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와 고등어 생활낚시
① 출 조 일 : 2014-11-24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5+1명
④ 물 때 : 10물
⑤ 바다 상황 : 높은 조고, 흐리고 비,수온 15.5도
⑥ 조황 요약 : 각각 학꽁치 몇십 수, 고등어 몇십 수
먼저, 조행기는 어제 것이고, 사진은 점주 조황에서 저희 조과 사진을 퍼온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주간 일기 예보를 보니 이번 주는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출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감만동에 사시는 천생연분님, 월요일 가덕 출조 가는데 혹시 안가냐는 말씀에 갈지 안갈지 모르니 출조점에 도착하면 확인해 보시라고 합니다.
곧이어 대구 사시는 낚시 베테랑 이종사촌 형님이 친구분 3명 모시고 가덕에 학꽁치 잡으로 월욜에 출조한다면 가이드해 달라고 하시니 꼼짝마라 네요.
앞뒤 잴 것 없이 첫배로 출조하여 포인트 먼저 진입해 있겠으니 천천히 오시라고 합니다.
부랴부랴 경마장쪽 피싱XX로 가서 밑밥으로 곤쟁이 3+생활낚시 3, 미끼는 곽곤쟁이 1+백크릴 1 준비합니다.
천성동 ㅎㅂㄷ낚시에 1번 타자로 도착하여 선장님 내외분과 최근 조과 대화해보니, 주말에 손님은 많았지만 조과는 별로였답니다.
두분 손님 오시기에 04시 첫배로 3명 오붓하게 출조하여 저는 여러 명 내릴 수 있는 포인트에 먼저 하선하고, 두분 조사님은 하루 전날 대물 감성돔 터뜨려 잠을 설쳤다며 이틀 연속 그 포인트로 가신답니다.
제가 내릴 때 손수 짐을 갯바위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4시 텅~빈 넓직한 포인트 혼자 지키며 청소나 하려고 보니 평소 그 많던 쓰레기가 안보입니다.
나중에 보니 바위 2층에 이상하게도 밑밥 과 미끼 등 흔적이 있습니다.
추측해보니 주말에 너울이 높게 올라와 낮은 쪽에는 다 씻겨 내려갔고, 높은 곳에서 억지로 낚시하고 간 것이라고 봅니다.
심심해서 4칸 민장대에 외바늘 채비로 크릴 끼워 던져 두었지만 아무 잡고기도 미끼를 건드리지 않네요.
주변 좌우 발판 좋은 포인트에 첫배로 오신 다른 조사님도 릴찌낚시나 민장대 낚시에 역시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편소 같으면 어두울 때 메가리 잔챙이나 인상어들이 투척하자마자 미끼 가초채기 하곤할 시간대지만 오늘은 생명체가 없는 듯 하네요.
05시, 대구 형님 일행 네 분이 출조점에 도착, 밑밥 개고 있답니다.
아직 포인트에 비어 있으니 제 포인트로 오시라고 합니다.
연이어 천생연분님도 출조점에 도착, 제가 온 걸 확인했다며 같은 포인트네 내려도 되느냐고 하십니다.
원래 이 포인트는 3명 자리지만 오늘 대구 형님 일행 네분이 오셔서 5명 낑겨서 겨우 하는 자리니 바로 옆 2~3미터 떨어진 혼자 포인트 어떠냐고 말씀드리니 그곳에서 하겠다고 쾌히 말씀하셔서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05시 30분 경 천생연분님과 대구 형님 일행 네분이 같은 배로 들어 오십니다.
천생연분님 포인트 확인 후 홀로 자리에 내리시고, 대구 형님 일행 네분 제 포인트에 모두 하선합니다.
짧게 인사드리고, 학꽁치를 대상어로 오셔서 안전한 곳에 날이 밝을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십니다.
이제 겨우 환갑과 진갑 지난 지 얼마 안된 새파란 나이의 저로서는 막내라 모든 게 조심스러워 홀로 내려와 낚시하는 척 해봅니다.
어둠이 약간 걷힐 무렵, 고등어 카드 채비 투척해보니 잔챙이 메가리들이 제법 올라와 방생만 거듭합니다.
그래도 생명체가 있음을 확인하니 곧 날이 밝으면 뭐기 되어도 되겠지 하고 낙관해 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각자 포인트 정하고, 릴대 및 민장대 각자 개성대로 학꽁치 채비하여 학사냥 시작합니다.
여태 아껴두고 한 주걱도 쓰지 않던 밑밥, 발앞에 밑밥 두어 주걱 품질 후 첫 투척합니다.
볼펜급 조금 벗어난 학꽁치가 나옵니다.
다른 조사님도 학꽁치 올리기 시작하십니다.
사촌 형님, 릴찌낚시에 초소형 일라그라찌 학채비 하여 남보다 2~3배로 가장 잘 잡으십니다.
그런데...평소에는 이 시간부터 던지면 5초 내로 퍽퍽 입질하여 먹이를 바로 삼켜버리던 학꽁치가 오늘은 입질도 약고 마릿수도 적네요.
게다가, 들물 시간대가 되니 발판 자리에 물이 차올라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하여 높은 곳으로 모든 짐 다 올려두고 더욱 협소해진 포인트가 되어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학꽁치 10수 정도 하고, 저는 다른 분 조금이라도 포인트 넓게 쓰시라고 미끼와 비닐 봉지, 장대 하나만 달랑 들고 뒷편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맞바람에 너울도 제법 많지만 그래도 따문따문 학꽁치 몇 마리는 올라오네요.
비닐 봉지에 조과물 임시로 담아 10여 수 하고 도저히 또랑물 수준에 추워서도저히 안되겠기에 원래 포인트로 옮겨 갑니다.
원래 자리엔 제가 설 곳이 없습니다.
밑밥통 들고 다시 뒷편 혼자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포인트 앞쪽 여밭에 제법 큰 어선이 압축 공기로 펑펑 소리내며 뻥치기 조업을 한 자리에서 계속하고 있네요.
학꽁치가 뽕치기 소리에 놀라 도망가 입질도 잘 없습니다.
자정이 되어갈 무렵 원래 자리로 옮깁니다.
대구 형님 일행분이 함께 학꽁치회 두 쟁반 가득 장만하시고, 밥과 김, 김치, 형님이 직접 타오신 맛있는 초고추장 진수성찬입니다.
김 한장에 밥 한숟갈, 학꽁치 회 몇 점, 마늘 한 점 올려 쌈처럼 먹어보니 정말 환상적인 꿀맛이네요.
이렇게 다섯이서 갯바위 즉석 뷔페에서 배부르게 먹고 남을 정도라니...형님 덕분에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각자 비옷 꺼내입습니다.
휴식 타임에 고등어 출근 시간이라며 제가 먼저 물빠진 포인트에 내려가 카드 채비 던져보니 괜찮은 씨알 고등어가 나옵니다.
휴식하시던 대구 형님 조사님들 일제히 고등어 카드 채비로 바꿉니다.
밑밥 두어 주걱씩 발앞에 자주 뿌려가며 릴찌낚시와 민장대로 모두 고등어 카드 달아 멀리 가까이 투척합니다.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고등어들이 물어줍니다.
형님 일행분들 릴찌낚시에 고등어 카드 바늘 3개만 남기고 가까이 던져 고등어 3카리 동시에 걸었더니 잘 안올라오네요.
떨어진 포인트에 계셔서 잠시 잊고 있었던 천생연분님 오후 1시 배로 철수하시네요.
저희는 오후 3시에 나가겟다고 말씀드립니다.
천생연분님 모처럼 가덕 오셨는데 한 같은 포인트에 함께 해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조과는 모르겠지만 오늘 상황으로 봐선 아마 별 재미 없었지 싶어 아쉽습니다.
릴찌낚시로 10미터 이상 날리면 고등어 입질이 오히려 적어지고, 발앞에 수심도 5미터 정도만 주었을 때 입질이 더 활발합니다.
밈탑 꾸준히 발 앞에만 품질하여 고등어만 여기저기서 따문따문 올립니다.
횡조류가 도랑물처럼 너무 빨라 저는 10호 봉돌 달고 맥낚시로 전환합니다.
10호 봉돌 달아도 물살에 밀려서 원줄이 사선으로 되지만 고등어 입질은 들어오네요.
이 때부터 제가 수시로 시계 봐가면서 철수 "1시간 전입니다." 등으로 카운트다운 합니다.
한분 조사님 채비 먼저 접고 낚시대회 심판처럼 높은 자리 뒷편에서 저 대신 타운트다운 해주십니다.
2시 넘을 무렵 저도 채비 접습니다.
큰 비닐봉지에 구석구것 쓰레기 줍고, 형님들 챙겨두신 쓰레기 봉지도 함께 담습니다.
높은 곳 주말에 버린 엄청난 양의 쓰레기는 다음에 날씨 좋은 날 오면 제가 모두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대구 형님들, 다른 짐 챙겨놓고 딱 한대씩만 들고 마지막 피치 올리지만 고등어 추가 몇마리 뿐입니다.
제가 잡은 고등어와 학꽁치 조과물은 대구 형님 쿨러에 모두 드리니 대구 지인분들과 저녁때 회식하시겠답니다.
대구 형님들, 모처럼 내려오셨는데 바다 상황이 안좋고, 비도 오고, 고기도 평소보다 현저하게 안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날씨 좋아지면 제가 다시 탐사하여 조과 자신있으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오후 3시 철수배로 출조점에 도착하니 사모님 카메라 들고 조황사진 찍으러 오시네요.
오늘은 잡은 조과물이 시원찮다며 사양하자 잡은 것 만큼만 보여주면 된다시기에 대표로 대구 형님 쿨러 열어 한컷 하시더니 점주 조황 사진에 나와 있더군요.
오늘은 다른 포인트 조사님 등 출조하신 모든 조사님들 조황이 썩 좋지 않았던 하루입니다.
사모님표 따끈한 어묵탕과 살믄 계란과 커피로 몸을 녹이니 조금 살 것 같네요.
대구 형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빗길 조심조심 안녕히 가세요.
오늘의 교훈
1. 바다 상황이 나쁘면 아무리 포인트가 좋아도 마릿수 하기는 어렵다.
2. 학꽁치 입질이 예민할 때는 봉돌없이 예민한 찌만 다는 것이 유리하다.
3. 가덕도 고등어는 오전 11시부터 출근하며, 카드 채비에 반응이 빠르다.
4. 고등어와 학꽁치 밑밥은 밑밥곤쟁이 3+생활낚시 집어제(또는 유사 집어제) 3이면 종일낚시 분량이다.
5. 날씨가 좋아지면 학꽁치와 고등어 조황이 되살아 나리라고 전망한다.
② 출 조 지 : 가덕도 갯바위
③ 출조 인원 : 5+1명
④ 물 때 : 10물
⑤ 바다 상황 : 높은 조고, 흐리고 비,수온 15.5도
⑥ 조황 요약 : 각각 학꽁치 몇십 수, 고등어 몇십 수
먼저, 조행기는 어제 것이고, 사진은 점주 조황에서 저희 조과 사진을 퍼온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주간 일기 예보를 보니 이번 주는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 출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감만동에 사시는 천생연분님, 월요일 가덕 출조 가는데 혹시 안가냐는 말씀에 갈지 안갈지 모르니 출조점에 도착하면 확인해 보시라고 합니다.
곧이어 대구 사시는 낚시 베테랑 이종사촌 형님이 친구분 3명 모시고 가덕에 학꽁치 잡으로 월욜에 출조한다면 가이드해 달라고 하시니 꼼짝마라 네요.
앞뒤 잴 것 없이 첫배로 출조하여 포인트 먼저 진입해 있겠으니 천천히 오시라고 합니다.
부랴부랴 경마장쪽 피싱XX로 가서 밑밥으로 곤쟁이 3+생활낚시 3, 미끼는 곽곤쟁이 1+백크릴 1 준비합니다.
천성동 ㅎㅂㄷ낚시에 1번 타자로 도착하여 선장님 내외분과 최근 조과 대화해보니, 주말에 손님은 많았지만 조과는 별로였답니다.
두분 손님 오시기에 04시 첫배로 3명 오붓하게 출조하여 저는 여러 명 내릴 수 있는 포인트에 먼저 하선하고, 두분 조사님은 하루 전날 대물 감성돔 터뜨려 잠을 설쳤다며 이틀 연속 그 포인트로 가신답니다.
제가 내릴 때 손수 짐을 갯바위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4시 텅~빈 넓직한 포인트 혼자 지키며 청소나 하려고 보니 평소 그 많던 쓰레기가 안보입니다.
나중에 보니 바위 2층에 이상하게도 밑밥 과 미끼 등 흔적이 있습니다.
추측해보니 주말에 너울이 높게 올라와 낮은 쪽에는 다 씻겨 내려갔고, 높은 곳에서 억지로 낚시하고 간 것이라고 봅니다.
심심해서 4칸 민장대에 외바늘 채비로 크릴 끼워 던져 두었지만 아무 잡고기도 미끼를 건드리지 않네요.
주변 좌우 발판 좋은 포인트에 첫배로 오신 다른 조사님도 릴찌낚시나 민장대 낚시에 역시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편소 같으면 어두울 때 메가리 잔챙이나 인상어들이 투척하자마자 미끼 가초채기 하곤할 시간대지만 오늘은 생명체가 없는 듯 하네요.
05시, 대구 형님 일행 네 분이 출조점에 도착, 밑밥 개고 있답니다.
아직 포인트에 비어 있으니 제 포인트로 오시라고 합니다.
연이어 천생연분님도 출조점에 도착, 제가 온 걸 확인했다며 같은 포인트네 내려도 되느냐고 하십니다.
원래 이 포인트는 3명 자리지만 오늘 대구 형님 일행 네분이 오셔서 5명 낑겨서 겨우 하는 자리니 바로 옆 2~3미터 떨어진 혼자 포인트 어떠냐고 말씀드리니 그곳에서 하겠다고 쾌히 말씀하셔서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05시 30분 경 천생연분님과 대구 형님 일행 네분이 같은 배로 들어 오십니다.
천생연분님 포인트 확인 후 홀로 자리에 내리시고, 대구 형님 일행 네분 제 포인트에 모두 하선합니다.
짧게 인사드리고, 학꽁치를 대상어로 오셔서 안전한 곳에 날이 밝을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리십니다.
이제 겨우 환갑과 진갑 지난 지 얼마 안된 새파란 나이의 저로서는 막내라 모든 게 조심스러워 홀로 내려와 낚시하는 척 해봅니다.
어둠이 약간 걷힐 무렵, 고등어 카드 채비 투척해보니 잔챙이 메가리들이 제법 올라와 방생만 거듭합니다.
그래도 생명체가 있음을 확인하니 곧 날이 밝으면 뭐기 되어도 되겠지 하고 낙관해 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각자 포인트 정하고, 릴대 및 민장대 각자 개성대로 학꽁치 채비하여 학사냥 시작합니다.
여태 아껴두고 한 주걱도 쓰지 않던 밑밥, 발앞에 밑밥 두어 주걱 품질 후 첫 투척합니다.
볼펜급 조금 벗어난 학꽁치가 나옵니다.
다른 조사님도 학꽁치 올리기 시작하십니다.
사촌 형님, 릴찌낚시에 초소형 일라그라찌 학채비 하여 남보다 2~3배로 가장 잘 잡으십니다.
그런데...평소에는 이 시간부터 던지면 5초 내로 퍽퍽 입질하여 먹이를 바로 삼켜버리던 학꽁치가 오늘은 입질도 약고 마릿수도 적네요.
게다가, 들물 시간대가 되니 발판 자리에 물이 차올라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하여 높은 곳으로 모든 짐 다 올려두고 더욱 협소해진 포인트가 되어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학꽁치 10수 정도 하고, 저는 다른 분 조금이라도 포인트 넓게 쓰시라고 미끼와 비닐 봉지, 장대 하나만 달랑 들고 뒷편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맞바람에 너울도 제법 많지만 그래도 따문따문 학꽁치 몇 마리는 올라오네요.
비닐 봉지에 조과물 임시로 담아 10여 수 하고 도저히 또랑물 수준에 추워서도저히 안되겠기에 원래 포인트로 옮겨 갑니다.
원래 자리엔 제가 설 곳이 없습니다.
밑밥통 들고 다시 뒷편 혼자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포인트 앞쪽 여밭에 제법 큰 어선이 압축 공기로 펑펑 소리내며 뻥치기 조업을 한 자리에서 계속하고 있네요.
학꽁치가 뽕치기 소리에 놀라 도망가 입질도 잘 없습니다.
자정이 되어갈 무렵 원래 자리로 옮깁니다.
대구 형님 일행분이 함께 학꽁치회 두 쟁반 가득 장만하시고, 밥과 김, 김치, 형님이 직접 타오신 맛있는 초고추장 진수성찬입니다.
김 한장에 밥 한숟갈, 학꽁치 회 몇 점, 마늘 한 점 올려 쌈처럼 먹어보니 정말 환상적인 꿀맛이네요.
이렇게 다섯이서 갯바위 즉석 뷔페에서 배부르게 먹고 남을 정도라니...형님 덕분에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후,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각자 비옷 꺼내입습니다.
휴식 타임에 고등어 출근 시간이라며 제가 먼저 물빠진 포인트에 내려가 카드 채비 던져보니 괜찮은 씨알 고등어가 나옵니다.
휴식하시던 대구 형님 조사님들 일제히 고등어 카드 채비로 바꿉니다.
밑밥 두어 주걱씩 발앞에 자주 뿌려가며 릴찌낚시와 민장대로 모두 고등어 카드 달아 멀리 가까이 투척합니다.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고등어들이 물어줍니다.
형님 일행분들 릴찌낚시에 고등어 카드 바늘 3개만 남기고 가까이 던져 고등어 3카리 동시에 걸었더니 잘 안올라오네요.
떨어진 포인트에 계셔서 잠시 잊고 있었던 천생연분님 오후 1시 배로 철수하시네요.
저희는 오후 3시에 나가겟다고 말씀드립니다.
천생연분님 모처럼 가덕 오셨는데 한 같은 포인트에 함께 해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조과는 모르겠지만 오늘 상황으로 봐선 아마 별 재미 없었지 싶어 아쉽습니다.
릴찌낚시로 10미터 이상 날리면 고등어 입질이 오히려 적어지고, 발앞에 수심도 5미터 정도만 주었을 때 입질이 더 활발합니다.
밈탑 꾸준히 발 앞에만 품질하여 고등어만 여기저기서 따문따문 올립니다.
횡조류가 도랑물처럼 너무 빨라 저는 10호 봉돌 달고 맥낚시로 전환합니다.
10호 봉돌 달아도 물살에 밀려서 원줄이 사선으로 되지만 고등어 입질은 들어오네요.
이 때부터 제가 수시로 시계 봐가면서 철수 "1시간 전입니다." 등으로 카운트다운 합니다.
한분 조사님 채비 먼저 접고 낚시대회 심판처럼 높은 자리 뒷편에서 저 대신 타운트다운 해주십니다.
2시 넘을 무렵 저도 채비 접습니다.
큰 비닐봉지에 구석구것 쓰레기 줍고, 형님들 챙겨두신 쓰레기 봉지도 함께 담습니다.
높은 곳 주말에 버린 엄청난 양의 쓰레기는 다음에 날씨 좋은 날 오면 제가 모두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대구 형님들, 다른 짐 챙겨놓고 딱 한대씩만 들고 마지막 피치 올리지만 고등어 추가 몇마리 뿐입니다.
제가 잡은 고등어와 학꽁치 조과물은 대구 형님 쿨러에 모두 드리니 대구 지인분들과 저녁때 회식하시겠답니다.
대구 형님들, 모처럼 내려오셨는데 바다 상황이 안좋고, 비도 오고, 고기도 평소보다 현저하게 안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에 날씨 좋아지면 제가 다시 탐사하여 조과 자신있으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오후 3시 철수배로 출조점에 도착하니 사모님 카메라 들고 조황사진 찍으러 오시네요.
오늘은 잡은 조과물이 시원찮다며 사양하자 잡은 것 만큼만 보여주면 된다시기에 대표로 대구 형님 쿨러 열어 한컷 하시더니 점주 조황 사진에 나와 있더군요.
오늘은 다른 포인트 조사님 등 출조하신 모든 조사님들 조황이 썩 좋지 않았던 하루입니다.
사모님표 따끈한 어묵탕과 살믄 계란과 커피로 몸을 녹이니 조금 살 것 같네요.
대구 형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빗길 조심조심 안녕히 가세요.
오늘의 교훈
1. 바다 상황이 나쁘면 아무리 포인트가 좋아도 마릿수 하기는 어렵다.
2. 학꽁치 입질이 예민할 때는 봉돌없이 예민한 찌만 다는 것이 유리하다.
3. 가덕도 고등어는 오전 11시부터 출근하며, 카드 채비에 반응이 빠르다.
4. 고등어와 학꽁치 밑밥은 밑밥곤쟁이 3+생활낚시 집어제(또는 유사 집어제) 3이면 종일낚시 분량이다.
5. 날씨가 좋아지면 학꽁치와 고등어 조황이 되살아 나리라고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