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 씨알이 점점 굵어집니다


① 출 조 일 : 2015-12-01
② 출 조 지 : 거제도
③ 출조 인원 : 2+2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 파도잔잔, 수온 15.7도
⑥ 조황 요약 : 학꽁치 망치자루급~형광급~준형광급~매직급 섞어 세자릿수
이틀 전 다른 동네 사는 낚시 프로급 대학동기 2명이 학사냥 동출하잡니다.
수십년 동안 원도권에서 미터 오버급 굵은 어종을 자주 낚곤하던 자타공인 조력이 프로급인 친구입니다.
어제(출조 하루 전) 단짝 동출 친구(하단가덕)와 각각 밑밥=곤쟁이 2+생활낙시 파우다 2, 미끼=곤쟁이 2통씩 준비합니다.
최근 학꽁치 포인트가 나날이 바뀌는 듯 하여 오늘은 또 다른 포인트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짐과 사는 곳 때문에 찰스+하단가덕, 프로급 두 친구 각각 2명씩 차 2대로 동틀무렵 포인트에서 집결합니다.
2명씩 꽤 거리를 두고 각자 취향대로 채비 및 조법 구사하기로 하고, 나가는 시간도 각자 자율에 맡깁니다.
프로급 친구 가까이 오더니 학바늘을 아예 안가져 왔다네요.
"프로급은 바늘 없이도 잘만 잡아낸다며?"
여분 바늘 없는 척 연기해 봅니다 ㅋㅋ.
오늘 이곳은 생자리여서 바늘 매고 해보고 싶다네요 ㅎㅎ.
목줄 0.6호-바늘 5호 묶음바늘 통째로 한봉지 내어 줍니다.
오늘도 하단가덕 친구는 릴대로, 찰스는 4칸 반 볼락민장대로 채비와 조법은 이전과 같아 생략합니다.
두레박으로 해수 다소 질퍽하게 부어 밑밥 맛있게 비빕니다.
여명이 맑아오길래 발앞에 너덧주걱 뿌려 학선생 집단 초빙합니다.
아직 안나오네요.
"이곳은 학포인트가 아닌가?"
밑밥 너덧주걱 친구와 함께 초반에 다소 많이 뿌려 인내심을 가지고 집어를 시켜봅니다.
10여 분 뒤부터 학꽁치가 한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초반 사이즈가 매직급이라 크게 반갑지는 않지만 "좀 있으면 보다 굵은 사이즈가 나오겠거니..." 기대합니다.
10여분 뒤부터 준형광급이 많고, 형광급도 섞여 올라오기 시작하니 기분이 업 되네요.
이제부터는 입질이 왕성해져 밑밥 뿌릴 여가도 필요도 없이 바쁜 손놀림을 합니다.
바늘도 거의 삼키는 바람에 주중이 수술로 바늘 상하지 않게 꺼냅니다.
잔씨알이 많을 때는 0.6호 목줄에 4호 학바늘을, 굵은 씨알이 많을 때는 0.8호 목줄에 5호 학바늘을 쓰니 딱이네요.
이렇게 정오 무렵까지 꽤 바쁘게 손놀림하다 보니 만조 시간이 되어 입질이 뜸~해집니다.
각자 챙겨간 먹거리로 간단요기하고 온커피 한잔하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점심 식사 후,
떨어진 포인트 프로급 친구가 오더니 잡은 학꽁치 즉석에서 회를 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답니다.
"그래, 먹는 게 남는 거야. 손맛 입맛 많이 봐."
같은 자리의 하단가덕 친구와 오늘도 오후 2시 반 경 채비 접고, 오후 3시경 차 막히기 전에 철수하기로 합니다.
이곳에도 발앞에서는 잔씨알이 많고 10미터 이상 장타치면 씨알도 좋고 입질도 시원한 편이네요.
남은 밑밥 부지런히 뿌려가며 오전보다는 입질이 늦미만 씨알은 제법 굵직한 녀석들이 나와주어 손맛은 좋네요.
오후 2시 넘어설 무렵,
프로급 두 친구는 손맛과 입맛 적당히 봤다며 차 막히기 전에 먼저 일어섭니다.
"오랜만의 동출인데 포인트 선정 잘못해서 미안해. 친구야, 잘가."
'학꽁치 시즌이야 이제부터 본격 시즌 들어가는 셈이니 2월 정도까지는 얼마든지 더 잡을 기회가 있겠지.'
자주 느끼는 바이지만 곤쟁이+생활낚시 파우다+해수 밑밥, 아무리 사용해도 자꾸 불어나는 바람에 줄어들지가 않네요.
30분 정도 남은 시간에 투척시마다 밑밥 1주걱씩 부지런히 투척하니 4짜 망치자루급도 나와주고, 형광~준형광급도 따문따문 올라와주어 오전보다 오후에 마릿수보다는 사이즈가 굵어져 위안을 삼습니다.
오후 2시반에 찰스와 하단가덕 둘다 채비 접습니다.
지난번에 남겨간 밑밥 트렁크에 보관하다 냄새 진동한다며 각각 내무부장관에게 불호령을 당한지라 남은 밑밥 고기밥 다 주고, 밑밥통 깨끗이 씻은 후 주변 쓰레기 가져간 비닐에 모두 집어넣습니다.
오늘 조과는 찰스, 하단가덕 각각 세자릿수, 프로급 친구들은 뱃속에 조과물 대부분 넣고 나갔기에 잘 모르겠네요.
오후 3시에 출발~부산에 도착하니, 아직 차가 안막히기에 녹산동 생선 좋아하시는 노부부님께 찰스 조과물 반 이상 나눔해 드리고, 나머지 집에 와서 다듬어 보니 그래도 100여 수는 되어 오늘도 혼쭐이 났네요.
이틀 후, 우리 집 김장 담근다는데 담근 김장과 함께 며느리에게 다듬은 학꽁치 선물로 주어야 겠네요.
다음 출조시는 잔씨알이라도 편안하게 도보권을 택할 것이냐, 비용이 더 들어도 굵은 씨알 노려 갯바위 승선포인트를 가느냐 고민입니다..
오늘의 교훈
1. 거제도 학꽁치 포인트가 나날이 여러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2. 여러 가지로 종합해 보면 내만권은 씨알은 잘고 마릿수는 많고, 준내만권 갯바위는 씨알은 굵다 마릿수는 약간 적은 편인가 봅니다.
3. 학꽁치 묶음바늘을 사용하되, 묶음바늘에 달린 바늘을 제거한 후, 낱개바늘을 달아주면 입질이 빠르다.
② 출 조 지 : 거제도
③ 출조 인원 : 2+2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바람잔잔, 파도잔잔, 수온 15.7도
⑥ 조황 요약 : 학꽁치 망치자루급~형광급~준형광급~매직급 섞어 세자릿수
이틀 전 다른 동네 사는 낚시 프로급 대학동기 2명이 학사냥 동출하잡니다.
수십년 동안 원도권에서 미터 오버급 굵은 어종을 자주 낚곤하던 자타공인 조력이 프로급인 친구입니다.
어제(출조 하루 전) 단짝 동출 친구(하단가덕)와 각각 밑밥=곤쟁이 2+생활낙시 파우다 2, 미끼=곤쟁이 2통씩 준비합니다.
최근 학꽁치 포인트가 나날이 바뀌는 듯 하여 오늘은 또 다른 포인트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짐과 사는 곳 때문에 찰스+하단가덕, 프로급 두 친구 각각 2명씩 차 2대로 동틀무렵 포인트에서 집결합니다.
2명씩 꽤 거리를 두고 각자 취향대로 채비 및 조법 구사하기로 하고, 나가는 시간도 각자 자율에 맡깁니다.
프로급 친구 가까이 오더니 학바늘을 아예 안가져 왔다네요.
"프로급은 바늘 없이도 잘만 잡아낸다며?"
여분 바늘 없는 척 연기해 봅니다 ㅋㅋ.
오늘 이곳은 생자리여서 바늘 매고 해보고 싶다네요 ㅎㅎ.
목줄 0.6호-바늘 5호 묶음바늘 통째로 한봉지 내어 줍니다.
오늘도 하단가덕 친구는 릴대로, 찰스는 4칸 반 볼락민장대로 채비와 조법은 이전과 같아 생략합니다.
두레박으로 해수 다소 질퍽하게 부어 밑밥 맛있게 비빕니다.
여명이 맑아오길래 발앞에 너덧주걱 뿌려 학선생 집단 초빙합니다.
아직 안나오네요.
"이곳은 학포인트가 아닌가?"
밑밥 너덧주걱 친구와 함께 초반에 다소 많이 뿌려 인내심을 가지고 집어를 시켜봅니다.
10여 분 뒤부터 학꽁치가 한마리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초반 사이즈가 매직급이라 크게 반갑지는 않지만 "좀 있으면 보다 굵은 사이즈가 나오겠거니..." 기대합니다.
10여분 뒤부터 준형광급이 많고, 형광급도 섞여 올라오기 시작하니 기분이 업 되네요.
이제부터는 입질이 왕성해져 밑밥 뿌릴 여가도 필요도 없이 바쁜 손놀림을 합니다.
바늘도 거의 삼키는 바람에 주중이 수술로 바늘 상하지 않게 꺼냅니다.
잔씨알이 많을 때는 0.6호 목줄에 4호 학바늘을, 굵은 씨알이 많을 때는 0.8호 목줄에 5호 학바늘을 쓰니 딱이네요.
이렇게 정오 무렵까지 꽤 바쁘게 손놀림하다 보니 만조 시간이 되어 입질이 뜸~해집니다.
각자 챙겨간 먹거리로 간단요기하고 온커피 한잔하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점심 식사 후,
떨어진 포인트 프로급 친구가 오더니 잡은 학꽁치 즉석에서 회를 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답니다.
"그래, 먹는 게 남는 거야. 손맛 입맛 많이 봐."
같은 자리의 하단가덕 친구와 오늘도 오후 2시 반 경 채비 접고, 오후 3시경 차 막히기 전에 철수하기로 합니다.
이곳에도 발앞에서는 잔씨알이 많고 10미터 이상 장타치면 씨알도 좋고 입질도 시원한 편이네요.
남은 밑밥 부지런히 뿌려가며 오전보다는 입질이 늦미만 씨알은 제법 굵직한 녀석들이 나와주어 손맛은 좋네요.
오후 2시 넘어설 무렵,
프로급 두 친구는 손맛과 입맛 적당히 봤다며 차 막히기 전에 먼저 일어섭니다.
"오랜만의 동출인데 포인트 선정 잘못해서 미안해. 친구야, 잘가."
'학꽁치 시즌이야 이제부터 본격 시즌 들어가는 셈이니 2월 정도까지는 얼마든지 더 잡을 기회가 있겠지.'
자주 느끼는 바이지만 곤쟁이+생활낚시 파우다+해수 밑밥, 아무리 사용해도 자꾸 불어나는 바람에 줄어들지가 않네요.
30분 정도 남은 시간에 투척시마다 밑밥 1주걱씩 부지런히 투척하니 4짜 망치자루급도 나와주고, 형광~준형광급도 따문따문 올라와주어 오전보다 오후에 마릿수보다는 사이즈가 굵어져 위안을 삼습니다.
오후 2시반에 찰스와 하단가덕 둘다 채비 접습니다.
지난번에 남겨간 밑밥 트렁크에 보관하다 냄새 진동한다며 각각 내무부장관에게 불호령을 당한지라 남은 밑밥 고기밥 다 주고, 밑밥통 깨끗이 씻은 후 주변 쓰레기 가져간 비닐에 모두 집어넣습니다.
오늘 조과는 찰스, 하단가덕 각각 세자릿수, 프로급 친구들은 뱃속에 조과물 대부분 넣고 나갔기에 잘 모르겠네요.
오후 3시에 출발~부산에 도착하니, 아직 차가 안막히기에 녹산동 생선 좋아하시는 노부부님께 찰스 조과물 반 이상 나눔해 드리고, 나머지 집에 와서 다듬어 보니 그래도 100여 수는 되어 오늘도 혼쭐이 났네요.
이틀 후, 우리 집 김장 담근다는데 담근 김장과 함께 며느리에게 다듬은 학꽁치 선물로 주어야 겠네요.
다음 출조시는 잔씨알이라도 편안하게 도보권을 택할 것이냐, 비용이 더 들어도 굵은 씨알 노려 갯바위 승선포인트를 가느냐 고민입니다..
오늘의 교훈
1. 거제도 학꽁치 포인트가 나날이 여러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2. 여러 가지로 종합해 보면 내만권은 씨알은 잘고 마릿수는 많고, 준내만권 갯바위는 씨알은 굵다 마릿수는 약간 적은 편인가 봅니다.
3. 학꽁치 묶음바늘을 사용하되, 묶음바늘에 달린 바늘을 제거한 후, 낱개바늘을 달아주면 입질이 빠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