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대물 돌돔 64 개인 기록갱신


① 출 조 일 : 1월 20.21일
② 출 조 지 : 거문도
③ 출조 인원 : 5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너울약간
⑥ 조황 요약 : 20일에는 50돌돔.21일 64돌돔. 48감생이
돌돔 원투 낚시 입니다. 찌낚시와 헷갈리지 마세용.
영등철 수온의 상승이 보여 스승님께 자세히 여쭤본 후
거문도로 출조를 갑니다.
서울에서 운전해서 4시간 녹동항 도착 후 제니스 호를 타고 거문도 입성. 새벽에 내린 갯바위는 추워도 너무 추워서 콧물찍 붙이는 핫팩7장에 발바닥 핫팩까지..그래도 추워서 코펠에 물받아 버너에 가스 다 쓸때까지 쭉 몸을 데움.
해가 뜨는데 바람도 살짝 죽고 수온은 조금 상승한듯.
느낌이 좋고 작년 12월 28일에 제주 서귀포서 개인 돌돔 기록고기 60.3을 잡은 상태라 어떤놈이든 물기만 해라.
안물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전복미끼 투척
한동안 잡어만건들다가 만조가 되어 물돌이 시작.
거문도 큰용댕이 높은 자리서 쌍포 가동.
잡어의 입질에 짜증이 살짝 밀려와서 전복을 평소보다 많이 끼움.왼쪽 깊은 곳 45미터에 투척.
간만에 때리는 돌돔의 심상치 않은 입질 포착.
하지만 10여분동안 조용.
건져보니 미끼가 하나도 없음.
넌 죽었쓰. 다시 미끼 완전 많이 끼워서 그포인트 투척.
잠시 소강상태.
오른쪽 낚시대에 잡어가 붙어 미끼가 다 털릴것을 예상하여
돌돔 바늘이 미끼를 부지런히 끼우고 있는데 아까 심상치 않았던 왼쪽 낚시대가 미친듯이 활처럼 휨.
와...왔다. 타이밍 맞춰 채니 심한 반항.
오케이 넌 내꺼. 동출한 동생의 도움을 받아 올리니 50정도 되는 돌돔 한 수 획득.
같이 동출하여 다른 포인트 내리신 지인들과 숙소에서 맛나게 떠먹습니다 와 진짜 맛나다 ㅎㅎ
다음날.. 원래 내리려던 포인트에 이미 타 출조방 이용하여 오신 조사님들이 선점. 두번째 포인트도 간발의 차이로 못들어감.
한시간 가까이 못내리니 종선 선장님의 힘빠진 한 말씀.
내가 추천하는곳으로 그냥 내리소..
어제 혼자 5짜 했고 맛있게 먹었으니 욕심도 없어서 기분좋게하선..첨 내려보는 어색한 포인트.
선장님 왈..발 앞이 수심15미터니 가까이 쳐보송.
생자리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팩박을 자리는 있어 다행.
오전 내내 강한 물쌀과 혹돔 여러마리에 시달리다가 게고동 미끼에 48 감생이 한 수하고 철수 1시간전..
이미 어제 오늘 먹을만한 고기는 잡았고 큰기대는 없었기에 기분좋게 도시락 먹고 커피도 한잔. 대신 잡어 입질이 많아 서서먹는 신공
그토록 강한 물쌀이 서서히 죽고 가까이만 던져대니 몸이 근질근질 하여 장타 작렬..
이 한방이 기록을 갱신할 줄이야..
예신부터 심상치 않은...
낚시대가 버티지 못하는 강한 입질에 소름까지 살짝.
그러다가 미친듯이 꼬라박는 입질.
왔다...헉. 밑걸림 인데?
헉 밑걸림이 계속 바닥으로 처박네..
헐..이건 흡사 예전에 잡았던 95센치 혹돔과 같은 느낌.
과연 내고기가 되어줄지.. 주저 앉아 버티기 돌입
릴링이 안되고..
그냥 버티자. 무조건..
아주 아주 힘을 쓰던 그놈이 서서히 힘이 빠지는게 느껴지고..
머리속은 복잡한게 항상 둘이 내리던 갯바위에 나혼자ㅜㅜ
어떻게 이 좁아터진 갯바위에 이고기를 올릴까..
일단 띄우자..대물 혹돔과 같은 이놈아..
헉...돌돔이다.
너무 크다..
소름 완전..
물위에 띄위놓응 또 처박고 또처박고 십여회 반복..십분이상
버티기..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강하게 저항하던 돌돔도 힘이 빠져 옆으로 드러눕길래 조심시 줄잡아 두레박질 . 절대 빠지면 안되..
아 기록갱신 했다..
너무 행복하다.
동출오신 지인들께 전화날리고 다들 안믿는 분위기.
하지만 진짜다..
철수 베에서 재보니 64.65왔다갔다.
아 죽인다. 행복하다.
무려 12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회도먹고 뽈살 껍질 내장 지리까지.. 소주는 무려 30병이상.. 진짜 맛나다..
행복하게 손맛 입맛 선사해주신 돌돔님께 감사..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 그 미친 매력에 행복합니다.
② 출 조 지 : 거문도
③ 출조 인원 : 5명
④ 물 때 : 12물
⑤ 바다 상황 : 너울약간
⑥ 조황 요약 : 20일에는 50돌돔.21일 64돌돔. 48감생이
돌돔 원투 낚시 입니다. 찌낚시와 헷갈리지 마세용.
영등철 수온의 상승이 보여 스승님께 자세히 여쭤본 후
거문도로 출조를 갑니다.
서울에서 운전해서 4시간 녹동항 도착 후 제니스 호를 타고 거문도 입성. 새벽에 내린 갯바위는 추워도 너무 추워서 콧물찍 붙이는 핫팩7장에 발바닥 핫팩까지..그래도 추워서 코펠에 물받아 버너에 가스 다 쓸때까지 쭉 몸을 데움.
해가 뜨는데 바람도 살짝 죽고 수온은 조금 상승한듯.
느낌이 좋고 작년 12월 28일에 제주 서귀포서 개인 돌돔 기록고기 60.3을 잡은 상태라 어떤놈이든 물기만 해라.
안물어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전복미끼 투척
한동안 잡어만건들다가 만조가 되어 물돌이 시작.
거문도 큰용댕이 높은 자리서 쌍포 가동.
잡어의 입질에 짜증이 살짝 밀려와서 전복을 평소보다 많이 끼움.왼쪽 깊은 곳 45미터에 투척.
간만에 때리는 돌돔의 심상치 않은 입질 포착.
하지만 10여분동안 조용.
건져보니 미끼가 하나도 없음.
넌 죽었쓰. 다시 미끼 완전 많이 끼워서 그포인트 투척.
잠시 소강상태.
오른쪽 낚시대에 잡어가 붙어 미끼가 다 털릴것을 예상하여
돌돔 바늘이 미끼를 부지런히 끼우고 있는데 아까 심상치 않았던 왼쪽 낚시대가 미친듯이 활처럼 휨.
와...왔다. 타이밍 맞춰 채니 심한 반항.
오케이 넌 내꺼. 동출한 동생의 도움을 받아 올리니 50정도 되는 돌돔 한 수 획득.
같이 동출하여 다른 포인트 내리신 지인들과 숙소에서 맛나게 떠먹습니다 와 진짜 맛나다 ㅎㅎ
다음날.. 원래 내리려던 포인트에 이미 타 출조방 이용하여 오신 조사님들이 선점. 두번째 포인트도 간발의 차이로 못들어감.
한시간 가까이 못내리니 종선 선장님의 힘빠진 한 말씀.
내가 추천하는곳으로 그냥 내리소..
어제 혼자 5짜 했고 맛있게 먹었으니 욕심도 없어서 기분좋게하선..첨 내려보는 어색한 포인트.
선장님 왈..발 앞이 수심15미터니 가까이 쳐보송.
생자리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팩박을 자리는 있어 다행.
오전 내내 강한 물쌀과 혹돔 여러마리에 시달리다가 게고동 미끼에 48 감생이 한 수하고 철수 1시간전..
이미 어제 오늘 먹을만한 고기는 잡았고 큰기대는 없었기에 기분좋게 도시락 먹고 커피도 한잔. 대신 잡어 입질이 많아 서서먹는 신공
그토록 강한 물쌀이 서서히 죽고 가까이만 던져대니 몸이 근질근질 하여 장타 작렬..
이 한방이 기록을 갱신할 줄이야..
예신부터 심상치 않은...
낚시대가 버티지 못하는 강한 입질에 소름까지 살짝.
그러다가 미친듯이 꼬라박는 입질.
왔다...헉. 밑걸림 인데?
헉 밑걸림이 계속 바닥으로 처박네..
헐..이건 흡사 예전에 잡았던 95센치 혹돔과 같은 느낌.
과연 내고기가 되어줄지.. 주저 앉아 버티기 돌입
릴링이 안되고..
그냥 버티자. 무조건..
아주 아주 힘을 쓰던 그놈이 서서히 힘이 빠지는게 느껴지고..
머리속은 복잡한게 항상 둘이 내리던 갯바위에 나혼자ㅜㅜ
어떻게 이 좁아터진 갯바위에 이고기를 올릴까..
일단 띄우자..대물 혹돔과 같은 이놈아..
헉...돌돔이다.
너무 크다..
소름 완전..
물위에 띄위놓응 또 처박고 또처박고 십여회 반복..십분이상
버티기..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강하게 저항하던 돌돔도 힘이 빠져 옆으로 드러눕길래 조심시 줄잡아 두레박질 . 절대 빠지면 안되..
아 기록갱신 했다..
너무 행복하다.
동출오신 지인들께 전화날리고 다들 안믿는 분위기.
하지만 진짜다..
철수 베에서 재보니 64.65왔다갔다.
아 죽인다. 행복하다.
무려 12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회도먹고 뽈살 껍질 내장 지리까지.. 소주는 무려 30병이상.. 진짜 맛나다..
행복하게 손맛 입맛 선사해주신 돌돔님께 감사..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 그 미친 매력에 행복합니다.









