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친과 가덕 낚시 사팔감시 부산 14 3022 0 2014.10.28 10:37 ① 출 조 일 : 지난 주말 25/26일 ② 출 조 지 : 가덕 도보 ③ 출조 인원 : 커플 ④ 물 때 : 13물인듯 ⑤ 바다 상황 : 북서풍 ⑥ 조황 요약 : 보세요 토요일 오후 늦게 가덕 다녀 왔습니다. 맨날 데이트는 않고 낚시만 간다고 투덜 거리는 여친을 구슬려서 오전엔 등산하고 오후에 잠깐만 한다고 꼬드겨서 다녀 왔습니다. 낚시 좋아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갯바위도 다니고 야영까지 해본 친구 이기에 자기 낚시대도 사 달라고 해서 사주니 혼자 채비도 하고 바늘까지 묶내요 ㅎㅎ 같이 다닌건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손바닥만한 뱅에돔 말고는 돔이라는 녀석 제데로된 손맛을 본적이 없어... 개나소나? 다잡는다는 살감성돔 손맛을 보여준다고 여기저기 데리고 갔지만... 황~~! 드디어 26일 토요일날 손맛 봤네요 28cm 감성돔 채비가 터저 채비하고 있는데... 혼자 낑낑하더니 오빠!~ 고기~~ 이러는데 돌아보니 혼자 낑낑거리면서 올리고 있내요 여친님 왈 : 오빠 오빠가 말한데로 꾹꾹 거리긴 하는데... 그냥 무거워.. 릴이 않좋은가봐... (레아늄 신형 3000번임) 다른거 사줘.. 릴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막사달라 그러내요 ㅡㅡ? 축하한다~! 첫고기~~ 릴은 일단 좀더 쓰고 그때 사자~~ 여친님 한마리 잡고... 다음에 고기물면... 이렀게 해~~ 쏼라~ 설명하고 내찌를보니 찌가 없내요 그냥 들어보니 작은넘이 바늘을 삼켰내요 피치못해 킵 합니다 ㅡㅡ; 다음날 일요일... 아침부터 전화가 옵니다. 오빠 오늘은 고기 잡으러 않가?? 아~ 피곤한데... 낼 회사 갈라믄 쉬어야지... 있다 모델하우스에 집 보러나 가자~~ 그럼 빨리 만나서 보고 고기 잡으러 가자!! 내 여친님... 감시 약 맞은듯 합니다... ㅋㅋ 또 갑니다... 나는 가방둘러 메고 여친님이랑 밑밥통 나눠 들고 걸어 갑니다 중들물에 제가 입질한번 받고 올린넘이 30좀 넘는넘 한마리 끝! 여친님은 개뽈락을 올리긴 했는데... 입에는 다른사람의 터진 채비가 물려있고 여친바늘은 그 채비에 걸려 있는... 이거 누가 잡은겨?? ㅎㅎ 둘이서 토일 이틀동안.. 다리 운동 해 가면서 잼있게 놓고 왔내요 걸어들어가는길이 20분 테트라라서 너무 위험에 짐하나 옯기고 여친 가이드해서 테트라에 안춰 놓고 왔다갔다 아... 힘든 낚시 입니다 힘은 들지만 여친이 취미생활 같이 해 주니 너무너무 좋내요. " 오빠 결혼해도 나 데리고 낚시 올꺼야? " " 혼자만 가면 안돼~ 위험 하잖아~~"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내요... 내년에 결혼해 마누라가 되어도 같이 다녀야지요.. 아기가지면 그땐 혼자 다녀야 겠지만 ㅎㅎ 0 글쓴이 0 0 Lv.1 던진곳포인트 일반회원 184 (1.8%) 등록된 인사글이 없습니다. +14 10.28 주말 여친과 가덕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