개는 청개비, 윗바늘 5개는 크릴 미끼를 달고 투척합니다.
발앞에 밑밥 서너주걱 품질하니 5초 만에 인상어떼들이 수백마리 모여듭니다.
오후 5시, 밑밥으로 인상어 발앞에 묶어두고, 최대한 장타날려 메가리 낱마리씩 따문따문 올립니다.
다행히 이곳은 일찍 거늘이 찾아와서 덥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윗쪽은 인상어, 아랫쪽은 메가리가 올라오곤 합니다.
어느새 터줏대감 고양이 한마리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네요.
이젠 고양이가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동무가 되어주니 반갑기만 합니다.
고양이에게 잔씨알 인상어와 메가리 몇마리 자릿세로 상납합니다.
이렇게 오후 7시 해떨어지기 직전까지 메가리 10여 수만 키핑해두고 나머지는 모두 방생합니다.
오후 7시 반경 해가 져서 어둠이 깔려올 즈음, 벌판 옆에 집어등 켜고 나니 발판이 잘 보여 좋습니다.
너울이 많을 때, 크릴은 너무 잘 빠져 청개비를 2cm 정도로 잘라 미끼로 쓰면 딱입니다.
북한산 2천원짜리 청개비 한통 사왔는데, 정말 싱싱하고 살이 오동통하며, 몸통 두께와 길이도 참갯지렁이 버금가는 튼실한 놈이라 중국산 벌겋고 힘달가지 없는 청개비와는 비교도 안되네요. 국산청개비 못지않게 북한산 청개비도 쓸만 합니다.
어두워지고 나도 인상어떼는 조금도 수그러 들지않고 미끼만 아작내곤 하여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7~8월 고메갈 본 시즌 때는 어두워지면서부터 동트기 전까지 고메갈 입질이 한창 왕성할 황금시단대죠.
인상어가 너무 설쳐 크릴 미끼 보류하고, 청개비 미끼로만 달아둔 후 투척해두니 아무 것도 입질하지 않고 잠잠해 지네요.
유부초밥 도시락 먹으며 온커피도 한잔 들이키니 천하에 부러운 음식이 없네요.
한두번 미끼 확인해보니 그대로 달려 있기에 밤에는 고기가 안되겠다 싶어 일찌감치 잠자리를 펼칩니다.
안전한 곳에 매트만 깔고, 침낭은 베개로 사용하니 이만하면 족합니다.
1인용 텐트가 있긴 하지만 짐이 너무 많고 치고 걷기가 너무 귀찮아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요즘은 텐트 없이도 날씨가 적당해 덥지도 춥지도 않고 모기도 많지 않으며, 바르는 모기약 '모스키토'와 인체무해 뿌리는 모기약 ''OFF'를 가끔씩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더구나 하루살이나 모기 등은 밤새 켜놓은 집어등 불빛에만 다 모아 두었으니 이게 바로 모기 퇴치제인 셈이네요.
아직도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기에 심심하다거 해서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수히 많은 밤하는의 별을 보며 "저별은 나의별 저별은 너의 별..." 노래를 불러보고, 시대별, 장르별, 가수별 생가나는 노래 마음속으로 수백곡 불렀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잠이 들어 한 두시간 잔 거 같은데 부지런한 어부분들의 뱃고동 소리에 잠이 깹니다.
선장님 말씀처럼 밤에는 너울이 전혀 없이 얌전한 새색시마냥 고요한 바다가 되었네요.
커피 한잔하고 영양갱 간식 먹으며 바다를 보니 해무가 엄청 짙게 끼었습니다.
이렇게 조용한 밤하늘 바라보며 홀로 사색하고 명상하며 지내는 것도 외롭기는 하지만 마음 정화도 되네요.
다음 날, 04시 30분 경 초들물 타임에 여명이 서서히 밝아오기에 밑밥 뿌려 집어해가며 2차전 돌입합니다.
역시 발앞 밑밥띠에는 인상너떼 수백마리 모여있고, 장타쳐니 메가리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메가리 씨알은 어제와 오늘 엇비슷한데 며칠 전보다 사이즈가 약간 작아 한뺨 남짓 밖에 안됩니다.
이번에는 고등어 한마리가 옆으로 째어 올라옵니다.
이후 메가리만 따문따문 올리고, 고등어는 더 이상 안보이고, 인상어만 자꾸 괴롭히네요.
오전에는 쓸만한 고등어 한수와 메가리 20여 수 추가한 셈이고 인상어만 수백마리 방생했네요.
05시 반 경 해가 뜨니 급격히 더워집니다.
선장님 고기 좀 되냐는 전화주시네요.
나가서 말씀드리겠다며 0시 반 경 철수하겠다는 의사 밝히곤 모든 채비 거둡니다.
이곳은 자주 내리던 자리인데 다른 분이 안왔는지 주위가 깨끗해서 쓰레기도 별로 없네요.
오늘 조과는 메가리 30여 수로 아직 저조하지만 수온이 20도대로 진입하는 6월 하순경이면 메가리 본시즌이 도래할 것 같습니다.
혼자 독배로 철수하여 출조점에 도착하니, 인낚 ㅁㅅㄹ 조사님인가 출초하셨답니다.
뵌 적은 없지만 만나뵈면 인사드리면 좋겠는데 혹시나 하여 조과물은 선장님 내외분 찬거리 드시고, 나머지는 ㅁㅅㄹ조사님 나오실 때 전량 드리라고 했습니다. 더운 낮에는 고기도 안되고 고생만 하시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오늘의 깨우침
1.. 고등어/메가리 황금 입질 시간대는 오후 4시~7시, 오전 4시~7시
2. 청개비 미끼는 잘 떨어지지 않으나 입질은 드디다.
3. 백크릴 미끼는 잘 떨어지지만 입질은 빠르다.
4. 청개비 1통에 2천원 짜리(북한산) 튼실하고 크기도 굵으며 생명력도 질겨 가격대비 우수하다.
5. 'ㅅㄷ밑밥통' 주걱꽂이 일체형으로 편리하고, 하드형으로 견고하며, 밑밥 찌꺼기가 물에 깨끗이 잘 씻긴다.
6. 요즘 낮에는 너무 더워 가벼운 내피 입고 야영 낚시하면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적당하다.(오후 4~5시에 출조, 해거름 입질 받고, 밤에는 자고, 새벽 입질로 마무리한 후, 07시경 더워질 때 철수하면 적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